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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자가 잠들었습니다. 황후마마. 황구자를 영복궁으로 돌려보낼까 합니다.
-그러도록 하라.
철철이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장비가 조용히 방문을 열고 소란을 불렀다. 소란은 오히려 오늘 밤 일어난 일대사건에 놀란 듯 안색이 창백했다. 품에 복림을 안아드는 그 일상적인 몸짓에도 바들바들 떨리는 것이 역력했다. 사박사박 장비의 발길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소란의 낮은 발소리가 천천히 멀어졌다. 청녕궁은 곡소리도 나지 않은 채 그대로 죽음 속에 잠겨버린 듯 조용했다.
-장비, 그대 내게 뭔가 숨기고 있구나.
-송구하옵니다. 황후마마.
-자네가 뭘 숨기려들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침착할 수는 없겠지. 나를 속이려 들지 말게, 나는 그대가 속이지 않아도 좋은 사람이 아닌가.
말해놓고 철철은 무심히 고개를 돌렸다. 지금 장비가 속내에 숨긴 생각이 무엇인지 굳이 궁금해 할 이유도 여유도 없었다. 어둡고 검푸르게 가라앉은 장비의 눈동자에서 어떤 감정도 읽을 수가 없자 철철은 천천히 침상 머리의 기둥에 허리와 고개를 기대고 시선을 천장으로 올렸다.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등허리도 땀으로 젖은 것 같았다. 그제야 감상이라면 감상이라고 해야 할 어떤 것들이 물밀듯 밀려왔다. 철철은 말 할 수 없을 만큼 긴 세월의 한 단락이 비로소 끝나고 있음을 느꼈다. 알 수 없는 배신감과 허망함이 몰려오려는 찰나였다.
-날이 밝기 전에 저를 예친왕부로 보내주십시오.
장비가 도발적으로 침묵을 깨었다. 예친왕, 도르곤을 설득하려는가. 철철의 생각에 그건 불가능했다. 도르곤은 호격에게 황위를 빼앗기고 가만히 있을 위인이 아니었다. 호격은 도르곤의 적수가 아니었고, 황제 자리를 두고 다툰다면 결말은 하나.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할 것이었다.
-폐하의 유조를 잊었는가. 호격은 도르곤의 맞수가 되지 못할 게야. 설득하기는 호격을 설득해야지. 호격을 설득하는 것은 내가 할 것이니 그대는 물러나있으라.
어차피 보르지기드 가문의 세가 당장 쇠하지는 않을 것이니 차기 황제가 아니라 그 다음 황제가 될 인물을 물색하여 연합하는 게 차라리 좋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철철의 계산이었다. 황위를 도르곤에게 주되, 홍타이지의 미혼 황자들 중 하나, 되도록이면 자기 조카인 장비가 낳은 복림을 그의 후계로 삼는 조건을 붙인다. 그런 뒤에 복림과 자기 가문의 조카를 혼인시키면 도르곤 다음 황제의 정궁도 자기 집안에서 나오게 된다. 도르곤의 처는 장비의 친자매이니 역시 철철의 조카였고, 3대의 황후가 모두 몽골 커얼친 패륵의 가문에서 나올 것이었다. 도르곤에게 황위를 주고 그를 미끼로 만몽의 동등한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계산이 이미 철철의 속내에 들어 있었다. 그러자면 한 황자라도 살려서 황위를 잇게 하려는 것이 중요했다. 어차피 도르곤이라 할지라도 아홉이나 되는 홍타이지의 아들들을 다 죽일 순 없을 터였다.
-도르곤은 커얼친에 빚이 없습니다. 소옥아가 있다고 해도 마찬가집니다. 도르곤과 소옥아가 어떻게 사는지 모르셔서 이러십니까. 이대로 보르지기드 가문을 버리실 생각이십니까.
-언제 버리겠다고 했느냐?
소옥아는 도르곤의 아내이자 장비의 연년생 누이동생이기도 했다. 그러나 소옥아와 도르곤의 혼인생활이 어떠한지 장비 대옥아는 다 알고 있었다. 자신이 홍타이지와 지옥 같았던 것만큼이나 끔찍하리라는 것쯤은 알고도 남을 일이었다. 도르곤은 소옥아를 사랑하지 않는다. 도르곤과 소옥아가 혼인한 것이 만몽의 연합에 미친 영향도 미미했다. 무엇보다도 도르곤이 황제가 되고 소옥아가 황후가 되면 커얼친과 청의 연합에 대한 책임이 소옥아의 몫이 된다. 대옥아는 그렇지 않아도 상황이 좋지 않은 소옥아에게 그런 책임까지 얹을 수는 없었다.
-저를… 저를 예친왕부로… 보내주십시오.
다시 한 번 자신을 예친왕부로 보내달라는 장비의 목소리가 바르르 떨렸다. 철철은 자신을 바라보는 장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처음으로 감정이 있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철철은 이상한 예감에 허리를 곧추세우고 바로 앉았다. 하얗게 질린 그 얼굴이 천천히 떨리더니, 눈꺼풀이 아래로 떨어지고 바들바들 떨렸다. 눈물을 참기 위해 눈을 깜빡이는 것 같았지만 장비는 그마저도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고모님.
목이 멘, 그러나 감추려는 목소리로 장비가 말했다.
-도르곤이 황제가 되면 보르지기드 가문도, 황장자 호격을 비롯한 열한 황자도 끝입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말을 할수록 장비의 목소리는 점점 깨끗해져갔다. 철철은 장비의 호칭이 갑작스레 바뀐 것에 묘한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갑작스런 장비의 눈물바람에 당혹을 느꼈다. 장비는 황제가 죽었다고 불안해 할 이유는 있어도 슬퍼할 이유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철철이 아는 조카 장비 대옥아는 불안으로 눈물바람을 할 만큼 심약한 사람이 아니었다. 눈물을 감추려는 것조차 철철에게는 뜨악하게 느껴졌다. 저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거동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무엇을 어쩌자는 게야. 네게 무슨 수가 있겠느냐.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이는 조카가 평생 입 밖에 내어본 일 없는 비밀한 일입니다.
-말해줄 수 없다는 데 어찌 믿으라하느냐?
-말씀드릴 수 없으나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으나 실패하더라도 소득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네 뭘 어쩌겠다는 게야?
말 하는 데에 몇 마디 사이에 장비의 목소리는 점점 더 단호해졌다. 철철은 문득 자기 눈에 눈물이 흐름을 깨달았다. 감정의 파고는 높았다. 칠흑처럼 어두운 밤바다라서 보이지도 않을 뿐이었다. 인생을 함께한 남편이자, 고락을 함께 나눈 동지였고 그녀 딸의 아비였던 남자가 방금 죽었다. 철철은 상황이 점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허공으로 둥둥 떠올라 날아가 버리려는 철철의 현실감각을 장비의 낮고 단호한 목소리와 도발적인 언사가 깨워 붙들어 앉혔다. 장비의 숨소리가 크게 들렸다.
-저의……죽을 자리를 찾고자 합니다, 고모님.
철철의 양 미간이 좁혀지고 눈은 가늘게 치떠졌다.
-네가 나를 희롱함이더냐?
-고모님. 고모님과 저는 한 몸 한 마음입니다. 고모님과 저의 운명이 한 가지로 묶여있으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지금은 비상시국입니다. 지금 같은 때에는 죽을 자리를 찾아가야 오히려 삽니다.
-죽을 자리를 찾아가야…… 산다? ……만약 일이 잘 되면 무엇을 얻고 잘 되지 못한다면 무엇을 잃겠느냐?
-아룁니다. 만약 일이 잘 풀린다면 도르곤이 황위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일이 풀리지 않으면…… 그때는 제 목숨으로써 수습하면 됩니다. 저 스스로 책임을 질 것이니 안심하십시오.
철철은 진정으로 네가 내게 숨기는 것이 있구나, 하는 말을 꾹 눌러 삼켰다. 어느 사이엔가 눈물자국이 흐른, 그러나 정면으로 철철을 간절하게 응시하고 있는 눈동자는 속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내 어찌 너를 죽게 내버려두랴. 한 번도 저 명민하고 착하고 예쁜 조카를 죽이거나 이용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제 목숨으로 책임질 테니 보내달라는 그 말은 어쩐지 기발한 지모가 떠올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길 원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신중하고 침착하여 황후인 철철은 네 사람의 후비 중 장비를 유독 예뻐했다. 철철에게 대옥아는 자신이 거느린 후궁이기도 했지만 그 전에 조카였고, 더 정확히는 딸과 같았다. 만약 누군가 철철의 그 조카에게 순장이라도 강요한다면 아마 철철은 갖은 수를 써서라도 그를 먼저 죽여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런 딸과 같은 아이가 죽어도 가겠다고 고집을 부릴 때, 철철은 어쩔 수 없이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느꼈다. 기억 속에서 저 침착하고 조용조용하기만 한 조카가 저렇게 당돌하고 딱 부러지게 나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너, 밤 화장을 했구나.
오늘 황제의 목숨이 거의 끝에 다다랐음을 처음 깨달았을 때부터 철철은 장비에게 미리 기별을 해 두고 있었다. 장비는 말수가 적고 먼저 묻기 전에 말하지 않지만 한 번 입을 열었을 때는 직접적이든 우회적이든 반드시 해결책을 제시하고는 했다. 다시 말하면 확실한 방법이 있기 전에는 입을 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런 장비가 처음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철철은 손바닥에 땀이 배어나는 것을 느꼈다. 홍타이지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기별을 받았을 때부터, 장비는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의미였다.
철철은 장비와 홍타이지의 혼인 전날, 자신은 형수의 영접을 나가지 않겠다며 형들 앞에서 탁자를 부수며 화내던 도르곤의 얼굴이 떠올랐다. 커얼친의 패륵 보르지기드 가문과 사돈을 맺는 일에 대해 시아버지였던 누르하치는 특별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 그 탓으로 도르곤과 대선을 포함한 여러 황자들이 직접 대옥아의 성경 행에 마중을 나갔었던 것이다. 전장에서는 매서운 장수인 모양이지만 철철은 도르곤이 그렇게 여러 사람 앞에서 격하게 화를 내는 것을 전에도, 후에도 보지 못했었다. 철철은 그 화를 내는 앳된 얼굴을 좀 더 선명하게 떠올리려 애썼다. 생각해보면 뭔지 모르게 그 얼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사내다운 결기와 자존심으로 가득했던 것 같기도 하다.
-너의 혼인 전에, 도르곤이 여러 형들 앞에서 네 마중을 나갈 수 없다고 화를 낸 일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그것이 지금 네가 예친왕부로 가려는 것과 무슨 상관이라도 있는지 모르겠구나.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묻는 장비의 얼굴이 한숨처럼 피식 웃었다. 상관이 있답니다, 있고 말구요 하는 대답이 올라오려다가 다시 내려갔다. 혼례가 진행되는 내내 대옥아는 한 번도 시선을 들지 않았고 도르곤은 한 번도 대옥아를 보지 않았다. 서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하얗게 바래고 너덜너덜하게 나가떨어진 스무 해 전의 약속이 오늘 갑자기 되살아나고 있었다. 그 약속을 되살려내고 있는 장본인이 바로 대옥아 자신이었다. 12살 꼬마가 지키기에 너무 벅차고 너무 거대했던 약속. 그러나 서른두 살의 오늘에도 여전히 지킬 자신이 없는 약속이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도르곤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켜 달라 요구하면 도르곤은 백번이라도 들어줄 것이다. 그러나 대옥아는 고개를 저었다. 홀로 고개를 내젓는 그 모습을 철철이 바라보고 있었다. 지킬 자신도 없고 지킬 수도 없으나, 영원히 가슴 속에서 살아 영혼과 맞바꿔서라도 지킬 수 있다면 지키고 싶은 약속. 그 약속을 미끼로 오늘 도르곤의 예친왕부로 가는 것이다.
장비는 소매 속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냈다. 약간 번진 화장이 오히려 묘하게 아름다웠다. 눈물자국이 약간 남은 얼굴로 장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허리를 숙여 한 차례 읍 해보인 뒤 장비가 천천히 발길을 떼어 밖으로 나갔다. 철철은 사박사박 하는 발소리가 계속 울리는 것만 같았다. 두 사람 사이에 이제껏 모르거나 모른 척 해왔지만 분명히 무슨 일이 있었다.
-밖에 누구 있느냐?
-찾아계시나이까, 황후 폐하.
-은밀하게 사람을 부려 장비를 위해 마차를 준비해주어라.
-예, 마마.
황후의 말에 단서를 달아본 적이 없는 충실한 상궁이 허리를 숙이고 정수리를 보인 채로 뒷걸음질 쳐 방을 나갔다. 그런 다음에야 철철은 비로소 죽은 남편과 자신, 단 둘만 방안에 남았음을 깨달았다. 세월의 물결처럼 허무와 허탈이 비로소 발밑부터 그녀를 적셔들었다. 산 계곡을 급하게 타고 내려가는 상류의 계곡물처럼 격랑에 차 광풍노도처럼 흘러온 세월이 비로소 까맣게 풍화되어 먼지처럼 사박사박 허공에 날리고 있었다.
장비가 탄 마차는 황급히 달렸다. 딸가닥딸가닥하는 말발굽 소리가 급하게 길거리를 내리쳤다. 성경 성 시가지는 그야말로 고요했다. 황제의 상세가 나빠지고 난 후부터 급작스러운 붕어에 대비한 치안 유지 조치로 성경성은 죽은 사람들의 도읍인 양 누구도 밖에 나와 있질 않았다. 어디선가 컹컹 개 짖는 소리가 잔잔한 수면에 돌을 던진 것처럼 커다랗게 울렸다.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사내의 그림자가 보인 듯도 싶었으나 이내 사라져버렸다.
-마마, 예친왕부입니다.
소란이 조용히 아뢰었다. 장비가 고개를 끄덕이고, 한 번 더 눈가를 손수건으로 찍어냈다.
-예친왕께 기별을 드려라. 내가 왔다구.
-예, 마마.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면서 장비는 자신이 서있는 이 자리에서 시간이 영원히 멈춰버리기를 바랬다. 기다림의 찰나가 쌓일수록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심장이 미친 듯 쿵쾅거리며 뛰었다. 숨이 가빠서 심호흡을 해봐도 그럴수록 더 머리까지 어질어질해지는 것 같았다. 서로 데면데면 모른 척 하고 지낸 시간을 묻어버릴 정도의, 그보다 큰 사랑이나 열정 같은 게 도르곤과 대옥아 사이에 남아있을까,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오늘 밤 안에 모든 걸 정리해야 했다. 무엇을 정리하든.
천천히 예친왕부의 문이 열렸다. 문 뒤에 도르곤이 직접 나와 서있었다.
-시각이 늦었습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기다렸다는 듯 별로 놀라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도르곤이 장비의 손목을 잡아채어 문 안으로 당겼다. 대옥아의 몸이 허물어지듯 안으로 끌려들어갔다. 쓰러지려는 상반신을 받아 안은 도르곤이 천천히 대옥아를 일으켜 세우며 등을 가볍게 쓸어주었다. 아주 친밀하게 닿는 그 손길이 오히려 단정했다. 대옥아는 호흡이 약간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음에 각오를 다진 탓인지, 아니면 자상한 도르곤의 손길 때문인지, 이유를 단정 지을 수 없었다.
-밤공기가 찹니다. 아무렴 커얼친 초원만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성경은 북경보다는 겨울이 빨리 오는 편이라.
도르곤의 손길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정하게 대옥아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끌려가듯 안으로 따라 들어가면서 대옥아는 그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는 데서 오는 당혹과 더불어 몸서리쳐지게 반가운 그의 목소리에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오늘 남편이 죽었고, 자신은 여섯 살 난 아들을 남겨두고 있으며 스무 해 전의 옛 연인에게 나를 죽여 달라고 청하러 온 것이다. 그러나 이런 순간에 눈물 나도록 그립고 아픈 목소리를 들었을 때, 그래서 몸에 힘이 빠지고 머릿속이 허물어지듯 생각이 흩어질 때, 그녀는 정말이지 이대로 먼지처럼 증발해버리고 싶었다.
-예친왕께서 내가 온 이유를 혹시 알고 계십니까?
-일단 드셔서 이야기 하시지요. 밤공기가 차질 않습니까.
-도르곤. 그가 죽었어요. 황제께서 승하하셨습니다. 나는 약속을 지키러 온 겁니다. 당신이 아니라면 차라리 죽겠다는 약속 말입니다.
유연 2화 完
* * *
원래는 일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조바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우후훗.ㅋㅋ
날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영하 12도에 한파주의보까지 발령한다고 하는데
정말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어요ㅠ
어제부터 헬스를 시작했는데
처음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어제 오늘 스케줄이 빡빡해서 그런 건지
죽을맛이예요ㅠ
정말 다이어트는 할 짓이 못 됩니다 여러분ㅠㅠㅠ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깔끔하게 쓰시네요!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성실연재하겠습니다!ㅠㅠㅠ
예, 재밌습니다. 내일은 제가 홍차를 드리겠어요. 잘 봤어요~
비싼 홍차 기대하고 있을 테다.ㅋㅋㅋㅋㅋ 리플 쌩유.ㅋ
잘읽었어 ~!! ㅋㅋㅋ 장비는 내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인데 ㅋㅋ
멋있는 여자야ㅠㅠㅠ그치?ㅋㅋㅋ 장비, 소연연, 유아는 내가 중국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인네들임ㅠㅠㅠㅠ
재밌어 언니~~ 난 이렇게 못쓰겠던데ㅜㅜ
고마워ㅋㅋ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 거지 뭐ㅋ
도르곤을 훈남으로 상상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