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이의찬
제목 : 어울리지 않는 친구
주제 : 내 욕심을 채우지 말고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말자.
이 책의 주인공 노든은 세상에 하나 남은 흰 바위 코뿔소이다. 노든은 코끼리 고아원으로 가게 되고 그 후에는 동물원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나라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노든은 버려진 알을 들고 있던 한 펭귄 치쿠를 만나게 되고 동물원을 빠져나온다. 치쿠와 노든은 버려진 알을 위해 바다로 떠나지만 결국 치쿠는 몸이 좋지 않아 죽게 되고 버려진 알에서 깨어난 아기 펭귄 ‘나’가 태어난다. 나와 노든은 사냥꾼들을 피해 바다로 떠났다. 점점 시간이 지나 나는 어엿한 펭귄이 되었고 노든은 점점 늙어가고 있었다. 그때 나와 노든은 착한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드넓은 초원으로 간다. 나는 노든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바다로 떠났다.
이 책에서 노든과 치쿠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것 같다.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나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그다지 많이 없을 것 같다. 보통 우리들은 처음에 친해질 때 관심사가 같거나 인기가 많은 스타일의 친구를 좋아하고 사귀게 된다. 하지만 같이 어울려 놀다가 조금 마음이 안 맞으면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내 욕심을 먼저 채우려하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난 그런 적이 없다. 하지만 나중에는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 욕심부터 채우려 하지 말고 마음이 안 맞으면 내 생각을 자세히 말하고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용감한님, 줄거리 요약도 잘하고, 친구가 되기 어려운 하마와 펭귄이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 주목한 부분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그러면서 이기적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 부분도 훌륭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살피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한 점이 신선해서 좋습니다. 수고했어요^^
정결한 이나윤
나는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 코뿔소의 심정,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나간 노든의 아내 마음, 아직 죽지 않은 연인을 뒤로 하고 알을 데리고 도망쳐 나오던 치쿠의 심정, 치쿠와 눈을 마주쳤던 윔보의 마음,
혼자 탈출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던 앙가부의 마음,
코끼리들과 작별을 결심하던 노든의 심정이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엄청 힘들고 슬펐을 거 같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너무 슬프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한다.
정결한님, 이 책이 너무도 슬프고 재미있고 흥미로워 모두에게 추천한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이유와 함께 구체적으로 적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감상문을 읽는 사람도 더 공감할 수 있고, 정결한님도 감명 깊이 읽은 이 책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겠지요?
소망하는 민시야
제목 : ‘함께’의 힘은 강하다.
주제 : 긴긴밤은 길지만 ‘함께’라면 헤쳐나갈 수 있다.
이 <긴긴밤>이라는 책은 나에게 너무 어려웠다. 펭귄과 코뿔소가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숨겨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알지 못했지만 두 번 읽으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코뿔소 노든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노든은 코뿔소이지만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란다. 그리고 고아원에 살 것인지 바깥 세상에서 살 것인지 선택의 날이 오자 바깥 세상에 나가는 것을 선택한다. 노든은 바깥에 나가 가족을 만들지만, 인간들은 아내와 딸을 죽인다. 그리고 노든은 복수심에 휩싸인 채 동물원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앙가부라는 코뿔소를 만나 마음도 치유되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앙가부는 죽고 노든은 운이 좋아 살아남는다. 그러면서 노든은 하나 남은 흰 코뿔소가 되고,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나 노든은 동물원을 탈출하고 펭귄 알을 가지고 있고 치쿠라는 펭귄을 만나 바다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치쿠는 너무 지쳐 죽게 되고 알에서 펭귄이 태어나게 된다. 그러면서 펭귄과 노든은 바다를 찾아 떠나게 된다. 노든은 펭귄에게 밤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게 수많은 긴긴밤을 거친 어느 날, 노든과 펭귄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었기에 노든을 보살펴 주었다. 그리고 펭귄은 바다를 찾게 되고 절벽을 넘으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언뜻 이 이야기를 보기에는 펭귄과 코뿔소의 이야기 같지만, 이 이야기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노든의 삶은 우리의 삶과 닮았다. 잠깐의 행복, 복수, 슬픔, 두려움 등. 이렇게 행복보다 슬픔이 더 많은 세상 속에서 꿋꿋이 노든은 살아간다. 왜 노든은 슬픔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을까? 나는 노든의 곁에 있어 주었던 앙가부, 치쿠, 어린 펭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하나밖에 남지 않아 외롭고 너무나도 많은 슬픔을 겪었던 노든을 곁에서 위로해주었던 친구들 덕분에 노든은 꿋꿋이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위험하고 험하지만 서로서로 돕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런 긴긴밤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는 누군가 긴긴밤을 지나고 있어 힘들어하고 있을 때 곁에서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소망하는님,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잘 요약했네요. 이 책이 감명 깊으면서도 고민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는 점 공감합니다. 그래도 두 번이나 읽으며 노력한 점이 훌륭하네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힘든 일들이 많지만, 서로를 도울 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긴긴밤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 점이 좋습니다. 주변의 아픔을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하는님의 다짐을 응원해요!
정직한 정민기
제목 : 노든
이 이야기는 노든이 모헙을 하는 이야기다. 아가 펭귄의 고향으로 가는 여정이다. 처음에 치쿠가 그 알을 돌봤었는데 치쿠가 죽고 노든이 그 알에서 깨어난 아기 펭귄을 강으로 데려다주었다. 데려다주는 여정 안에는 엄청 많은 일이 있었다. 사냥꾼이 노든을 잡으려고 쫓아왔던 일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내 맘이 조마조마 했었다.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또 보고 싶다. 그런데 이런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또 있을지 모르겠다. 월리에서 또 이런 이야기를 추천해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는 나의 상상력을 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상상력을 깨우면 좋은 점은 많으니까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노든처럼 나도 희망을 가지고 싶다.
정직한님, 이 책이 감동을 주어 계속 이런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 기쁩니다. 또한 노든이 힘든 일을 겪을 때 함께 조마조마 하며 깊이 공감하며 읽은 점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어떤 부분이 정직한님의 상상력을 깨워주었을까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노든처럼 희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책을 읽고 느낀 감정과 함께 이유도 구체적으로 적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