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나비님들 오랫만에 뵙습니다 (_._)
작년 여름즈음 체력이 현저히 떨어져 1.5개월 휴약하고 체력회복을 한 후 렌비마 10mg 재투약을 시작했어요.
이후 재검에서 크기가 커져서 14mg으로 조정하였고 현재까지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6개월전 검사에서 결핵이 왔고
3월초 검사에서 범위가 더 넓게 퍼져 있었구요.
방사선과 담당의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었고, 외부에서 판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난처했던 일은... 결핵이냐 or 암세포가 더 커진거냐에 따라서 보험적용을 계속 받을 수 있는지가 문제였어요. 심지어는 소급적용으로 그동안 받았던 보험급여가 환수조치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해듣고 1주일간 마음 졸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
단백뇨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약종류가 늘어났어요.
전염성 결핵이 아니라 딱히 약이 없대요
후진국병이라고들 하던데 잘 낫지가 않네요.
잘먹어야 한다구요... ㅎ
잘 못먹고 소화력도 떨어지고 물흐르듯 설사가 동반되어 억지로 올려둔 몸무게를 다시 까 먹고 있어요.
저질체력이라 휴약을 또 하게 될 것 같은데 이러다가 내성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좋은소식 아니어서 죄송해요.
어느 예쁘신 분의 쪽지를 받고서
기다리시는 분 계시다는걸 잊었던 저를 나무라며 이렇게 짧은 안부를 전합니다.
나비님들 평소 체력관리 잘 해 주세요.
외적인 것 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체력이 킹왕짱입니닷 !!!!!
좋은날 다시 올께요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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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하시길 빕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6 13:39
가끔 소식 궁금했었는데.....반갑습니다. 꼭 쾌차하시길 빕니다
투병은 체력이 제일 중요 하다고 해요.
가능하신 만큼 채소 과일 단백질등 건강한 음식 골고루 잘 드시고 휴식 하시면 건강해 지실 겁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