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은 제주도로! 제주도 동부 코스, 우도 맛집 추천
- 천혜의 비경(祕境)이 반기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추석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해외로 나가자니 부담스럽고 근교로 나가기는 황금 연휴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추석 여행지로 제주도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주도는 계절마다 색다른 얼굴로 많은 여행객들을 유혹하죠.
기자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께는 추석에 가실만한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여름에는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가 미소를 짓게 만들죠.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맑은 바다를 보는 것도 무척이나 멋진 일이랍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 본 사람이라면 동부, 서부, 남부 등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관광코스를 나눌 수 있는데요,
기자는 특히 우도를 비롯한 동부권을 주 여행지로 잡았으며 처음 가는 제주도인만큼
오래된 자연유산을 주요코스로 다녀보았습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을 주로 돌아보았는데요 2박 3일 정도의 일정이면
어르신들과 아이들과도 무리하지 않고 여유있는 여행을 할수 있는 제주도 가족 여행코스 추천해 드립니다
첫째날 - # 국내 유일 마르형 분화구 '산굼부리'
첫째날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겠죠? 아름다운 산굼부리로 향합니다~
산굼부리는 위로 솟은 오름(분화구를 갖고 있는 소형 화산체)과 달리
아래로 꺼진 형태의 마르(Maar)형 화구로,
현재까지 밝혀진 곳으로는 국내 유일한 마르형 분화구입니다.
드넓은 들판 한 군데가 푹 꺼져 들어간 커다란 구렁의 모습으로 실제 그 바닥이
주변의 평지보다 100m 이상 낮게 내려앉아 있고 둘레는 2km 이상이나 됩니다.
입장문에서부터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굼부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산굼부리 앞에서 사방으로는 오름이 보였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이곳은 특히 여러 가지 나무와 식물들이 살고 있어
보기 드문 분화구 생태원을 이루고 있는데요,
상록/낙엽/활/침엽의 난/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산굼부리 안에서 자라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남향 사면과 북향 사면 그리고 깊이에 따라 현저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데요,
이것은 사면의 방위에 따라 일사량과 일조시간, 기온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굼부리 테두리를 따라 난 산책로는 이동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주변의 오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억새군락지가 있어
한여름의 바람결에 넘실대는 푸른 억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망원경에 비춰보면 산굼부리 안에 생태를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지요.
사슴 동상이 있는 자리는 기가 충만하여 옛부터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산행을 하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옥황상제의 셋째딸과 신하별 한감이 사랑에 빠져 산굼부리에 내려와 살게 된 설화도 유명하죠.
둘째날 - # 누운 소의 모습을 닮아 이름지어진 '우도'
둘째날은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조금 멀리까지 가볼까요?
우도에 가기 위해서는 성산포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편은 30분~1시간 사이로 06시부터 18시까지 있으니(날씨,계절에 따라 변동) 부지런하다면
아침일찍 우도에서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배를타고 15분 정도만 가면 도착하지만 아이들은 배를 탄다는 사실 자체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우도에는 차를 갖고 가실 수도 있고 우도에 들어가셔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여하거나,
관광버스 (5000원)를 타고 투어하실 수도 있어요.
간혹 도보로 이동하시는 관광객도 있을만큼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우도는 왜 우도일까요?
우도는 소가 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소 '우'(牛)자를 따서 우도로 이름지어졌습니다.
우도 8경 중 하나인 '전포망도'로 사진에서 왼쪽으로 불룩 솟아난 언덕의 형상이
영락없는 누운 소의 얼굴을 하고 있죠? 누운 소 돌상도 인기 포토존이었답니다.
우도 8경중 제7경에 속하는 동안경굴은 동쪽 해안의 고래굴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과거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썰물 때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평소에는 보트관광 등으로 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보트관광은 시원한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타보았는데 추천합니다.
보트관광 요금은 1인당 만원입니다~
검은 모래가 이색적인 해변바닥이 검멀레해변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죠.
우도 내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고,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그중 우도8경에도 속하는,
쪽빛 바다물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햇빛이 다소 강한 오후 2시께인데도 많은 인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우도 하고수도해수욕장이 좋은 이유는 모래가 부드럽고 물은 얕아
남녀노소 너나할 것없이 바다에 발을 담그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제주도하면 빼먹을 수 없는 해녀 돌상도 바다 한가운데 있어 인상깊은 곳이었죠.
제주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말이지만 특히 바닷가 초원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였습니다.
산책로와 울타리를 지고 있었지만 가까이에서 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화로운 말을 보니 사람들의 마음도 빗장을 풀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우도봉 언덕에는 말을 자유롭게 풀어놓아 당근을 먹이거나 말타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 # 해안을 따라 사방으로 난 산책로 '섭지코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입니다~ 벌써 떠나야하는 날이 가까워오니 아쉽기만 하네요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가족들과 함께 섭지코지로 향합니다~
섭지코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땅'이라는 뜻의 장소로,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사방으로 난 산책로가 있어 기암괴석과 검은 해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는 드넓은 억새밭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네요.
섭지코지는 SBS드라마 '올인' 촬영 장소 올인하우스(교회)로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안타깝게도 태풍에 올인하우스가 일부 손실되어 지금은 복구를 거치면서 과자집으로 변신했답니다.
사진 속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난 바위는 '선돌바위'라 불리며
선녀와 용왕신 아들 간에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등대에 꼭 올라가보길 추천드려요.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섭지코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넘실대는 억새밭과 바닷바람으로
평온하면서도 시원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자연에어컨 '만장굴'
만장굴은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겨 총 길이 8,928m, 폭 2~23m,
천장높이 2~30m에 달하는 세계 최장 용암동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서늘한 기온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체감 기온차가 최고 15˚는 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당일 실외 기온은 29~30˚ 였는데, 동굴 안 기온은 12˚ 안팎으로 17~18˚나 차이가 나
긴옷을 준비해 가실 것을 권합니다.
춥다보니 걸음이 빨라져서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제주도 만장굴에 가실때 주의 사항은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우니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의 벽면은 용암의 흐름을 느낄 수 있고 용암이 냉각되면서 갖가지 모양으로 굳은 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사진은 거북이 혹은 제주도 지형을 닮아 신기했습니다. 왼쪽 사진과 같이 낙반석도 볼 수 있어 화산분출 당시를 상상하게 돼 짜릿한 기분 마저 듭니다.
공개된 구간의 마지막 지점에는 용암이 흘러내리다 굳은 7.6m 높이의 돌기둥(용암석주)를 만납니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긴 용암기둥으로 천장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바닥 양쪽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발가락 모양을 형성했습니다.
만장굴은 국내 천연기념물 제98호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살아있는 견학으로도 손색없습니다.
# 제주도 맛집 소개!
우도 맛집 추천!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추천
제주도 별미 중 빼먹을 수 없는 제주도 은갈치! 우도에 방문했을 때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우도에 가면 마땅히 갈 만한 식당이 사실 별로 없는데 저는 이집을 추천할게요
갈치조림을 추천받아 먹어보았는데요,
손바닥만한 크기에 두께도 두툼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만큼 그 맛도 일품입니다.
뽀얀 속살을 한 젓가락 집어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고깃살이 입안을 푸짐하게 만들죠.
조림 국물과 무를 밥에 싹싹 비벼먹으면 진정한 밥도둑이 여기있네요 ^^
*우도향 (주소: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683/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해안가/갈치조림 2人 30,000원)
제주시 맛집 추천! 시원한 해물탕을 원하신다면?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 총집합! 해물탕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 여전히 또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문어, 전복, 키조개, 소라 등 해산물이 모두 살아있어 더욱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크기도 평소 먹던 것과 비교 자체가 불가! 역시 제주도에 왔다는 실감을 다시금 식탁에서 느꼈네요.
감칠맛 배인 콩나물이 익으면 아삭한 식감까지 식욕을 돋웁니다.
마무리는 쌉싸름하면서도 달큰한 미나리를 함께 먹으며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갔을 때는 3시께였는데도 대기팀이 10팀이 넘었고,
결국 그 뒤에 온 사람들은 해물이 다 떨어져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삼성혈해물탕 (주소:제주시 연동 312-27/제주도청 인근/해물탕 小 50,000원)
제주도 맛집 추천! 이번에는 한식이다!
제주도는 해물밖에 없다?!라는 편견은 버리세요. 맛깔나는 한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싱싱한 쌈야채와 각종 비빔밥이 유명한 맛집인데요,
특히 탱글탱글한 보리밥이 먹는 재미를 더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고등어구이도 따로 주문을 많이 하는데, 갓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깃살이 짜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낭뜰에쉼팡
(주소: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25/
에코랜드~산굼부리 인근/고기비빔밥,쌈채 각 6,000원, 고등어구이 8,000원)
# 제주도 차량 렌트 TIP
가족과 함께 가시는 경우라면 차량을 렌트하시는 편이 이동시에 편리합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이용해 혼자 여행을 가시거나 연인과 둘이 제주도 여행을 하실 계획이라면
스쿠터나 자전거도 추천해드려요~
여름에는 스쿠터나 자전거를 제주도의 뜨거운 햇볕아래 타는 것이 힘들겠지만
추석 제주 여행이라면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상쾌할것 같습니다 ^^
하지만 스쿠터는 사고나면 정말정말 위험한거 아시죠?
안전제일이니 헬멧 꼭 착용하시고, 스쿠터 운전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만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주도에서 승용차나 스쿠터 렌트하실 때는 미리미리 예약해두시는 편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추석 연휴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차량이나 스쿠터를
렌트하시려면 미리미리 예약해주시는 편이 좋아요 :D
그럼 추석 황금연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추천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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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회원 등급을 올려보세요.
우정사업본부 뭐하시오
21년전 신혼여행이랑 다른게 업소 ...
섭지코지, 만장굴,,, 맛집은 가격만 오르고 , 제주도만의 매력이 없어요.
21살된 딸을데려 가고싶지 않아요, 광고가 부족합니다. 아주많이, 안타 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