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3:19절
오늘은 “부활, 새롭게 되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부활은 우리의 삶을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가끔 CF 광고에 이 물건을 사용했을 때 Before, after 이렇게 비교하면서 과거와 현재는 너무나 다른 것을 비교하며 보여주듯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부활 이전과 부활 이후의 삶은 너무나 다르 다는 것입니다.
부활 이전의 삶은 어떤 의미에서 죽음이요, 어둠이요, 심판이요 고통이라면, 부활 이후의 삶은 생명과, 빛이요 구원이요, 소망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가리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라고 했습니다. 첫 열매라는 말은 이제 이후로 예수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도 부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인하여 우리 인생이 사망에 이른 것같이,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 모두 생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창조자, 생명의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꽃피게 되었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생명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서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에 이제 생명의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활은 나의 옛 자아를 죽이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사건입니다. 즉 거듭남의 사건입니다. 구원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은 먼 미래,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사건이 아니라, 지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죄악 되고 타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나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구원의 완성이요 거듭남의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부활을 경험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영적 숙제,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제가 처음 신학을 공부를 시작할 대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부터 한권의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 책은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고, 앞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는 저에게 목회적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박기삼 선생이 쓴 “방황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라는 책입니다. 책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성경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 자들이다. 예수 안에 구원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자들이며, 예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자들이며, 예수 안에 자유함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자들이 아닌가?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할 사람이 아닌가?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려고 노력해야 할 사람이 아닌가? 이것이야말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이며 이것이야 말로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이유가 아닐까?
그러므로 예수 믿기 이전의 생활과 그 후의 생활에 변화가 없다면 그는 아직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복음이 선포된 목적은 옛 사람의 모든 습성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예수 믿고 변화가 없다면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 거듭난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의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부활을 경험하여 다시 거듭난 삶을 살게 된 사람은 분명, 이 세상의 원리와 가치, 세계관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기삼 선생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 세상의 가치관과 이 세상의 법칙을 거슬러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나는 목사 이전에 정말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목사가 되기 전에 참된 성도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행3:19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새롭게 되는 날이 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새롭게 되는 날이란 영어 성경을 보면 “times of refreshing”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프레슁 이란 “유쾌한, 상쾌하고 기분 좋은, 기운 나게 하는, 원기 회복” 그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번역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란 “상쾌하고 유쾌한날, 기분이 좋은 날, 행복한 날, 새롭게 회복되는 날”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새롭게 되는 날이 온다고 했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올 것이요” 했습니다. 여기서 이같이 한다는 말은 앞의 문장에서 조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9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 (times of refreshing)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새롭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여러분, 회개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여기서 회개한다는 단어 “메타노에오”는 생각을 바꾸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모든 가치관과 생활 습관들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전인격적인 변화를 뜻합니다.
여기에 “돌이킨다”는 단어가 turn to God. 하나님께로 돌이킨다는 뜻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턴 두 갓. 하나님께로 내 삶을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잘못을 고백하고 눈물 흘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내 삶의 방향을 돌리는 것이 회개입니다.
마치 해바라기가 하루 종일 태양을 바라보며 움직이듯이,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고, 생각을 돌이키고, 행동을 돌이키고, 정신을 돌이키고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서는 것이 회개입니다. 죄의 자리에서, 모든 불의를 버리고,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서 나오는 것이 회개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저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국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이 날마다 Turn to God 하나님께로 향하는 삶,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내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 삶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거룩한 빛으로 내 영혼에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때 내 영혼은 어두움이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 내 인생에는 악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내 영혼 깊숙이 들어오기 때문에 내 속에는 어두움이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빛으로 내 안에 죄악들, 어두움들, 악한 것들, 인간적인 욕심들, 정욕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빛이 내 안에 가득 채워질 때 나는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서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고, 내 삶 속에는 빛의 열매, 거룩한 향기, 거룩한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매일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까? 우리가 왜 날마다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합니까? 왜 쉬지 않고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예배와 기도, 말씀을 묵상하는 동안 내 안에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 가면 아토스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을 가리켜 수도원의 섬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곳에는 20여개의 수도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무나 방문할 수 없습니다.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따로 받아야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외부와 단절된 곳입니다.
이곳은 1200년 동안 절대 금녀의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여성들은 한번도 들어가지 못했던 곳이고, 심지어 동물 중 암컷도 들어갈 수 없는 오직 남자만 사는 남인국으로 알려진 섬입니다.
이곳은 현재 1000여명의 수도사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 수도사들의 삶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기도, 노동 그리고 휴식. 이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새벽 4시 기상을 해서 하루 일과를 기도로시작해서 아침 식사, 그리고 노동, 휴식, 다시 오전 기도, 점심, 노동, 휴식, 저녁, 기도, 그리고 취침 이것이 아토스 수도사들의 삶의 패턴이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따분하고, 재미없고, 심심하고, 그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생활하는 수도사들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발견하지 못한 천국의 비밀과 은혜를 누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곳이야 말로 천국이라고 합니다.
아토스 수도사는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더 필요한 것도 없습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필요한 것이 없다. 이것이 그들이 삶의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청빈의 삶입니다.
청빈은 가난한 삶이 아닙니다. 돈이 없는 삶이 아닙니다. 못사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돈이 있고, 명예가 있고, 많은 권력이 있을 지라도 그러한 것이 결코 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다스리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중심을 비우는 것 이것이 바로 청빈입니다.
청빈은 능력입니다. 에너지 근원입니다.
다 드리고, 다 나누고 나니 빈 손입니다. 이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됩니다. 이것이 청빈의 삶이 주는 영적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비워진 마음의 중심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로 훈련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으로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이 바로 회개의 삶입니다. Turn To God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날마다 그분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빛 가운데 나아가서 하나님의 빛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께 돌아선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그것은 “말씀으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마음과 삶을 주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반응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 어떤 축복이 있을까요?
19절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회개하고 주님께 우리의 삶을 돌이키면 새롭게 되는 날이 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이 새롭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유쾌하고, 기분이 좋고, 날마다 행복하고, 삶이 회복되고 싶지 않습니까?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갈증과 목마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 현실을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주님께로부터 시원한 날 새로운 날, 유쾌한 날이 온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많은 물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좋은 집에 살고 있음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만족이 없고 갈증과 목마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있음에도 외로워하고 있습니다. 맛 있는 음식을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기쁨도, 만족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고 유괘하고, 기쁘게 하는 근원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하면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면 행복하고 우리의 삶이 리프레쉬 할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우리의 삶이 회복되고 새롭게 될까요?
새롭다는 것, 유쾌하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회복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평안입니다.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입니다. 세상 어떤 것으로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 어떤 것으로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빛 되신 주님께 내 인생을 가까이할 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한 냉수를 마시는 것 같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갈증과 목마름이 그 뜨거움이 떠나가는 것처럼 바로 하나님의 리프레슁이 그분 앞에 나아갈 때 내 영혼이 깊은 곳에 샘 솟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답답함 마음을 가지고 올라왔습니까? 여러분의 삶 속에 리프레슁한 날을 원하십니까? 회개하십시오. 하나님께 돌아오십시오.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십시오.
나의 인생을 빛 되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리프레싱한 날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온전히 새롭게 회복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축복으로 이 땅에서 믿음의 삶을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