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사태 수감자, 옥중 편지 공개… “국민 응원 덕에 버틸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경찰 기동대원들이 경내로 침입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내보내고 있다.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서부지법 사태로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30대 남성이 변호사들의 조력을 강조하는 편지를 공개하며 허위 사실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지난 28일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유정화 변호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남성이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변호인단은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변호사들이 도망치듯 사임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이 퍼지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편지에서 그는 "처음 체포되고 구속됐을 때 생계와 취업 문제로 많은 걱정이 있었다"며, "유치장에서 불안할 때 유정화 변호사가 찾아와 도와주겠다고 했고, 이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인 조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영치금과 취업 제안이 쇄도해 경제적 문제도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영치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 응원 메시지를 간직하려 모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 많아 보관이 어려울 정도"라며 "석방 후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도 많아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부지법 사태 수감자, 옥중 편지 공개…“국민 응원 덕에 버틸 수 있어”
한편,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는 지난 26일 "서부지법 사태 관련 변호사들이 연달아 사임서를 제출했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 이후 뉴스1과 매일경제 일부 기자들도 "법원 폭동 관련 변호를 기피하고 있다"는 출처 불명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변호인단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인단 유승수 변호사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의 고의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부지법 사태 관련 체포자는 80여 명에 달하며, 변호인단에는 20여 명의 변호사가 참여 중이다. 변호인단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협조를 받아 "체포된 청년들을 폭도로 매도하지 말고, 민주노총 및 대학생진보연합 등과 동등한 기준으로 대우해야 한다"며 사법당국에 요청했다. 사진 = 연합뉴스 /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 남부구치소는 서부지법 자유청년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청년을 별도로 데려가 수십분을 사상교육을 시키고 단체로 청년들을 향해 겁박하고 비아냥거리는 것이 구치소가 할 짓입니까?
이놈들이 여기까지 침투
[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 보도자료 - 유정화 변호사 ]
"서부지방법원의 보복성 일괄 구속에 부응하는 교정시설의 사상탄압" - 징계무효 및 집행정지 신청, 사상교정 불법행위에 대한 인권위 긴급 구제신청-
교정시설이 사상검열을 자행하고 사상교정을 위하여 징벌을 가하는 행위에 대하여 법적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청년은 구치소의 허가를 받아 “STOP THE STEAL”을 반입하여 읽다가 책을 빌려달라는 다른 수용자에게 이를 전달하였는데, 허가없이 정식 반입한 책을 빌려줬다는 이유를 들어 현재 징벌방에 5일째 수용되어 있습니다.
징벌이 개시되어 서신수발신이 차단되고, 책을 읽을 수도 없고 뉴스를 시청하지도 못하는 상태이며, 영치금으로 구입한 음식물도 모두 폐기하는 완전한 사상탄압, 인권탄압의 상태가 초래되었습니다.
서부지방법원이 법관의 중립을 망각하고 앙갚음하듯 일괄적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 단초가 되어 구속되었는데, 교정시설까지 이에 부응하여 “사상교정”에 나선 것입니다.
남부구치소 교도관은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에 대하여 폭언을 일삼으며 아래와 같은 언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서 너희들이 이 고생을 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최소 징역 5년이다. 부정선거 주장은 가짜다”라는 언동으로 좌익 사상을 수용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을 넘어 좌익 앞잡이식 사상교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서부지법 사태 수감자들 수감번호 앞에 “서”를 붙여 구별되도록 한 뒤 교도관들이 대통령을 모욕하며 수감자들을 조롱하고 폭언하며 다른 수감자들까지 이에 동조하도록 조장하고 있습니다.
부당한 징벌을 통한 인권탄압조치에 대해 즉각 징계무효및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좌익사상을 강요하는 사상교정 사상검열 행위에 대하여 인권위 긴급구제신청토록 하겠습니다.
The Last Sleep The Virgin-Jules Massenet 【성모의 마지막 밤-마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