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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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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첫댓글 진짜 공감
구구절절 맞말
여주가 개연성없이 사랑에 빠지는건 와꾸가 개연성이라며
이준호가 영우함테 빠지는건 와꾸가 개연성이면 왜 안됨? 삐약이 존귀존예존똑에 본업존잘인데
공감이야.. 그래서 그런지 여자 원톱물이어도 사람들이 여자주인공한테 공감을 못하고 남자캐에 이입하더라고
ㄹㅇ 심지어 여자는 그런 역할을 탑배우들도 맡음
남캐 각성시키겠다고 그냥 죽는 용도로 나오는 여캐들도 수두룩한데 여성주연서사 남캐에 서사가 있든말든
이준호한테 무슨 복잡한 서사가필요한감...
걍 우영우가 이쁘고 똑똑해서 좋아하는거지
ㅁㅈㅁㅈ 서사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이 글 보여주고 싶다
ㄹㅇ 글고 이준호는 일단 우영우 얼굴에 반한거아닌가 이유가 없지는 않은데
ㅁㅈ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이쁜 남캐가 여주 좋아하는거 걍 보면 그뿐
작가님 센스 넘좋아 이드라마하나로 진짜 여러가지로 깨닫는게 많아서!!
ㄹㅇ 요즘 드라마엔 못생기고 가난한 남자한테도 '나한테 다정하니까' 반하는 여캐들도 나오드만 이준호는 웨않되
와 나도 이생각함ㅋㅋ
작가님 진짜 개천재같아 영우 아빠 서사도 그렇고 여남클리셰 다 비틀어버렸어 지금세대 한남 수준도 너무나 정확하게 간파하고있음......
근데 사실 현실 사랑도 빠지고 나서 서사 만들어지는 경우 존많 아녀?ㅋㅋㅋ 걍 다짜고짜 끌리기 시작해서 (나의 경우 키 커서/목소리 좋아서/옆자리에서 강요받는 술 몰래 마셔줘서 잘 생겨서인 적은 없음 잘생긴 놈 본 적이 없네요;) 호감 생기고 그 뒤로 별의 별 의미부여 끝에 서사가 만들어지던디ㅋㅋㅋ 그 서사의 끝에 콩깍지 벗겨지고 나니 좋아보이던 게 사실은 싫은 거여서 정 떨어지는 바람에 헤어짐이 존재해왔지…
이렇게 보니 사람 관계에 서사란 그리 있지 않는 편같네 의미부여가 있을 뿐이지
이준호랑 연결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성별 반전이면 그렇기도 하네
평소에 남주 원탑물이나 소년장르물 볼 때 느낀건 남자들은(여자들도 일부 보긴하지만 니즈는 남자 니즈니까) 로맨스???를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운이 좋거나 잘 나가면 트로피처럼 여자가 그냥 딸려오는 <- 이게 로망이라 반영 된다고 생각했어
그 반대는 여자들은 서사나 로맨스를 더 중시해서 여주 원톱물에 로맨스 있어도 서사가 다 있었다고 생각해왔는데 우영우도 어느정도는 서사가 있지만 다른 로맨스 드라마보다는 약하다고 느껴져서 본문 초반 같은 반응들이 많이 보였나봐
하지만 남주 원톱물에 그렇게 소비 되어 왔던 로맨스 상대 여캐들의 성별 반전 버젼인 남캐가 생겼다는 건 흥미로운 것 같아
나도 남주가 좀 심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의견들이랑 평소에 소년물, 남주원톱물 보며 느끼던게 반전 됐다고 생각하니 되려 흥미로운 것 같아
잘난 여자 주변에 키링남 있는게 뭐 그렇게 불편하게 보이는지 .. 왜 억지 서사를 찾는거야…
그리고 서사 부여되는 순간 그냥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 될 거 같아… 이 드라마는 그런 내용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기엔 아까워
특히 요즘나온 드라마중에 어게인마이라이프에서 조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이럼 ㅋㅋㅋ 심지어 러브라인도 아녀 걍 조력자
아니 논란이 있는지 지금알았네 ㅋㅋㅋ 진짜 별...
222
아니 이쁘니까 반했잖어 남자가 여자한테 이뻐서 반하면 서사가 어쩌고 말 없으면서
ㄹㅇ 이게 미디어 남캐 뉴 가이드라인이다
심지어 태수미가 컴퓨터만 하는 아들 있다고 인터뷰 한 부분 가지고 이준호가 태수미 아들이냐고 하는 부분도 존많이잖아. 잘난 남주 찾는것도... 평범한 남주가 익숙하지 않아서 당연히 재벌집 아들이나 대단한 집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심리라고 생각했어
드라마 영화 속 여자는 그저 남자 조력자 혹은 매번 걍 무한한 사랑 주다가 암걸려죽거나 어떻게든 불쌍하게 죽어서 남캐 각성시키고 서사만들어주는역할만 했는데 그게 바뀐걸 보니까 눈이 뒤집히나보네 이게 왜 논란이 된 건지도 이해가 안감. 영우가 여자라서? 준호보다 잘난게 불편하다고? ㅋㅋㅋㅋ 하... ㅅㅂ 족같은 세상.
어게인 마이 라이프 보먄 지나가던 여캐도 다 감기는데 그거나 보고 왔음 하더라.. (어마라 나름 재밌게 봄 남성향 현판 소설+만화에서 드라마화까지 된 전형적 남성서사라 언급한거) 걍 준호는!! 영우 인생에서 하나의 즐거움을 위한 캐라고!!! 영우가 일만 성공해야 돼? 일도 성공하고 남자도 하나쯤 끼고 그렇게 살면 더 좋잖아 자꾸 일만 하래 ㅋㅋㅋ...
다른 드라마는 잘 안봐서 모르겠고 최근에 본 탑건만 해도 진짜 재밌게 봤지만 여주 서사가 1도 없고 너무나 럽라를 위한 캐릭터라서 좀 짜증났거든 근데 이준호는 딱 그반대라 좋아 서사 없고 여주 럽라를 위한 캐릭터 그자체.. 변호사 아니고 송무팀 직원이라 더 좋음 자기주장 할 일 없고 묵묵히 여주 옆에서 보조만 하는 역할이잖아
ㅁㅈ 준호가 영우한테 반하는 장면도 진부하게 표현했다 그러는데
장애인들 대상으로는 그런 장면조차도 몇 없는 새로운 장면 아닌가?? 비장애인들 대상으로나 진부하겠지
왜 자꾸 특별하고 대단한 서사와 이유가 있기를 바라는 건지 모르겠어
영우가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건 쉽지 않아라고 하는 장면 보면서도 느끼는 게 없나...그래 맞아하고 맞장구치는 격임
ㄹㅇ
이 작가가 남캐쓰는방식이 너무 좋아
이준호 = 우영우를 써포트하면서 우영우한테 반한 참하고 긍정적이며 외모되는 사람
이만한 캔디도 없지 딱 좋은데!
나도 ㅋㅋㅋㅋ 이해가 안됨 걔들 눈엔 영우가 매력 없나 이거로 밖엔 설명이 안됨
ㅁㅈ 그리고 이준호 그렇게 성격 좋은 완벽남도 아님 여직원들이 준 간식 안 먹고 서랍에 두고 유정같은 면 있음... (물론 이준호는 쓴 거 안 좋아하고 다른사람들이 그거 몰라서 준 거 안 먹은거지만 나무튼)
딱조은캐릭터야 선지키고 센스잇고 예의잇고 공감능력풍부하고 ㅅㅌㅊ에 눈치도빠르고 관심없으면 선그음 꼼꼼하게여주서포트잘해주고
여주가빛나게 뒤에서 서포트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