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wBS2ql2XK2Q
여성시대 leggo
그렇다면 고양이들이 서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알아낼 다른 방법이 있을까?
(다시 도시 하노버로)
그 방법을 찾아낼 최적의 장소는
고양이들이 항상 서로 마주치고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도시..!
트리크, 스파키, 그리고 듀드의
GPS 추적자료는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이들은 정원에서 함께 지내
연구대상인 고양이들 중에서
절반이상은 자기집이 따로 없어
일일이 집을 지어주기엔
고양이가 너무 많으니까..!
(사실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지만ㅠㅠ 우째
이건 우리나라도 같은 사정ㅠㅠ)
얘는 벤이구요 쟤는 동생 베리인데 두살반됐어요
어릴때보다 많이 얌전해졌어요
(얘가 베리)
짧은 갈색 털이 난 테오라는 아이가 있구요
지금 제 옆에는 픽시에요.
(여기는 '이런품종이라서' 키우고싶다 혹은
키운다 기보다 걍 그러려니 하고 키움.
길냥이중에도 품종묘가 있고,
집냥이 중에도 있고 혹은 믹스거나.
이렇게 생겨서 키운다기보다
키우고보니 이러이렇게 생겼다-
알고보니 이런품종 이더라- 이런 바이브임
우린 펫샵때문에 품종묘, 길고양이가 나뉘어지고
알아보잖아
예를 들면 어떤고양이를보고
얘품종인데왜길에있지? 버려진거다
이런 상황.
그리고 우리는 그런상황을 경계하게 됐잖아.
근데 일단 우리나라보다 빨리 동물문화가
자리잡은 서방국가들은
약간 길냥,품종묘 나눠보지않고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
이제 우리나라도 곧 이렇게 될거라 믿음
학대자들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이 더많고
또 이다큐는 부분적인 모습만 보여주는거라
비교하면서 왈가왈부하기엔
데이터가 부족하니 대충 저긴 그렇구나~
하고 봐줬으면 좋겠어
이런 나라들도 이렇게 자리잡기까지
어떤과정을 거쳤는지까지 우리는 모르니까.
연구진들이 전하고자하는
고양이의 메세지는 같다는게 중요!)
전 고양이에 미친 사람같아요.
지금 6마리가 있는데
더이상 데려오지 말아야할텐데요 ㅎㅎ
버스터(먼저 내려오는 애)
제스퍼 (슬로우걸린 애)
토키
그리고 피기는(누가피기인지모르겠음;;ㅠ 일단 보자)
한집에 모여사는 전형적인 도시고양이들이야
식구는 더 늘 수도 있죠.
(여긴 일단 호더라는 개념이 없음.
방치하면 학대에 속하는게 당연한데
많이키움=호더 는 아님)
하루는 일마치고 와서 방에 뭘 가지러 들어가는데
하얀고양이가 갑자기 뛰쳐나와서 계단을
내려가는거에요.
처음엔 창문으로 들어왔나했는데
알고보니까 이사람이 (아내분)또하나 데려온거였어요
전 고양이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조심해야하는 점은~ 고양이를 주머니에 넣어서
데려오고 싶은 충동을 수시로 느낀다는 거에요
피키~? 버스터~?
다들 잘 지내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친해질 수 있게 하거든요.
처음으로 데려온 제스퍼는
새 식구가 계속 늘어나는 걸 봐와서 적응이 됐죠
그동안 잘 참아줬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이도 우리처럼 친구와 함께있는걸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지.
연구팀은 정말 그런지 조사해보기로 했어
고양이 네마리가 모여사는 집이라면
이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지켜보기에는 안성맞춤!
연구팀은
고양이들의 사소한 일상을 빠짐없이 살펴볼거야.
우선 고양이들이 서로 친한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려고 해.
이들은 과연 우리 기대만큼 행복한 가족일까?
(어떤결과가 나와도 모든 가정에 적용X)
우선 연구팀은
고양이들이 집안에서 어떻게 공간을 배분하는지
알아야해.
그래서 이들은 실내에서도 고양이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에 없던 방식의 새로운 장비를 계발했어.
이게 무선 수신기입니다
이런 작은 전자장비를 집안 여기저기에 놓을거에요
침대나 소파밑, 그리고 방의 구석진 곳에요.
이 무선통신기술로 방안의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죠.
고양이가 나타나면 주변장비에 기록이 남게됩니다
(모니터에 저렇게 빨간불로 표시됨)
연구팀은 무선전송기뿐만 아니라
CCTV와 적외선 카메라도 설치했어.
(빨간불 들어오는 요게 적외선카메라
=밤에 어두울때도 촬영 가능한)
(요게 적외선카메라화면)
이제 주인들이 잠든 한밤중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후 3일동안 연구진은
집안에서 전송되는 자료를 꼼꼼히 검토해.
(저 녹색점이 애기중하나)
신기술 덕분에 이들은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냈죠
하루 24시간 내내 고양이 네마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거야. 어느 방에 머물다 갔는지!
(왼쪽남성)
재밌네요. 피기는 주로 부엌 테이블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거기가 자기 영역인거 같아요
부키(?)랑 제스퍼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요.
(저 파란점이 피기, 빨강노랑점이 부키, 제스퍼)
하루종일 주인 침대위에 있는걸 좋아하구요
버스터는 혼자있을때가 많고
아이방에서 지내는걸 좋아합니다.
이들은 혼자있는걸 좋아하는듯해.
한 집안에서도 각자 다른 독립된 공간을 선호하는거지
제스퍼와 푸키는 함께있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그건 순전히 침대에서 잠을 자려는 목적때문이야.
다함께 모이는 시간은 식사를 할때 뿐인데
이때 조차도 서로 다른 밥그릇에 주는 걸 더 좋아하지.
고양이들은 함께 지내는게 별로 달갑지 않은 모양이야.
혹시 이들의 몸짓을 통해서
그 사연을 알아볼수있을까?
사라 앨리스 박사는
영상을 살펴보면서 고양이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확인하시는중!
고양이는 표정이 없기때문에(있지 RGRG 일단 봐보자🤭)
이들이 껄끄러운 관계라는걸 알아내기 어려울 수도 있잖아
하지만 사라는
푸키와, 피기의 긴장감이 흐르는걸 눈치챘어
고양이들이 서로 특정한 공간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자리에 버티고 앉아서 노려보는 거죠.(왼쪽)
서로 눈을 보지 않으면
알아채지못할만큼 미묘한 신호지만
이렇게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고양이를
쫓아낼 수 있습니다.
(얘네 수십분을 이자리에서
서로 노려보며 눈싸움하다
하얀고양이 피키가 물러남ㅇㅇ)
푸키가 피키를 굴복시킨거야.
내 공간에 침범말라고 눈신호로 주고받다가
결국 피키가 돌아선거.
사람이라면 눈치채지도 못할 미묘한 눈빛만으로!
사라는 고양이를 두마리 이상 키우는
여러집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모두 훑어보며 또다른 단서를 찾는중.
대충 보면 칼리와 칸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것같지? 나도
얼핏보고 노는 줄알았음.
그러나 이들의 몸짓을 하나하나 뜯어분석해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일단 왼쪽에 있는 고양이가 시비를 거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주 공격적인 동작을 취하고 있어요
반면에 오른쪽 고양이는 방어적입니다.
꼬리를 한번 살펴보죠.
일반적으로 꼬리를 빠르게 움직이면
그 고양이는 흥분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그게 좋은 의미의 흥분일때도 있지만
지금은 분명히 부정적인 상황이죠.
싸움을 앞두고 난 후 각성상태입니다.
이 영상에서 제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이 있는데
방금 혀내미는거 보셨나요?(오른냥)
저건 사실 무슨 뜻인지는 확실치 않지먀
고양이들끼리 마찰이 생겼을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혀를 코위쪽으로 재빨리 움직이는거죠.
저 행동이 일종의 의사소통기능을 하는건지
(얘도 혀내미는거 보고 자기도 혀내밈)
아니면 스스로 안정을 찾으려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선 그 의미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흔히 보여지는 행동이기때문에
고양이들이 사이가 좋지 않다는걸
확인할 좋은 지표가 됩니다.
하나가 혀를 내미니까
다른 녀석도 똑같이 하죠?
둘 모두 이상황이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고양이가 아무것도 안하고
종일 잠만 잔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하면
몸짓으로 많은걸 표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을 들여서 잘 살펴봐야겠죠
다음화로 넘어가주세용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963393?svc=cafeapp
첫댓글 오쪼쪼..고양이들아
내새끼….코에 묻은 사료 핥아먹는게 아니었어…?
재밌다.. 울 귀염둥이들 ,, 소통대마왕이었네 ㅠㅠㅠㅠ
넘 재밌어ㅠㅠ 사족도 재미써
헐..... 넘 신기하다
너희 왜 싸우고그래 ㅠㅠ 잘 지내주라 흑흑
헐… 사이가 좋은줄만 알았는데 시비를 건다니…. 흥미돋이다…
오옹. . 고양이들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
짱귀여워.....
우리 애들도 노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도 있었어. 자기네들끼린 야옹안거려서 머르겠더라고
너무 신기하다.... 울집도 다묘가정이라 넘 흥미돋
와 너무 흥미로워!!!
재밌다..고양이는 정말 흥미로운 동물같아
그렇다니까...! 노는거아니라구ㅠ
싸우지마 애기들ㅠ
재밋다..울고양이 사냥할때 꼬리 빠르게 살랑살랑하는데 흥분한거였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