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397&fbclid=IwZXh0bgNhZW0CMTEAAR2lhCoRT_vSq-gorRWp-V6hoZ4sOGjrhA8kN2X2YS-02v_lT3D3-pgorAI_aem_AW4HWbwl_CBArRZZ2tJVhtkS8QZ8tClXLPn6c62_FkFFPnmOuOjRMrhXLpz5-mWAWA-wlnZ0hro1OZbENsPcgQdl
이후 논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이광연은 "대전 선수들이나 팬분들
이 화가 나신다고 생각하고 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실 실점을 하고 주변
이 아예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지막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분함에 공만 계
속 보고 있었다. 계속 골대를 보면서 내 분에 못 이기고 공을 골망을 향해 차고 있었
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광연은 "그렇게 이미 발이 스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인균이 형의 발이 갑작
스럽게 들어오더라. 보통 공을 손으로 들고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발이 들어왔고 이
때 내 스윙은 이미 들어간 상황이었다"면서 "정말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인균이 형을 지켜보면서 공을 찬 게 아니었고 계속 공만 보고 있었다. 물론
내가 경기를 예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직후에도 대전 선수들의 항의는 이어졌다. 이에 이광연은 "대전 선수들에게는
경기 후에도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사과를 드렸다. 다른 동료 형들도 잘 이야기
를 해주셔서 마무리가 됐다"면서 "인균이 형에게도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먼저 들어가시는 바람에 사과의 뜻을 전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 그는 "고의는 전혀 아니었다. 다만 밖에서 보셨을 때 대전 선수들이나 팬들 입장
에서는 '리스펙트'하지 못한 것으로도 보였다고 생각한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