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山早行(상산조행)-温庭筠(온정균,812?~866?)
상산에서 새벽길을 떠나며
晨起動征鐸 (신기동정탁)
客行悲故鄉 (객행비고향)
雞聲茅店月 (계성모점월)
人跡板橋霜 (인적판교상)
槲葉落山路 (곡엽낙산로)
枳花明驛牆 (지화명역장)
因思杜陵夢 (인사두릉꿈)
鳧雁滿回塘 (부안만회당)
새벽에 일어나 길 떠나는 말방울 울리니,
나그네 길에 고향 집 그리워 슬퍼지네.
닭 울음소리 들리는 초가 주막의 새벽달,
사람 발자국 찍혀 있는 널다리의 서리.
떡갈나무 잎은 산길에 떨어지고,
탱자 꽃은 역참의 담장을 밝히는구나.
지난밤 꿈에 그리던 두릉을 생각하니,
오리와 기러기 굽이친 연못에 가득하더라.
征鐸(정탁): 길 떠나는 말방울.
槲葉(곡엽): 떡갈나무 잎.
枳花(지화): 탱자나무 꽃.
杜陵(두릉): (여기서는) 장안.
温庭筠(온정균,812?~866?) :
晩唐을 대표하는 천재 시인이자, 중국 문학사에서 시(詩)보다 한 단계 더 자유로운 노래 가사인 '사(詞)'의 영역을 개척한 개조(開祖, 시조)로 평가받는 인물. 천재적인 재능과 달리 외모는 몹시 추하고 기괴했다고 전해짐.
그는 과거 시험 대리시험의 달인이기도 함. 무려 8명의 대리시험을 봐주었다 들켜 유배를 가기도 함.
漢詩 속으로
첫댓글 오늘도 温庭筠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어디론가 가는 길인데
서리 내린 새벽길에 판자다리를 지나노라니
먼저 그 다리를 지나간 사람의 발자국이 보이네.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내가 탄 나귀의 목에선 방울소리가 을씨년스럽게 들린다.
그런데 갑자기 떡갈나무 잎이 깔린 산길과
탱자나무 꽃이 역참의 담장에 환히 핀 여름날의 광경이 보이네.
이건 그가 꾼 꿈속의 정경이고
꿈속에서 오리와 기러기가
굽이친 연못에 가득하였음을 느낀다며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雞聲茅店月 (계성모점월)
人跡板橋霜 (인적판교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温庭筠이 지은 商山早行 좋은 漢詩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晨起動征鐸 (신기동정탁) ; 새벽에 일어나 길 떠나는 말방울 울리니,
客行悲故鄉 (객행비고향) ; 나그네 길에 고향 집 그리워 슬퍼지네.
한 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벽길 떠나니 고향 집 그리워 슬퍼지네
닭 울음소리 들리는 초가 주막의 새벽달
사람의 발자국 찍혀 있는 널다리의 서리
떡갈나무 잎 떨어지고 탱자 꽃 담장을 밝히네
지난밤 꿈에 그리던 두릉을 생각하니
오리와 기러기 굽이 친 연못에 가득하더라
晨起動征鐸
客行悲故鄕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