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가게 앞에 나타난 새끼 고양이였는데
어미가 독립시켰는지 며칠을 혼자 수풀에서 울더라고
가게 주변에 길냥이 쉼터 있어서 사료랑 물 있는데
거기까지 못가고 땡볕에 풀숲에 숨어있어서 맘아팠음
그래서 사료 물에 불려서 주니까 경계하면서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맴찢 ㅠ
하필이면 장마 시작할때라 너무 걱정되고
저 쬐끄만 애기가 날라갈까바 냥줍하기로 맘 먹었어
손을 안타서 통덫 빌려다가 통덫 설치했더니 잡혔어
키우기로 맘 먹었는데도 막상 통덫에 잡힌 날
맘이 싱숭생숭 하더라ㅠㅠ 생명을 책임진다는게
너무 무서워서ㅠㅠㅠㅠㅠ
병원 델꼬가서 검진하고 집으로 델꼬 온지 한달짼데
경계 심하던 애기는 어느새 엄마 껌딱지가 됐어ㅠ
두달 반 정도 됐다던 애기는 850그람이였는데
어느새 1키로가 넘었어 ㅠ 감덩,, 이제 삼갤 넘었어
담주에 2차 접종 가면 몸무게 한번 더 재봐야지
우리 애기 미모 구경하고 가~!
처음 만난 날 ㅠㅠ 너무 작아서 잘못본줄 알았어
경계가 심해서 가까이 있으면 안먹고 도망가서 멀리서 몰래 확대해서 찍음 ㅠㅠ
통덫에 잡혔다고 엄청 화냄 ㅠㅠ 하악질하고 츄르도 발로 패고,,,, 근데 또 츄르 먹음
집에 온 첫날 경계 겁나 심하고 하악질 ㅠㅠ,,, 풀숲에서부터 너무 울어서 목이 쉬어서 맘아팠어
자꾸 저 큰 서랍을 지가 열고 들어가서 놀래서 테이프로 막아놨는데 담날 아침에 보니까 테이프 찢고 들어가있어서ㅠ 다칠까봐 서랍 분리해놓고 저 안이 편한가보다 하고 저기 밥 줬어ㅠㅠ
(급하게 구조하느라 식기가 늦게와서 종이그릇,,)
오후에 출근할 때 보니까 저 구석에서 찌그러져 자길래 귀엽기도한데 너무 맘 아팠어ㅠㅠㅠㅠ
새벽에 집에 왔더니 방에 없어서 놀래서 한참 찾다가 보니까 냉장고 옆에 있었어ㅠㅠ 첨으로 주방까지 진출,, 거실에서 밥먹는데도 바로 안도망가고 쳐다보다가 방으로 들어갔어 ㅋㅋㅋㅋ
뭔가 마음이 조금 열린거 같아서 그 날 새벽에 바로 장난감으로 사냥놀이 해줬더니 엄청난 관심을 보임ㅠㅋ 물론 경계가 아직 심해서 날라다니진 않고 냥냥펀치로 장난감 때리더라 (장난감 거미 아님 닭발 아님! 갈대임 ㅠ 다른 길냥이가 가지고 놀아서 그래)
셋쨋날 출근 준비 하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봤더니 컴터 뒤에서 훔쳐보고 있었음 ㅠㅋㅋㅋㅋㅋ
집에 온 지 4일째 되던날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유튜브로 고양이 부르는 소리 켰더니 에어컨 안에서 울음 소리 들림 ㅠㅠㅠㅠㅠ 구멍이 있는줄도 몰랐고 너무 작아서 손이 안들어가서 한시간동안 땀흘리면서 간식으로 유혹했는데 실패,,혹시나해서 닭발같고 거미같는 갈대 장난감 흔들었더니 나옴 ㅠㅠㅠㅠㅠㅠ
이때부터 나한테는 하악질 거의 안함!
(이후로 테이프로 막아놨는데 테이프 찢고 들어감,,,)
넷쨋날부터는 거실까지 진출해서 주로 쇼파 아래에 숨어있었음 ㅠㅠ 이때는 쇼파 안에서만 놀아서 바닥에 붙어서 장난감 흔드느라 목디스크 걸리는줄;;
또 애가 없어져서 찾다보니 첨으로 식탁의자에 올라가있었어 ㅋㅋㅋㅋ
꼬질꼬질하지,,? 사냥놀이로 유인해서 쇼파 옆까지 나오게 하기 성공,, 갑자기 창틀에 매달려서 바깥구경중
안방에 누워있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봤더니 문앞에서 저러고 보고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움직이면 도망가서 가만히 있었음 ㅠ
일주일 되니까 나랑 둘이 있을때는 온 집안을 활보하고 다니고 내가 있는데도 사냥놀이 하다가 지치면 걍 암때서나 누워서 자 ㅋㅋㅋㅋ
일주일만에 첫 냥빨,,! 고민 많이 했는데 애가 너무 꼬질꼬질해서 ㅋㅋㅋㅋㅋ 씻기기로 맘 먹고 씻겼는데 생각보다 얌전하고 무서워는 하는데 할퀴거나 물지도 않았어! 한번 세면대 위로 도망가려다가 살짝 긁혔는데 하루 지나니까 흔적도 안남음,, 냥빨하고 손절 당할까봐 걱정하면서 츄르 줬는데 잘 먹더니 아직 덜 말랐는데 쇼파 밑으로 도망감 ㅠㅠㅠㅠ 80프로는 말렸으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계속 걱정했는데 쇼파밑에서 혼자 그루밍으로 말리더니 골골대면서 자더라 ㅋㅋㅋㅋㅋ 그러고 한 삼십분 자고 나와서 하품하는데 운 좋게 찍었어 ㅋㅋㅋㅋ
분리불안이 생겨서 홈캠설치함;;; 궁금해ㅠ 뭐하는지,,! 그랬더니 홈캠 뚫어져라 쳐다봄 ㅋㅋㅋㅋㅋ
숨숨집은 안들어가고 위에 해먹에서만 자고 놀아 ㅋㅋㅋㅋ(닭발아님 거미아님 갈대장난감임ㅋ)
놀다가 창밖 구경하기~!~! 쬐끄매
애기라 그런지 놀다가 갑자기 픽 잠들어ㅠ 넘 귀엽다,,,
여기서도 갑자기 픽,,ㅠㅠㅠㅠㅠㅠ 매달려서 자면 안불편한가
컴터 의자 좋아해 ㅋㅋㅋㅋㅋ 요새도 저기서 마니자
첨으로 침대까지 올라온 날 ㅠㅠㅠㅠㅠㅠ 넘 귀엽지,, 아직 잠은 같이 안자는데 ㅋㅋㅋㅋㅋㅋ 자러 들어가고 나면 엄청 신나게 혼자 놀아 ㅠ 들어가기 전까지 사냥놀이 해주는데 애 졸려해서 나도 자러 들어가면 갑자기 인나서 놀아 (홈캠으로 훔쳐봄)
또 갑자기 창틀에서 잠들기
유튜브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영상 틀어줬더니 초집중,,,막 자리 옮겨가면서 보고 ㅋㅋㅋㅋㅋㅋ너무 앞에서 봐서 걱정댐;; 이래서 엄마가 티비 뒤에서 보라고 한건가
털이 조금 날리길래 빗질해줬더니 엄청 좋아하고 더 해달라고 들이대 ㅋㅋㅋㅋㅋ 첫 털공,,
눈꼽 떼주고 싶다ㅠ
출근 준비 하는데 뒤에서 이러고 보고있어 ㅋㅋㅋㅋㅋ 얘를 냅두고 어케출근해ㅠ
요즘 좋아하는 터널 ㅋㅋㅋㅋㅋㅋ 이름 부르면 저렇게 쳐다봐ㅠ
셀카도 찍고용
쟤를 놔두고 출근할 수 없어서 투잡으로 평일에는 집에서 프리랜서 하는데 이제 내 껌딱지라서 굳이 컴터방에 와서 저러고 잠 ㅠㅠ
일할때는 못놀아주는데 못놀아주니까 자꾸 전선을 물어서 유튜브 참고해서 훈육했더니 눈치보면서 냥,,냥,,말대꾸하다가 안통하니까 후다닥 절로 가서 삐져서 등돌리고 자ㅠ
담날도 똑같이 훈육했더니 등돌리고 저러고 있어ㅠ
한번도 등돌리고 안자고 맨날 나 쳐다보면서 잤는데 말야 ㅋㅋㅋㅋㅋㅋㅋ
일 못하게 괴롭히는중,,ㅠ 엄마 돈벌어야 캣타워 좋은거 사줄 수 있어,,!ㅠ
귀여워,,,,만찐두빵같애ㅠ 눈꼽도 떼고 코딱지도 떼주는중
그루밍하는 자세 넘 웃겨서 ㅋㅋㅋㅋㅋㅋ
꽤 마니 컸지????? 다리가 길어진 거 같애 ㅋㅋㅋㅋㅋ 습식도 주는거마다 잘먹고 ! 아직까지는 다 좋아하더라,, 커서 변하려나ㅠ
이제 일할때 무릎에도 올라오는데 거기서 잘 잔다,, 눈뜨고 입벌리고 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
바깥 구경 조아해서 해먹사줌 ㅋㅋㅋㅋ 올려줬더니 좋아하더라 저기서 잠도자고 바깥에 애기들 구경 분수 구경하느라 나한테 꽤 오랫동안 안와서 열일함 ㅠ
근데 애가 저기가 너무 높은지 못올라가고 떨어지고 그래서 사진보다 더 낮춰서 달아줬더니 오늘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 ㅋㅋㅋㅋㅋ
일하는데 너무 귀엽자나요,,,, 책은 혹시나 알아본다면 못본 척 해줘ㅠ
버리기 귀찮아서 키보드 받침대로 쓰는중 ㅗ
왜이러고 주무세요,,
왜이러고 주무세요,,2 너무 불편해보이는데 꿀잠자더라ㅠ
마지막으로 우리애기 손이랑 젤리,,
넘 귀엽지 진짜 잘 키워야지ㅠ
아직 한달바께 안된 초보집사라 우당탕탕이다,,,
+ 첨 만난날 동영상 ㅠ 너무 작았어
퓨퓨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개기야워
귀여워 미쳐ㅠㅠㅠㅠㅠㅠㅠ
후속기사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