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세 포지션을 우선으로 영입한 선수를 통해 앙제 포스테코글루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음 시즌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축구할 팀을 만들기 위해 최대 7명의 선수를 보낼 수 있다.
지난여름 200m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다시 앙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두 달 전 아스톤 빌라를 꺾고 4위를 차지했지만, 8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앙제 부임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
앙제는 이번 여름에 스트라이커, 센터백,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에서 뛰기 위해서는 팀에 깊이 있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컵 대회 조기 종료로 41경기만 치르게 되는데, 이는 가장 최근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던 2020/21 시즌 58경기보다 훨씬 적은 경기 수다.
토트넘은 앙제의 고위험, 소유권 기반 축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젊은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앙제는 매각도 추진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몇몇 시니어 선수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로 셀소, 세세뇽, 브리안 힐 모두 방출될 수 있으며 비수마와 히샬리송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될 수 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비수마는 시즌 초반 유망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급락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6월 30일 이전에 매각해야 하는 다른 클럽들과 달리, 토트넘은 건전한 재정 상태를 활용하여 일부 선수를 조기에 이적할 수 있다.
노팅엄, 에버튼, 첼시, 아스톤 빌라, 뉴캐슬은 재정 한도 내를 유지하기 위해 매각할 수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토트넘은 6월 14일 유로 개막 전에 티모 베르너와 16m 유로에 영구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베르너의 미래에 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베르너는 시즌 후반기에 유용한 공헌을 했지만, 다른 공격수의 계약이 먼저 검토될 것이다.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영입된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전환하고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것을 고려하면 앙제의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시즌과 동일한 승점 60점을 기록 중이며 3경기를 남겨두고 있기에 지난 시즌보다 높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토트넘은 특히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수비적인 약점이 드러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58실점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최악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