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인 내일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네요.ㅠ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로 " 우수엔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는데, 이번주는 기온이
크게 내려갔다가 중순부터 풀린다네요. ^^어제 제 봉장에 대구 팔공산지역 원로(??) 양봉인 몇 분이 방문해서봄 벌 관리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고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른 봄 자극사양에 대해서도 토의가 있었는데, 자극사양을 하면벌들의 출입이 많아져서 낙봉이 생기고 수명이 짧아져 안한다는 분도 있고,다른 한 분은 산란에 탄력을 주기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핏대 세워역설(力說)한 분도 있었는데, 벌 키우기에는 왕도(王道)가 없는 듯...제 봉장은 2월 말경에 봉지사양으로 첫 자극사양을 시작하고
반자동 사양기를 사용한 사양은 3월15일쯤 부터 합니다.한랭한 날씨에 찬 먹이를 먹이면 소화불량에 걸릴 염려도 있고인위적인 당액 공급으로 능력을 벗어난 산란 / 육아권이 확대되면서갑작스런 추위가 올 경우 육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3월15일경 산수유, 생강나무, 진달래에서 자연 화밀이 반입되기시작하는 시점에서 사양을 시작하되, 이때도 설사병 예방을 위해서000봉을 사양액 1말에 2봉지씩 넣어서 사양을 합니다.
월동사양을 넉넉히 하여 식량이 충분한 경우와 저밀소비를 확보한봉장에서는 자극사양을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자극사양 대신에 저밀소비를 넣어준 경우는 급수가 대단히 중요하며이른 봄철 군세가 약한 상태에서 사양을 과다하게 하면 불필요한 노동이강요되고 축소시킨 소비에 저밀(貯蜜)을 하므로써 산란을 압박합니다.특히,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초봄의 과다사양입니다.이른 봄 첫 사양은 3월10일 이후부터 하되, 설탕15Kg 한포에물 6되를 희석한 비율로 시작해 점차 물의 량을 늘려나가는데,3월하순 이후엔 설탕 한포에 물 8되의 비율로 묽은 사양액을 만들어자주 넉넉히 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때부터는 좀 과다사양이 유리합니다." 정리채밀 량이 꿀 수확에 비례한다 " 는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데,그 많큼 봄철의 사양은 꿀벌의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출처: 꿀벌사랑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서아할배(대구)
첫댓글 일전에 어떤분이 봉지사양을 문의했는데,,,,,ㅠ컴 오타로 보지사양을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댓글에고추로 하면 된다고 하데요;; ㅋㅋㅋ 이것도 젊을 때 얘기지칠순엔 절대 불가능 합니다. ㅠㅠ봉지사양은 마트서 크린백 사서 그냥 담아서 올려주면 됩니다.궂이 비닐봉지에 구멍(?) 낼 필요는 없습니다. 벌 세력이 좀 되면알아서 구멍내서 잘 가져 갑니다. 반면,,,, 벌이 별로인 경우는사양액을 가져가질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실핀이나 밤송이로 구멍을 내 줘야 가져갑니다. 봉지 사양액 못가져 갈정도의 약군은 아카시아 꿀 채밀 자격군이라 볼 수 없습니다. ㅠ회원님들, 봄벌 관리 잘 하셔서 올해도 풍밀의 기쁜소식 꼭 주세요. ^^
첫댓글
일전에 어떤분이 봉지사양을 문의했는데,,,,,ㅠ
컴 오타로 보지사양을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댓글에
고추로 하면 된다고 하데요;; ㅋㅋㅋ 이것도 젊을 때 얘기지
칠순엔 절대 불가능 합니다. ㅠㅠ
봉지사양은 마트서 크린백 사서 그냥 담아서 올려주면 됩니다.
궂이 비닐봉지에 구멍(?) 낼 필요는 없습니다. 벌 세력이 좀 되면
알아서 구멍내서 잘 가져 갑니다. 반면,,,, 벌이 별로인 경우는
사양액을 가져가질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실핀이나 밤송이로 구멍을 내 줘야 가져갑니다. 봉지 사양액 못가져 갈
정도의 약군은 아카시아 꿀 채밀 자격군이라 볼 수 없습니다. ㅠ
회원님들, 봄벌 관리 잘 하셔서 올해도 풍밀의 기쁜소식 꼭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