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역사동화] 궁금해요, 장영실(풀빛/안선모 글/백명식
그림)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어 백성들을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역사동화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온 역사동화책 이지만, 직접 읽어보니...
다양하고 풍부한 어휘들 이 많이
사용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국어사전이나 인터넷사전을 활용하여 어휘찾기 를 하면서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
요즘에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장영실이라는 드라마도 방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행복나눔은
tv를... 너무...심하게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ㅎㅎㅎ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 장영실은 꼭 봐야지!)
▶ [저학년역사동화] 궁금해요, 장영실(풀빛/안선모 글/백명식
그림)
풀빛출판사 저학년 역사위인 1호로 선정된 궁금해요, 장영실...
무슨 책이든 목차부터 확인하고, 이 책을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버릇이 있다.
하늘을 사랑한 아이, 손재주가 뛰어난 노비, 임금님의 부르심,
천문학에 한 걸음 다가가다, 발명으로 세상을 편리하게 하다, 부서진 가마...
'하늘을 사랑한 아이' 부터 읽으려고 하는데, 첫 구절에..
'노루 꼬리 처럼 짧은 해가 산 너머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라는 글귀가... 내 마음을 울린다.
아... 첫 시작부터 마치 한 폭의 그림이 꽝~ 하고 내 머리를 치는 것 같다.
작가가 첫 구절에 심혈을 귀울여 쓴 것이든, 아니 든.. 상관없이..
독자입장에서는 이 ' 첫 구절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를 깨달았다.
더군다나 어제 잠깐 충청도에 다녀왔는데,
산책을 하는 도중에 노루 대여섯마리가 막 뛰는 것을 실제로 보고 와서, 더 감격했다.
(책을 읽기 전에 다양한 경험.. 실제로 동물을 보는 경험, 그리고 그 동물의 모습을 표현하는 행위...
어떠한 사물이 무언가에 빗대어져 표현된 글귀를 읽는 것... 이게 다 통합적으로 엮어지는 독후활동을 해야지!)
하늘을 사랑한 아이... 장영실...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이 부분은 정말 슬펐다.
실제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장영실은 하늘을 사랑했지만, 하늘을 사랑하면 안되는 아이였으니까...
누구는 사랑을 해도 되고, 누구는 사랑을 하면 안되고.. 뭐 이런 차별적인 것이 있나.. 있다.
신분제도가 있었던 조선시대에는 이런 걸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았다.
툇마루에 앉아 별이 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하늘의 원리를 점점 깨달아가는 장영실...
하늘과 가까워지고 싶었던 장영실의 꿈...
그러나 현실은 관가에 몸이 메여 있어서 열 살이 되던 해에 관가의 노비로 들어가게 된다.
사랑하는 어머니와의 생이별.. 역사동화가 너무 슬프다...
이 책 읽자마자 펑펑 우는 아이들이 생길 것 같다.. 그럼 그냥, 같이 울어야지...
울다가 잠시 쉬었다가 다음 페이지 읽으면, 역사동화책 읽고 카타르시스도 경험하고 좋을 것 같다.
관가에 들어가 노비가 된 영실이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견뎌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본 어른들은 성실하고 끈기있고 믿음직스런 영실이가 대장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비록 관가 기생의 자식이었지만, 영실이는 비상한 머리를 가졌고 그의 능력은 관가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 [저학년역사동화] 궁금해요, 장영실(풀빛/안선모 글/백명식
그림)
암튼, 우리 영실이는
정말 의지의 조선인이다.
궁금하다, 장영실
역사동화를 읽으면서 어머니와의 이별에서부터 울기시작한 행복나눔...
그래도 관가에
들어가서 의젖하게 잘 해내는 영실이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멈추고,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어머, '임금님의
부르심!'....
와, 이 동화책... 참 마음에 든다. 사람을 올렸다 내렸다 하네..
ㅎㅎ
이게 바로 책을 읽는
재미인데, 이런 묘미를 역사동화책에도 잘 살려 낸 것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싸! 나이스~ 임금님이 장영실을
부르셨다!"
이제 드디어
장영실의 활약이 빛을 발한다.
하늘을 사랑한 아이가 드디어
하늘과 점점 가까워져.. 꿈을 하나 둘씩 이뤄내고 있다...
▶ [저학년역사동화] 궁금해요, 장영실(풀빛/안선모 글/백명식
그림)
장영실...
시각을 알기 위해
'스스로 치는 물시계'라는 의미를 가진 자격루를 만들다.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과 위치를 측정하는 혼천의를 만들다.
빗물을 받아서 비가
온 양을 재는 측우기를 만들다.
강물의 높이를 재기
위해 수표를 만들다.
혼천의를 좀 더
간단하게 만든 간의를 만들다.
해의 그림자로 시각을
알려 주는 해시계를 만들다.
모양이 바르고 크기가
고른 활자인 갑인자를 만들다.
자동 천문 시계인
옥루를 만들다.
위대한 발명품으로
세상을 살리는 일을 하고 떠난 장영실...
드라마는 어떻게
그려냈는지, 궁금하다.
드라마 장영실 한번
봐봐야지... 슝~
첫댓글 드라마 장영실은 완전 팩션^^ 그래도 장영실을 이해하기엔 좋을 듯합니다. 사실 전, 드라마 안 보았습니다.
장영실이란 이름 누가 지어준 거예요? 노비가 그런 세련된 이름을 갖고 있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산초 아버지가 양반이었으니까 그 사람이 지어주었을 수도...또는 관기였던 어머니가 지었을 수도... 둘 중의 하나겠죠?
아하, 갑자기 또 드라마를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ㅎㅎ 이런 팔랑귀... / 그러네요, 장영실이름...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네요 ㅋㅋ
축하드려요!! 드라마도 인기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