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지나가더라도 라커룸의 조직은 변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 메시, 라모스, 베라티와 같은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떠났지만, 파리 선수들의 성지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는 여전히 파리의 코드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음바페는 들어가자마자 항상 왼쪽 첫 번째에 있다. 그는 중앙에 위치하길 원하지 않았다.
세르반테스의 언어가 오랫동안 공식 언어였던 라커룸에서 파비안 루이스와 마르코 아센시오와 같은 스패니시는 이제 다수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히스패닉계 감독과 선수들은 여전히 그 시절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그룹을 대할 때 최대한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소규모 그룹에서는 여전히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널리 사용된다. 예를 들어 아직 프랑스어로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르나우 테나스는 뎀벨레, 음바페, 뤼카 에르난데스와 같은 프랑스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리 라커룸에 관해 이야기할 때, 특히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음바페와 남미인 네이마르 사이의 클랜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친밀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지만 고립된 사람이나 그룹은 없다. 이는 루이스 캄포스가 클럽에 부임했을 때 의도한 바이며 지난여름 루초와 나세르의 도움으로 실행에 옮겼다. 즉, 팀에 더 적합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팀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세르 회장은 리그가 시작되기 전에도 선수들에게 연설하면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지만, 여러분도 저와 동료들을 위해 싸워주길 바랍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의 생활에도 200%의 투자를 기대합니다.”
나세르 회장은 감독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푸아시 라커룸을 파르크 데 프랭스처럼 직사각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전술적 의사 결정에 선수들을 참여시키는 감독이다.
이번 시즌 파리는 훨씬 더 깊이 생각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전에서 1대0으로 패배한 지 48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은 루초에게 특정 기술적 측면을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마르키뇨스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최종 계획을 세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과의 연대를 통해 단결한 선수들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