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587891
탈모과 성장인자치료에 대한 내용일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피부재생 성장인자내용이네요.
이왕 나온 김에 오랜만에 줄기세포 탈모치료의 중요포인트를 짚어드리고 가겠습니다 ^^
요즘 줄기세포성장인자, 줄기세포치료를 탈모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많은 성장인자치료나 줄기세포치료중에서
잘 듣는 것과 듣지 않는 치료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첫째, 치료의 방법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세포재생동력을 올려주는 치료법의 조합으로 진행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줄기세포건, 줄기세포 성장인자치료건간에 재생의학이라고 하는 앞서나가는 분야입니다.
재생은 손상한 부위에서 일어나게 되는데요. 만약 손상이 없다면? 재생이 일어날 이유가 없겠죠?
현재 쉽게 여러분들이 접할 수 있는 줄기세포관련 치료법들이 실제 치료효과를 내는 경우가 아주 드뭅니다.
(예외로....제가 직접 본 사례로 폐 손상의 영향으로 온 탈모환자가 줄기세포 혈관주사를 맞고 탈모호전이 되는 것은 본 적이 있습니다. 몸의 대부분의 털의 성장은 폐가 관여하고 모발은 신장과 부신 등이 한다고 한의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일단 폐기능과 탈모는 여러부분에서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다시 본론으로가서..... 쉽게 여러분들이 접할 수 있는 줄기세포관련 치료법들이 실제 치료효과를 내는 경우가 아주 드문 이유가.....왜냐면?...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탈모는 모낭의 손상이 아니라 모낭의 변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요인 즉, 스트레스, 수면부족, 휴식부족, 영양불균형, 호르몬, 두피열, 신장의 문제, 부신의 문제 면역의 문제 등으로
모낭이 작아지고 작아져서 원래 굵은 국수를 만들던 국수기계가 어느새 얇은 소면밖에 뽑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겁니다.
즉 모낭이 현재 본인의 몸의 상태에는 작은 모낭이 맞다고 판단하고 변형이 되어버린 것이죠.
자 그럼 줄기세포 치료, 널리 행해지는 PRP, STAMP, MTS, GF IPH.....셀 수 없이 많은 치료법이 있지만
치료전에 Pre-Treatment단계가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는 고주파, 전기, MTS 3단계 자극치료를 하는데요, 정확한 용어로는 Controlled Damage 라는 파괴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한 자극을 주는 손상시그널을 보냅니다.
이때! 본인의 줄기세포재생사이클이 활발히 돌게 되는 시술전단계가 이뤄지는 것이죠. 그 다음에는 줄기세포 성장인자를
사용한 치료를 합니다.
아주 눈에 띄는 변화가 여기저기서 일어납니다~
두번째, 어떤 시약을 사용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본인의 피를 뽑는 PRP가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실제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내가 탈모인이라면 내 모발성장인자보다는 머리가 풍성한 사람의 성장인자를 가져다 사용할때에 더 긍정적인 치료방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Stem-Cell Growth Factor(GF)라고 불리는 성장인자는 몸에 줄기세포 복원이 일어날 때에 필요로하는 단백질입니다. 마치 정확한
GF가 전달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재생이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피부용 GF, 두피용 GF 등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본인의 것이던, Cell-bank에서 가져온 것이든, 일단 세포/혈액을 원심분리를 하면 여러층을 나뉘는데 거기에서
성장인자/줄기세포층을 분리배양하여서 피부용, 두피용 등등 재생방향성에 따라 분리합니다.
대부분 치료병원에서 사용하는 두피용 성장인자는 MHGF(Multi- Hair Growth Factor) 를 사용하는데 이는 두피에 관련된 호전을
유도하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입니다.
탈모전문병원에서 정확한 검사가 이뤄진다면 종합모발성장인자가 아니라 어떤 성장인자를 필요로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성형 유전탈모인데 온몸에 털이 많다라고 하면 DHTBGF라고하는 DHT에 영향을 받은 모낭이 재생이 될 때에 필요한
성장인자를 사용하고요. 여성형 비유전 장기탈모에 모발숫자가 떨어지는 상태라고하면 KNGF라고하는 장기 휴지기탈모인 모낭이
잠든 상태에서 빨리 다시 모발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GF를 사용한다는 등.....아주 다양한 그리고 필요한 시약으로만 조합을 만들어
개인맞춤식으로 잡아간다면 정확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가 되려면 그냥 세포-->MGF--> MHGF --> TARGETED HGF를 가지고 응용할 수 있어야하고 경험도 많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하나는 본인이 탈모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음식을 가려서 먹고, 잠(아주 아주 중요함)을 일찍 들고, 금욕을 하면서
여러가지 필요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누구누구는 맨날 술담배에 쩔어 사는데 머리만 많더라...라고 하시는데 그 분들은 아주 감사하게도 탈모호르몬에 아주 둔감한 두피를
얻어 받아서이고요. 저도 그렇지만 탈모이력이 있는 분들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시고 머리가 빠지거나 얇아진 상태의 생활을
전체적으로 교정하지 않으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나마 내용이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또 많은 걸 알 수 있엇습니다 !
좋은 내용이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주옥같은 말들이네요.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치료 전 Pre-Treatment단계가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