독일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식품인증
□ 개요 ㅇ 독일에서는 식품 생산 유통에 HACCP(이하 해썹) 원칙을 도입한 EU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며, 이외에도 GLOBAL G.A.P.(이하 글로벌갭), IFS 푸드 인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다수. 이 보고서에서는 독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식품인증의 개요에 대해 해설.
□ 매우 폭넓은 마크와 인증 시스템 ㅇ 독일의 식품 인증 시스템은 유기농, 품질마크, 페어 트레이드, 지리적 표시(GI) 등 다양. 소비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마크와 원산지 식품을 손에 넣는 경향이 강함. 또한 새로운 마크와 증명이 붙은 식품 수가 증가하는 경향.
ㅇ 해썹 원칙에 기초한 식품의 위생관리를 의무화하는 것이 EU의 규칙. 독일 식품시장에서도 이 EU 규칙 준수 이외에 식품 인증 취득은 임의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의한 조사, 식품 전시회에서의 인터뷰 등에 따르면, 각종 증명이나 증명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
□ 해썹의 원칙 준수는 필수조건 ㅇ 식품의 생산유통에서 기본적인 조건은 해썹 원칙에 기초한 EU 규칙의 준수임. EU는 2006년에 1차 생산을 제외한 모든 식품의 생산가공, 유통업자에게 해썹의 개념을 도입한 위생관리를 법적으로 의무화.
ㅇ 단, 중소기업이나 지역의 전통적인 생산 방식 등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용. 실제로는 많은 식품생산가공, 유통업자가 EU 규칙을 준수할 뿐 아니라 해썹 증명을 취득.
ㅇ 해썹 이외의 농산물 관련 중요 인증 중 하나가 글로벌 갭. 농산품, 원예품, 가축, 수산양식 등의 비가공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인 품질규격으로 식품안전, 노동안전, 환경보전이 기본 개념.
ㅇ 소매 대기업 등은 농산물 서플라이어에 대해 글로벌갭 취득을 요구하는 경우가 다수.
ㅇ 농산물을 가공하는 농가나 기업은 IFS 규격(International Featured Standard) 중 하나인 IFS 포드 인증 취득이 필요.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농가나 기업이 가공까지 할 경우 글로벌 갭과 IF 푸드 인증이 필요.
ㅇ 농산가공품 이외의 가공품에 대해서도 IFS 푸드 인증 등의 품질보증 및 인증 시스템에 따라 관리되는 경우가 다수.
□ 독일 국내에서 중요한 IFS 푸드 인증 ㅇ IFS 규격은 독일 및 프랑스 소매업자를 위해 독일소매협회(HDE)에 의해 2003년에 제정. 생산 프로세스에 따라 식품의 안전한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 목적.
ㅇ IFS 푸드 인증 설정 시에 식품 소매업자가 참가하므로 시장에서 조기에 도입됨.
ㅇ 법적인 규정은 없지만 독일 소매업자를 포함한 거의 모든 기업이 서플라이어에 대해 IFS 푸드 인증을 요구. 큰 이점으로는 해썹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 점.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수준 높은 이 인증은 식품 업계에 널리 인지.
ㅇ 이 인증은 해썹보다 안전 수준이 높기 때문에 요구하는 기업이 다수. 독일 소매협회 회원 전체 업자가 IFS 푸드 인증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 가령 일본 기업이 소매 대기업 체인과 거래를 하려면 IFS 푸드 인증을 요구 받는 케이스가 있을 수 있음.
ㅇ 한편, 예산이 적은 중소기업이나 식품 분야에서 경력이 짧은 기업 입장에서 IFS 푸드 인증 신청에 대한 장벽은 높음.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IFS 글로벌 마켓 인증을 권장.
ㅇ IFS 글로벌 마켓 인증은 IFS 푸드 인증에 비해 심사 항목이 적고 절차가 간소한 것이 특징.
□ 기타 인증 시스템 ㅇ BRC - 영국 소매업계 단체가 개발한 인증으로, 식품의 안전에 관한 요구 항목을 망라. 영국 식품 시장에 진출하려면 필수적인 인증으로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도입.
ㅇ ISO22000
- 식품 업계의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1차 산품에서 소매, 제조 및 가공에 이용하는 기자재, 수송 등 일련의 푸드 체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조직이 인증 대상.
ㅇ FSSC2200 - 네덜란드의 FSSC(The Foundation of Food Safety Certification/식품안전인증재단)가 개발한 식품안전을 위한 인증 규격으로, 기능적인 관리시스템으로서 전 세계 기업이나 가공산업 분야에서 도입.
□ 기업이 요구하는 인증 사례 ㅇ 루프트한자 그룹의 자회사인 LSG 스카이쉐프는 ‘생산자나 수송회사에 의무화된 인증은 없지만, IFS 인증이나 BRC 인증 또는 관리 시스템으로서 ISO22000이나 FSSC22000을 가지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함.
ㅇ 일반적으로 독일 국내 수송업자뿐 아니라 유럽이나 아시아 등의 수송업자에게도 이러한 인증이 요구.
ㅇ 유럽 최대의 씨푸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Nordsee에서는 수산식품에 관한 식품안전규격 외에 IFS 인증, BRC 인증 또는 글로벌갭 제출을 요구.
ㅇ 이외에도 전문 분야에서는 EU 오가닉 인증, 할랄 인증, 페어 트레이드 증명, 비건(완전채식주의) 등의 인증이 존재.
□ 독일 인증기관의 활동 ㅇ 독일에는 Lacon GmbH, SGS 국제인증서비스 등과 같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인증기관이 몇 군데 존재.
ㅇ Lacon에서는 IFS 푸드 인증, 글로벌갭 신청이 가능하고, SGS에서는 BRC 인증, FSSC22000, 글로벌갭, IFS 푸드 인증 등 서로 다른 인증 신청도 가능.
ㅇ 또한, TUV(독일기술검사협회)도 인증기관으로서 등록되어 있음. 이외에도 ECOCERT Deutschland GmbH, FoodPLUS GmbH, QS 품질안전, Intertek 등의 기관이 존재.
ㅇ 인증기관은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보유. 만약 일본 국내에 적당한 인증기관이 없을 경우, 기관이 소재한 다른 국가에 문의하면 됨. 대부분의 인증기관이 다른 국가에도 서비스를 제공.
<자료 출처 및 원문 바로가기> 일본무역진흥기구 https://www.jetro.go.jp/ext_images/_Reports/01/113fdae79fc79869/2015015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