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에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이다.
소망 양과 티켓을 받고 지정 좌석에 앉았다.
“빨리 해야 하는데”
“소망이 얼른 보고 싶구나”
“네!!”
“그런데 조금 무서울 수도 있어, 너무 무서우면 중간에 나가도 돼”
소망 양은 자리에 앉자마자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뮤지컬 아가사는 살인사건 추리극이다.
무서울 수도 있다고 미리 의논했지만, 그래도 걱정이었다.
소망 양이 너무 무서워하면 중간에 집에 가기로 했다.
걱정과는 다르게 소망 양이 1부 공연을 끝까지 봤다.
가수들이 노래 부르고 연기하는 걸 몰입해서 봤다.
1층 맨 앞자리에서 보니 더 좋았던 것 같다.
“사진!!”
“잘 나왔나?”
“음, 이거!”
“아 공연 세트 보이게 직어달라고?”
“네!!”
“종이 울리네! 이제 핸드폰 끌까?”
“빨리 보자”
“그렇게 재미있어?”
“네!!”
쉬는 시간에는 사진을 남겼다.
소망 양이 뒤에 있는 공연 세트가 잘 보이게 찍어달라고 했다.
공연 추억을 남기는 소망 양 만의 취향이 있다.
2부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니 발을 동동 구르며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소망 양은 이 뮤지컬을 즐기고 있었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소망 양은, 뮤지컬 공연도 즐기며 관람한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이다연
여가 과업으로 여러 문화생활을 하다보니 소망 양 만의 추억 남기는 방법도 알게되네요. 고맙습니다. 양기순
몇 번 다니다보니 소망이가 잘 누리네요. 추억하는 방법이 있다니 반갑고요. 더숨
첫댓글 뮤지컬 공연, 즐거운 추억 한장,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