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혹한 예보입니다. 영하 6도
봄벌 키우는 시기는 지역/벌세력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병·충해 방제에 유리합니다.
요즘 전업 양봉인들은 대군화 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봄 벌을 축소없이 그대로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데,
보온재료와 기술의 발전. 강군관리로 가능한 듯...
취미나 부업으로 소군을 관리하는 경우는 가급적 착봉을
강하게 해서 키워나가는 것이 정석(定石)이라고 봅니다.
이른 봄철에는 동태온도가 정태로 급변하는 경우가 많고
봉구온의 유지가 어려워 봉구권 밖에 노출된 유충이 얼어죽어
큰 피해를 입고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충을 뽑아내는 피해를 보면 10여일 이상 봄 번식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영향을 받게되고, 이런 피해를 2회 이상 당하게 되면
아카시아꿀 채밀군 육성은 어렵습니다.
봄 벌은 할 수 있는 최대한 보온을 해주는 것이 유리한데,
봄벌은 집 뜰안에서 키우면서 저녁으로 앞가림을 해주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지만 많은 봉군을 관리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업. 취미로 하는 경우는 쉽지않습니다.
때문에 강한착봉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쌀쌀하지만 화사한 봄날씨 입니다. 좋은날들 되세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