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전주=이영노 기자]전주시 인근 완주군 상관면 공기마을에 편백나무 숲이 알려지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편백나무 숲을 1시간 정도 지나 경각산 줄기로 이어지는 3시간 정도 산책 겸 등산을 하고 하산하면서 길목에 있는 유황 족탕 시설에 와서 땀을 흘린 발을 담그고 있으면 ‘세상이 다 내 것’ 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코스로 유명하다.
편백나무는 곧게 자라 목재로도 활용도가 높지만, 피톤치드를 대량 방출하여 사람에게 유익한 수종이다.
전국에 편백나무 숲이 여러 군데 있지만 대부분 사유지이고 30~60년생이 보통인데 모두가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산림 가꾸기 사업일환인 사방공사 하면서 조림 한 것이다.
또 이곳은 사유지지만 올해 초부터 시민에게 개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자 찾는 사람마다 편백나무 숲의 높이와 울창함이 보는 이마다 감탄을 이끌어 낼만하며 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도 잘 닦아놓아 등산코스로도 적임지다.
이곳은 피톤치드가 편백나무에서 다량으로 품어져 나온다고 하여 시원한 계곡물과 잘 어울려져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하면서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피서를 오는 사람과 아예 돗자리를 준비하여 삼림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공기 마시면서 치매예방도 겸해서 하니 일석이조라는 여유 속의 표정들은 피곤에 지친 도시사람들의 안성맞춤 휴식공간으로 피톤치드를 마음껏 몸속에 저장 한다는 편백나무 숲으로서 제격이다.
이곳 완주군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은 면적이 26만평으로 30년 전 조림 사업때 조성된 곳으로 호남정맥 경각산 줄기로서 공기·공덕마을 20만평 전체가 유황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나 온수가 아닌 냉수다.
편백나무 숲은 생명의 향기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나무나 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지는 휘발성 물질을 가리켜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하는데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에 내뿜으며, 살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삼림욕이 좋은 것은 이 피톤치드 때문이지만 그밖에 위안이나 편안함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여 피톤치드는 그 살균성으로 인해 생명의 향기로 불린다고 한다.
산림청 관계자에 의하면 피톤치드(phytoncide)는 러시아의 생화학자 토킨(Boris P. Tokinㆍ1900-1984) 교수가 1930년대에 식물에 상처를 입히면 그 주위에 있는 세균 등이 죽는 현상을 발견했던 것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성분을 희랍어로 '식물의'라는 뜻인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가 합친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불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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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편백나무 숲에 자생하고 있는 노랑망태버섯이 아름다움의 자태를 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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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로부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내뿜거나 분비하는 방패로 나무의 경우 잎, 줄기, 몸통, 뿌리 등 모든 부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방향제로도 쓰이고,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또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많이 찾고 있다는 이유도 있다.
이 때문에 숲의 파괴는 곧 피톤치드의 파괴를 뜻하며 태고로부터 인류의 건강유지에 지대한 공을 새워온 만큼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돌연성질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편백나무의 계절에 따른 피톤치드의 방출량은 여름이 5.5ml/100g 인데 비해 겨울은 5ml/100g로서 여름 삼림욕이 더 좋다고 한다.
나무별로 보면 편백나무 5.5, 구상나무 4.8, 삼나무 4.0, 화백나무 3.3, 전나무 3.3, 향나무 2.1,소나무 1.4, 잣나무 1.3, 측백나무 1.3 등으로 겨울보다 여름이 강하며 편백(扁柏)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편백나무 숲은 전주 완산칠봉, 전남 나로도 봉래산, 장성, 경기도ㆍ양평, 남해, 강원도ㆍ홍성에 대단위로 분포돼있으며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면 호흡기질환과 새집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 아토피 나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편백나무 잎을 다려서 나온 물을 사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 이곳의 유황물은 아토피·알레르기성 피부질환 환자에게 좋다고 하여 물을 통에 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완주군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안내는 완주군청063)240-4114이나 상관면 063)24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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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편백나무 숲 계곡에서 나오는 유황물에 등산을 마치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발을 담그고 갈수 있도록 시설해놓은 유황족탕. |
첫댓글 우와 넘 좋다 ..시간되면 한번 댕겨갈께요 ㅎㅎㅎㅎㅎ 팬션은 죽림리에 있나요?
펜션은 죽림리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2~30명 단체모임할수 있는 룸도 있겠죠!!
방은 한 열명정도 들어올수 있고 방 크기는 다 똑같아요 ㅠㅠㅠ 근대 마당이 넓어서 ㅋㅋㅋㅋㅋㅋ
다들 놀러 오세요 ㅋㅋ 감사합니다 ^^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