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 영입에 관심,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
디트로이트 측에서, 여전히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골든 스테이트가 어떠한 조건이든 매치할것으로 보여서 사실상 그의 영입에 대해서 크게 기대하는것은 힘들어보입니다. 오히려 어떠한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이번에 그린이 골스와 재계약을 하고, 그 이후에 FA 가 되었을때 (4-5년뒤) 더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rn Tellem 영입한 디트로이트

사실상, 오늘의 빅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소식입니다. NBA 에서 최고의 에이전트로 꼽히면서, 여러 대형 계약을 따낸 굉장한 인물을 디트로이트가 영입했습니다. Wasserman Media Group 의 Vice Chairman 으로 활동하던 그는, 2006년 이후부터 Wasserman 의 야구와 농구, 그리고 전반적인 전략과 Wasserman의 확장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라 합니다. 사실, 디트로이트에서의 그의 정확한 직책은 VIce Chairman of Palace Sports & Entertainment 입니다. 이말은 즉슨, 그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on court 보다는 off court 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일겁니다. 농구쪽에 치중하는것이 그의 본업이 아닙니다. 그의 주된 업무는 예를 들어, Fox Sports Detroit 와의 TV 계약건에 관해 논한다던지, 다른 방송국과 더 좋은 딜을 만들어낸다던지, 비즈니스쪽에 치우칠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여러경험과 그의 명성, 그리고 인맥을 통해서 디트로이트가 FA 자원들에게 솔깃한 정착지가 될 가능성은 분명 있어보입니다.
Arn Tellem 이 디트로이트에 정확히 합류할 시기가 8월 3일이라고 합니다. 한창, FA 시장이 바쁠때죠. 그리고 그는 여전히 에이전트로 활약하고 있을 시기이구요. 고로, 이번 FA 시장에서 디트로이트에 큰 미끼를 하나 물어줄수도 있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현재 Tellem 이 관리하고 있는 NBA 선수는 총 42 명인데, 굵직굵직한 이름들이 많습니다.
- 조 존슨
- 데릭 로즈
- 마크 가솔
- 러셀 웨스트브룩
- 브룩 로페즈
- 라마커스 알드리지
- 알 호포드
- 타이릭 에반스
- 파우 가솔
- 앤서니 데이비스
- 자바리 파커
- 드레이먼드 그린
- 케네스 퍼리드
- 카일 싱글러
- 브랜든 나이트
- 조엘 엠비드
등등입니다. 몇몇선수들의 이름과 연봉만 봐도, 돈을 어마어마하게 챙긴 선수들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확실히 Arn Tellem 의 능력이라 여겨집니다. 그의 그동안의 업적을 또 한번 살펴보자면:
<야구 MLB> : 제가 MLB는 잘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 히데오 노모를 다저스와 계약시키는데 공헌
- 97시즌, Albert Belle, 화이트삭스와 5년 55밀 계약
- 01시즌, Mussina, 6년 88.5밀 계약
- 02시즌, Giambi, 7년 120밀 계약
- 04시즌, Matsui, 4년 52밀 계약
- 07시즌, Chase Utley, 7년 85밀 계약
- 12시즌, 다르빗슈, 6년 60밀 계약
<NBA>
- 96시즌, 코비의 에이전트
- 00-01 시즌, 14명의 1라운드 선수들의 에이전트였고, 리그에서 13% 의 클라이언트를 두었습니다 (총 42명)
- 클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레지 밀러, 베런 데이비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등등
- 06시즌, Tellem 의 그룹은 7년연속으로 가장 많은 1라운드 클라이언트들을 두게 되었습니다
- 08 드래프트, 러셀 웨스트브룩, 데릭 로즈, 다닐로 갈리나리 등등 총 6명의 로터리픽 선수를 보유
- 빅벤 월라스, 4년 60밀의 장본인 (이분이었군요 ㅜㅜ)
- 조 존슨, 5년 67.4밀
- 파우 가솔, 6년 86.4밀
- 앤트완 재미슨, 4년 50밀
- 브랜든 로이, 5년 87.8밀
- 라마커스 알드리지, 5년 65밀
- 알 호포드, 5년 60밀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7년 93밀
- 파우가솔의 앞선 계약이 종료된 이후, 3년 57밀
- 조 존슨 앞선 계약이 종료된 이후, 6년 123.6밀
- 데릭 로즈, 5년 94.8밀
경력이 화려합니다, 정말. 단순히 디트로이트 구단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Tom Gores 가 항상 강조해오는, 디트로이트 지역 살리기 위함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Arn Tellem 역시 Gores 구단주의 이러한 맥락에 뜻을 같이한것으로 보이구요. 마침, Tellem 이 미시간 대학 출신이더군요. 나름 이 지역에 관한 애착이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워낙 농구계에서 발이 넓고,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SVG 역시 의논할것이 있을때 언제든지 찾을수있는 또 다른 big name 이 있다는것은 큰 자산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FA 시장에 닥쳤을시에, 시장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을 Tellem 의 비전은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전에 필 잭슨이 Gores 구단주와의 친분으로 잠시 컨설턴트로 온다 했을때 흥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보다 더 기쁘네요. 디트로이트의 미래가 기다려집니다.
Arn Tellem 왈:
“I’m energized by the potential in Detroit and throughout the region – in commerce, the arts and on the basketball courts and playing fields. I hope to make a constructive impact on the Motor City and contribute to the turnaround that is underway,”
"(중략)....it was an easy decision, because I am joining another great organization with an outstanding leader in Tom Gores, who is committed to ensuring Palace Sports & Entertainment is a championship organization, both on the court and in the community."
Tom Gores (구단주) 왈:
"Arn is one of the most accomplished and respected sports executives in the world,"
"He has great passion, integrity and honesty, and he shares my belief that sports can be a catalyst for change in the community. He is an outstanding addition to our leadership team who will help us make a real difference in Detroit."
첫댓글 어떤 칼럼에서 인격적인 면에서도 훌륭한분이라고 본거 같구요... 선수들 계약들도 보면 뭔가 합리적이랄까요... 확실히 큰 선수는 큰 계약을 잘끌어내고 뻥튀기된 계약이 별로없고 미들급 그 이하 선수들도 적당하고 합당한 계약들을 하는거 같습니다... 구단에서도 이런 모습이면 뭐 승승장구만 남은거 아닐까요~ 정말 깜짝 놀랐고 골스같은 반등이 가속화되는게 아닐까 하는 괜한 기대가 됩니다ㅎㅎ;;
탐고어스가 구단주로 오면서 디트로이트 미래가 점점 밝아지고 있는것같아서 다행입니다ㅜㅜ
<추가> 한가지 추가적으로 불안한 소식을 전해드리자면, Arn Tellem 의 클라이언트중에 마리오 헤조냐가 있다고 하네요 ㅜㅜ 하아, 드래프트와는 별개의 문제로 다뤄줬음좋겠네요ㅜㅜ
알드리지~~~!!!!!!!
이러고 알드리지가 정말 오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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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위닝팀으로 발판을 잘 마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올라갈 일만 남았어요ㅋㅋ
이제 드디어 플옵 올라갈일만 남았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