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맥스(052190)(하이투자 이상헌)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 출시로 한단계 도약할 듯
■ 패키지, 온라인, 모바일 등의 게임 개발업체
동사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된 패키지(콘솔, PC), 온라인, 모바일 등의 게임 개발 업체이다. 1990년대 창세기전으로 국내 패키지 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갔으나, 2000년대 이후 국내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 시장 위주로 재편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지난 2007년 일본 반다이사와 공동으로 온라인 액션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를 개발하였으며, 이 게임으로부터의 수익이 현재까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온라인게임 96.8%를 비롯하여 콘솔게임 2.8%, 모바일게임 0.4%이다.
한편, 주주는 정영원 31.4%, 조영기외 특수관계인 1.7%, 기타 67.0%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 이너월드 등 모바일게임으로 성장 잠재력 커질 듯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 기반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애니팡·드래곤플라이트 등 단순 퍼즐게임 및 슈팅게임에서 다함께 차차차·윈드러너·밀리언아서 등 액션게임 및 카드게임으로 게임장르가 다양화 되고 있다.
각각의 카드에 가치를 부여하여 거래 및 배틀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 TCG)이다.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만 5조원에 달하는 일본에서는 절반 이상의 게임이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장르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퍼즐앤드래곤의 경우 지난해 2월 출시하여 월매출만 1000억원에 이르는 게임으로 성장하였으며, 현재 겅호의 주가는 1년 전 대비 6136.6%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12,000억엔에 이르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액토즈소프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밀리언아서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꾸준히 앱스토어 등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카드게임 장르의 흥행성을 입증시켰다.
한편, 동사는 현재 트레이딩 카드 게임 요소를 결합한 RPG 형태의 소셜게임인 이너월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너월드는 NHN이 동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4개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400장의 카드로 상대방과 배틀을 하는 일종의 카드놀이 게임으로 일본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하여 출시가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대 도래 및 일본에서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전성기를 맞이하여, 그동안 축적되었던 동사의 전문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지고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이너월드를 개발중에 있다. 이런 게임환경과 개발능력 등을 고려할 때 이너월드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이너월드를 비롯하여 6~8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동사의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SD건담 캡슐파이터부터의 안정적인 수익 및 창세기4 출시 기대됨
일본 반다이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액션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지난 2007년 5월 국내 상용화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 중국, 2009년 3월 대만, 2009년 6월 홍콩·마카오, 2010년 6월 일본, 2011년 6월 태국, 2011년 12월 북미, 2012년 3월 싱가포르·말레아시아·필리핀·호주, 2012년 5월 인도네시아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동사는 SD건담 캡슐파이터 개발에 40%의 지분을 참여하였기 때문에 SD건담 캡슐파이터에 대한 서비스로 인하여 배당금수익이 매년 40~50억원 인식된다. 이런 안정적인 수익 등이 고정비 및 개발비 충당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한편, 공전의 히트를 쳤던 PC패키지 게임인 창세기전 시리즈를 동사는 다시 창세기4라는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개발기간 5년째를 맞고 있다. 현재 2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창세기4는 MMORPG 게임으로 올해말 상용화를 목표로 퍼블리셔 선정작업에 들어가 있다. 창세기전4는 전작들을 통해 구축된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그만큼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부터 매출성장 본격화 될 듯
동사는 그동안 SD건담 캡슐파이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수익에 의하여 안정적으로 이익이나는 구조였으나, 매출에서는 SD건담 캡슐파이터와 관련된 용역매출이 거의 대부분 이기 때문에 성장에 대하여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너월드 등 모바일게임 개발로 수익을 다각화 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다. 특히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의 우호적인 환경하에서 이너월드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 탑재될 경우 접근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매출증가에 일조를 할 것이다. 또한 올해말에 온라인게임인 창세기전4를 상용화 할 경우 내년 매출증가 속도를 빠르게 할 것이다.
동사는 현재 2013년 예상 PER로 13.8배, 2014년 예상 PER 6.3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는 모바일 게임, 내년은 창세기4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3/05/[13072928]Softmax(1305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