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제가여~ 오늘 버스를 타구 집에 오다가 잠을 자써여~
참고루 저... 뒤에서 세번째줄... 바퀴 있는 자리 아시져?
약간 밑으루 들어간 자리... 거기 앉았어여.... ㅡㅡ;;;
한참을 자구 있는데 갑자기 버스기사아저씨가~
"학생! 집에 가야지!" 이러믄서 깨우는거에여~
전 종점인줄 알구~ 눈두 제대루 못뜨구~ 창밖을 쳐다봤더니...
아저씨가~
"여기 송내야!!!!" 이러는거에여~
여러분! 저희 집은 부평입니다... 학교가 서울이라서 버스타구 오는 길이어꾸...
황당해서리....
"저 부평까지 가여...." 이 한마디 하구 다시 잤습니다~
자구 있는데~
그 아저씨가 또....
"학생! 부평역이야! 집에 가야지!!!!!"
이러는거에여............ ㅜㅜ
"우띠... 저 부평시장에서 내린단 말이에여..."
이러구... 황당하게 앉아있다가 내렸어여.....
내려서 잠이 깨구 생각해보니까~
버스안에 사람이 꽤 있었는데 왜 정류장에 차를 세우구 뒤에까지 와서
저를 깨웠을까여?????
혹시 저를 알아보는 사람 없겠져? ㅜㅜ
저 이제 88번 못타구 다니믄 어케여? ㅜㅜ
근데 아직두 궁금한게.....
그 버스기사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일까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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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꿈꿨는데 잠꼬대한게 아닐까요?-_-ㅋ(냉88번버스타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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