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고 공상을하고 망상및 감정조절이 잘안됩니다
먹고있는약은
아빌리파이정 10밀리그램
렉사프로 10밀리 그램입니다
일단 계속끈임없이 다른 생각을 하다보니 일을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약을먹으면 그나마 좀 나은것 같아도
항상 일을 하는데 실수를 하고 집중을 못합니다 끈임없이 망상및 공상을 합니다
드라마의 한장면 이라던가 만화속 주인공이되어서 악당을 물리친다던가하는 공상및 망상을 하는증상이요
정신상태가 이러니 정상적인 일자리를 구할수 있을리 없겠죠
그 흔한 운전면허증도 없고 영어도 알파뱃만 알고 있을 정도 입니다
군대도 정신질환때문에 5급 제2국민역 나왔구요
37살나이에 회사만 수십군데를 옮겨 다닌것 같습니다 정규직은 한곳도 없고 전부다 파견직 일용직 입니다
참고로 머리쓰는 일은 못해서 전부 생산직으로 갔습니다만
자꾸 무언가를 빼먹고 조립하고 아니면 조립해야할걸 조립안하고 보내는통에 자꾸 불량이 나오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당연히 모아놓은 돈도 없고 전재산도 550만원이 전부 입니다 사는곳은
월세 25만원짜리 고시원이구요 원래는 안산에서 살았는데 자살을 하기위해 서울로 왔습니다 한강에서 뛰어 들려구요
그런데 용기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아예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한달에 10번이상은 한강대교에 올라서 죽자고 결심을 하지만 용기가 안나서 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제대로된 가족이라도 있었으면 도움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아닙니다
아버지에게는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는 제가 5살때 이혼하고 27살때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많이 서먹한 사이고요
앞으로 어떡해서 살아가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자살할 용기도 없고
정신과 진료를 하는병원에서는 상담을 해봐도 별로 효과도 없고요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큰것 같습니다
이런때 로또라도 된다면 그걸로 일은 안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로또1등이 어디 쉬운가요 그래도 매주 2만원씩 사고 있습니다
이번 8월말일까지 만약 자살을 못하거나 로또1등 안되면 다시 안산으로 내려가서 파견근로로 생산직을 다녀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길은 일용직 다니면서 로또나 구매 하는거 같아요 그마저도 일자리를 구할수 있을때 이야기지만
그것도 안된다면 그냥 다시 자살을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긴 글 끝까지 잃으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대는 자네 위로만 바로 보지말고..' ← 음란마구니가 꼇소
저도 40대초반이구 기초수급자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우을증진단으로 자살을 수도없이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직장도 알아봐도 뽑아줄지않고 정말 모든걸 포기하고있습니다 희망없고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면 자살밖에 없는것같아요 님도 그래도 희망이라는게 있습니다
당신도 희망이라는게 있습니다
저에게 희망은 로또 뿐입니다
힘내세요
다들어렵게 살고 잇지만
내일은 더 나을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사는거죠...돈에 얽매이지 마시구요
무언가에 빠져보시는게 어떨까요?
어릴적에 좋아하셧던게 잇으신가요?
하다못해 동물이라도 키워보세요
저는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30대초 직장남이지만 매일아침 물을 주며 성장하는 식물을 보며 출근하구요
육지거북이를 키우며 지긋지긋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형님이 어릴적좋아하셧던것은 무엇인가요?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님아 저랑 너무상황이똑같내요
저도 약먹으면서일다녓는데 하루지나면까먹고 불량내고 그래서약끊고이제어느정도사회생활가능한데 저랑 이야기 해보실래요.?
아뇨 이야기는 사양할게요 ^^
힘내십쇼 형님 하 저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힘내볼려고 하는데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본인의지가 중요한거같아요;; 마음먹기에 본인인생이 달라져요 자살이든 뭐든 누구도 책임져주질않습니다..
난 빚만 5천인데...... 나보다 낫네 빚은 없으니.... ㅅㅂ 꺼 니가 죽을생각이라면 난 벌써 뒈졌어야 아이구 씨발
너보다 힘든 사람 많다
개솔이 집어치우고 꺼져라
나보다 힘든사람 많으면 나는 힘든소리 내면 안되냐? 니도 빚잇다고 질질짜지마라
니보다 빚있는 사람많으니 개소리 집어치우고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