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항상 청춘이다. 마음은 하루에도 여러번씩 신발끈을 동이고 가방을 들춰맨다. 그래도 말이 씨가 되고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려니 반드시 길떠날 날이 오리라 믿으며 또 희망사항의 보따리를 펼쳐본다. 당장이라도 파주의 지존님 텃밭으로 달려가고 싶다. 비가 와서 물이 많이 불어난 개울에 수박 둥둥 띄우고 솥두껑 거꾸로 엎어놓고 삼겹살구워 소주 한 잔 땡기고 싶다 그토록 자랑하던 텃밭 풍경과 돌쇠님까지 만나보고 싶다. 내 마음은 이미 그 곳을 다녀온 듯 하다. 목포 차여사님 텃밭에도 가보고 싶다. 백만원 투자해서 20만원 건진다는 농작물이라는데 뭘 심었는지 궁금하다. 그토록 자랑하는 어머니의 시골 밥상도 받아보고 싶고 어머니의 정도 느끼고 싶고 목포간 김에 남쪽나라도 한바퀴 돌아 콧바람쐬고 싶다. 신미주님 사시는 역사의 고장 화성땅도 한번 밟아보고 싶다. 그간 올리신 기념관 유적지, 성곽등을 두루 답사해보고 싶다. 신미주님 휴무날이 짝순지 홀순지 한번 물어봐야겠다. 홑샘님이 사시는 성모동산도 가고 싶다. 너른 예당평야에 황금빛 벼가 물결치고 코스모스와 국화가 만발하는 계절이 오면 날 한번 잡아야겠다. 예산장날 장터국밥에 막걸리 한 사발을 생각하니 마음은 이미 장항선 기차에 올라있다. 운선님이 사시는 동해바다에도 그림과 화초로 잘 가꾸어진 전망좋은 이젤님네 이쁜 아파트도 눈에 선하다. 이런 야무진 꿈이 있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맘으로 살아가게 되나보다. 꿈은 이루어진다. 함께 가고 싶은 우리 님들 요기요기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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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갑시다.
베리꽃
추천 4
조회 700
19.07.27 21:58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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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꽃
오케이 ~
그런데 꼭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나...?? ㅎ ~
저도 낑가주세요.~^^
낑기시긴.
청호연님의 여행길에 저도 좀.
남은 인생은 어디든 떠나는 게 장땡일 듯 합니다.
풍성하고 훈훈한 인심이 꿀처럼 흐르는 이공간 !!
베리꽃님의 작은 소망들이 꼭 이루어 지리라 믿어요 ~
비내리는 아침이지만 기분좋은 하루 되시길 !! 베리꽃님~~
삶방을 이리도 달달하게 표현해주셨네요.
혹시 제가 꿀장사를 해서 그런 건 아닐까요.
집시별님.
닉도 이쁘고 댓글도 이뻐요.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우리 긴 세월 함께 해요.
지랑 손 꼭 잡고 까이꺼료료 요이똥 출발 고고 ㅡ씽씽씽ㅡ 핫팅
돌고 돌아 보입시더
달료달료 요이똥.
좋지요.
두 손 꼭 잡고
오라는 곳은 없지만 사정없이
막 달려봅시다.
마음은 벌써 호수님손 꼬옥 잡았습니데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봉님 행상보따리 구경하러 내려갈려 했더니 구봉님을 잘 아시는 분이
구봉님이란 분은 확실히 계신 거 맞는데 행상봇짐의 유무는 모르시겠다네요.
베리꽃님
어디든 가야지요
건강할때 여기저기 ~~^^
글만 보아도 전국일주를 다한것같아요
저도 살쯔기 부르기구요 ㅎㅎ
리즈향님과 함께라면 어딘 들 행복하지 않으리요.
언젠간 함께 나섭시다.
가고픈 곳 있으시면 살짝 귀띔요.
베리꽃님은, 한 살 이라도 젊을 때, 열심히 두루두루 구경다녀요. 허리, 무릎에 병이 오기전에 다녀야지요. 노세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이 말이 이제 명언 처럼 들립니다.
그때 거기 구경 갈 걸~~ 그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얘기를 하게되지 않게 후회없는 삶을 살아 가도록 우리 노력해 봐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앞으로도 놀러많이 다니세요.
모임때 뵜을 때 건강하신 모습이었는데
벌써 주춤하지 말고 힘내어 살아가봅시다.
주옥같은 글도 자주 올리시고
모임에도 나오시고
손에 손잡고 즐겁고 건강한 인생길 함께 해요.
편안 밤 되세요.
함께 갑시다!! ㅎ
빈 말을 이쁘게 하시넹.
방장님만 따라댕기문 갈곳 많아 좋겟어요...ㅎㅎ
삶방 여행팀을 조직할랍니더.
돌고돌아 지치거든 오세요 수원으로.ㅎ
수원역 삐끼버전으로.잘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