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4~5 / 앞서가시며 인도하시는 예수님
(요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요 10: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목자는 한 양 한 양을 불러내고 앞서갑니다. 위험이 있어도 목자가 먼저 당합니다.
수렁에 빠져도 목자가 먼저 빠지고 맹수를 만나도 목자가 먼저 만납니다.
목자는 양들이 따라 올 것을 신뢰하여 앞서갑니다.
그러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는 고로 양들은 목자를 신뢰하고 따라갑니다.
양들은 목자를 알고 목자를 깊이 신뢰합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 따라갑니다.
소나 돼지는 뒤에서 몰아갑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채찍을 때립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꼬뚜레를 잡아당겨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양의 목자는 양에게 목에 멍에를 메거나 다리를 묶거나 입에 자갈을 물리지 않았습니다. 뒤에서 매를 때리지도 않습니다. 목자는 양들 앞서 가면서 본을 보입니다. 목자가 앞으로 가니까 수백 마리의 양들이 따라갑니다.
곁길로 가지 않습니다. 목자와 양은 이처럼 깊은 사랑과 신뢰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목자는 앞서 가면서 가시덤불을 제하고 독초가 있는 곳은 피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지만 양들은 목자를 신뢰하고 따라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을 광야 생활을 40년간 거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양은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의 음성을 듣지 않고 도망갑니다.
세월호 선장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자신은 도망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안심하라고 하고 자신은 한강철교를 끊고 자신은 도망갑니다.
바리새인은 스스로 목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양들은 그들을 목자로 여기지 않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뒤에서 조종하지만, 예수님은 앞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발을 씻기시고 서로 발을 씻기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나를 따르려면 십자가의 길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강을 먼저 건너가시고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하늘나라에 도착합니다.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오되”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알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양들은 여러 면에서 부족합니다. 뿔도 없고, 발톱도 없고, 이빨도 날카롭지 않습니다.
오징어는 먹물이라도 뿌리는데 양은 아무런 방어 기능도, 공격 기능도 없습니다.
눈은 지독한 근시입니다. 앞발이 짧아서 넘어지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토끼나 사슴처럼 빨리 도망가지 못합니다. 양은 보수적인 동물로서 아주 고집이 셉니다.
방향 감각이 없고 먹이를 스스로 찾지 못합니다. 양은 같은 길로만 가서 양들이 가는 길에 도랑이 생긴다고 합니다. 다른 쪽에 언덕이 있어도 그곳에 갈 줄을 모르고 한 곳에서 황폐하게 할 정도로 먹습니다. 양은 너무나 착합니다. 죽일 때 아무 발버둥 치지도 않고 말없이 죽습니다.
그래서 양은 반드시 목자가 필요합니다. 목자가 없이는 양은 살 수 없습니다.
양과 목자를 연결시켜 주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양의 귀가 발달한 것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분간할 줄 압니다.
실제로 이런 실험을 하였습니다. 목자가 다른 사람의 옷을 입고 양을 불렀습니다.
타인이 목자의 옷을 입고 양을 불렀습니다. 양들은 정확히 목자의 음성을 따라서 갔습니다. 타인의 음성은 아무리 개인기를 가지고 흉내를 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양이 해야 할 한 가지는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양이라면 예수님의 음성과 사단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십계명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단의 음성이 들리면 도망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타국의 노예로 감옥의 죄수로 인도하셨습니다.
요셉은 목자시신 하나님이 함께 계셨으므로 애굽의 노예 생활도 감옥의 죄수 생활도 그 길은 요셉에게 푸른 초장이요. 쉴만한 물가였습니다. 그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보디발 여사를 통해서 동침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음성은 달콤한 음성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음성이 타인의 음성이라는 것을 알고 도망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요셉을 애굽의 목자로 귀히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성령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사랑의 음성인 것을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갑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소리가 들립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들의 인간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눈을 뜨고 보게 된 소경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예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사랑의 음성으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하며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안전할 수 있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착한 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