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0년전쯤에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포토샵, 일러스트, 드림위버, 플래쉬, 3D-MAX 스킬을 익히고
기본적인 코딩만 배웠어요.
졸업하기 몇개월전 벤처 디자인회사에 취업을 했었어요.
지방이라서
규모있는 웹에이전시가 없었거든요.
들어가서 6개월정도 있다가 어려운 회사 사정으로 그만두고
서울에 올라와서 지인 소개로 일반 기업 관리부로 취업을 했습니다.
회사에 홈페이지가 있었지만, 사장 친구가 조그만한 웹에이전시를 하고 있어서
제가 관리를 못하고, 바쁜 업무에 엄두 조차 낼 수가 없더라구요.
담당업무는 회계, 무역, 자금관리를 하는데
한직장에서 몇년을 고생해서 직급도 달고 일은 꼼꼼하게 잘한다는 인정정도는 받고 일하는 수준입니다.
얼마전에 아는분이 회사 로고 작업을 부탁해서 3년만에 포토샵을 열어봤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를 못했습니다.
몇년만에 한 작업이였는데, 그 작업하는 시간이 얼마나 설레고, 즐겁던지..
그림 그리는것은 소질없고, 학교에서 작품할때 동기들에게 디자인 감각이나, 색 감각이 좋다는 소리는 듣긴했는데..
일러스트, 드림위버, 플래쉬, 3D-MAX는 홈페이지 일 그만두고는 프로그램 조차 열어 보질 않아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책 보면 기억이 날것 같기도.. 다행하게도 포토샵은 3년만에 써서 그런지 단축키, 툴기능들은 다 기억이 납니다.
예전부터 포토샵으로만 디자인 작업하는것을 좋아하기도 했지만요.
포트폴리오라 할 수 없지만, 작업결과물은 벤처 디자인회사 근무당시 작업했던 교육청 리뉴얼2개*5페이지, 학교에 제출한 3페이지(화장품 사이트), - 포토샵으로 작업한것 가지고 있고, 지인 결혼 청첩장 플래쉬로 만들어 준것 가지고 있네요. 졸업작품 캐드와 3D-MAX로 작업한 결과물.. ㅋㅋ
회사에서는 회계, 자금관리때문에 계산기만 들고 숫자 맞추는 일을 주로 합니다.
지금까지 회계 선택 한것은 후회한적은 없고, 차분하게 앉아서 하는 일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나름 재미도 있기 하지만,
뭔가 몇 %는 부족한것 같은 그런것은 있는것도 같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자를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는데.. 이 말이 현실에서는 멀게만 느껴질뿐이고요.
만족하는 일이 아니라, 정말 즐거운 일을 해야지 즐기면서 할텐데..
지금 31살인데 지금의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웹디를 하는 맞는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첫댓글 지금 직장에 다니시면서 조금씩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실력이 올라오면 이직하심이 안전할꺼 같습니다.
둘다 잘할 자신은 없지만.. 무작정 이직하기에는 부담이 들기도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글쎄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두군데 정도에서 월급 못받은적도 있어서인지.. 안정적인 직장이 낫지 않을까요..
네^^ 그렇군요. 저도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가서 잘된다면 좋지만.. 걱정부터 앞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맥스하시는분이네요? 방갑네요 ^^ 저는 32인데 시작한지는 몇년안됐어요 꿈을 버리지마세요 디자인감각만 있으면 도전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네 방가워요^^ 꿈이라는 것이.. 몇 년이 지나도 아직도 꿈을 못버리는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
환경적으로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웹디하시다가 다른 직종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그리고 지방이시라서 취업이 쉽지 않을수도 있구요..연봉면에서도 물론 기대치이하이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까지 포기를 하신다면..가시는걸 추천해드리구요. 기존에 약간의 경험이라도 있으시니..그나마 좀 도움을 충분히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공부하셔야 될 부분들도 많고 첨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셔야 될 듯 합니다.
지금 직장 들어오면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저도 짧은 경험이지만, 보고 느낀게 웹디 선배들 힘들다는 것 본터라 결정이쉽지만은 않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참 뭐라 하기가 쉽지 않네요..솔직히 웹으로 높은 연봉..안정된 직장 기대하시는분 별로 없잖아요..본인의 선택이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웹이란게 정말 빠르게 변하는것이기땜에 공부는 다시 하셔야할거같네요..물론 완전 초짜보다 빠르게 습득하시겠지만 옛날에 배웠을때랑은 참 많이 다를거예요.
그렇죠? 공부를 안하고는 성공하는 직업이 없다지만, 역시 웹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항상 공부하면서 즐기면서 해야하는 분야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웹분야가 직업 그만두고 할 만큼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직업으로 하는 순간 머리 아파지는 것이 직업인지라,
또 한다고 해서 잘 풀린다는 보장도 없고, 가능성과의 싸움인데...
직장 없으신 것도 아니고, 요즘 플래시 개발자들도 한숨 내쉬는 분들도 많은데, 정 하시려면 막연한 가능성이 아닌 확실한 무언가가 잡힌 다음 하겠습니다.
확실한 무언가가..선택하기가 어렵네요.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 가능성만 보고 제 미래에 대해 선택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이 무겁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메일 보냈는데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