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27일 목요일)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으니"
(고린도후서4:7-15절)
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어제 척추협착증 시술 잘 마쳤습니다.
아직은 아프지만 곧 회복될줄로 믿습니다.
시술할 수 있는 의료장비와 담당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을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저 또한 간절히 기도하며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본문(고후4:7-15)은 약함 속에서도 고난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한 바울의 사역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연약하여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 같았으나 그 안에 보배인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고난을 극복하였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피력하였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여기의 질그릇은 "부서지기 쉬운 흙으로 만든 도기"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부서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질그릇이 귀한 까닭은 보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배입니다.
그 보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질그릇 같이 약해도 예수로 인하여 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에 나타난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으니" 라는 구절은 어떤 의미일까요?
1.능력을 알게 되리라(7절).
여기의 "능력"은 "듀나미스"인데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능력의 원천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를 보내셔서 십자가 위에 죽게 하시고 다시 살아나게 하신 능력을 가리킵니다
이 능력이 보배입니다.
그런데 이 보배가 값이 나가는 그릇에 있지 아니하고 약한 질그릇에 있다고 본문은 증거합니다.
연약함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능력이 있을 때 비로소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다고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질그릇 같이 연약하여 환경이나 상황 때문에
좌절하려고 할때 극복하게 하는 힘이 되기에 보베인 것입니다.
2.생명을 보게 되리라(10절).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10).
여기의 "생명"은 "예수의 죽으심이 생명 곧 부활의 씨앗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예함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체험하고 그 생명을 보여주게 됩니다.
질그릇같이 연약한 몸에 십자가의 고통을 담아낸 예수님처럼 그리스도인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죽음도 각오해야 합니다.
비록 죽음의 상황에 처해 있다해도 무익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생명을 보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질그릇같이 연약할지라도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그 까닭은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3.영광이 되게 하리라(15절).
우리는 연약하지만 그 속에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가진 자들입니다.
이 보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를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15절).
바울은 이기적 목적을 위해 일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고 믿고 아무리 고난이 있다 해도 고통을 통해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고난도 감사하며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직분 맡기신 것에 감사하며, 고난 속에서도 사도직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은 질그릇 같았지만 보배이신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무릅쓰고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연약한 질그릇 같은 존재였으나 믿음으로 일하였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연약할지라도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보배롭고 존귀하신 여러분!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려는 뜻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연약한 질그릇이라도 보배이신 예수를 담고 있다면 반드시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약하다고 불평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약한 것 때문에 도리어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약한 것 때문에 도리어 은혜를 사모할 수 있습니다.
약한 것 때문에 도리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약한 것 때문에 도리어 기도하게 됩니다 .
약한 질그릇일지라도 예수가 그 안에 있으면 됩니다.
송명희 시인은 보배를 담은 고귀한 질그릇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요 기쁨이신 여러분!
질그릇 같은 약한 존재라도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질그릇같이 약할지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모심으로 언제나 하나님께 쓰임받는 충성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
"약할 때 강함 되시네"
1.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주 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2.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 것
쓰러진 나를 세우고 나의 빈 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
카페 게시글
★‥【말씀♡묵상】
큐티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으니"
박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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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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