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 바둑계의 절대 강자 셰이민(謝依旻ㆍ25) 6단. |
셰이민, 여류기성 방어
일본 여자 강자 셰이민(謝依旻ㆍ25) 6단이 여류기성을 방어했다.
1월30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7기 일본여류기성전도전3번기 제2국에서 셰이민 6단이 아오키 기쿠요(青木喜久代ㆍ46) 8단을 139수 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종합전적 2-0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1국에선 백으로 불계승했다.
셰이민은 여류기성 2연패, 이 대회 통산 4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또 통산타이틀 17개째로 여자기사 중 최다인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아오키는 2012년 15기에 셰이민에게 도전해 2-1로 타이틀을 쟁취하며 이 기전에서 처음 우승했지만 이듬해에 셰이민에게 도로 뺏겼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 다시 도전자로 나섰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물러났다.
셰이민은 일본여자3대기전 중 여류명인과 여류기성을 보유한 실질적인 일본 여자 일인자로, 여류본인방은 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ㆍ27) 5단이 가지고 있다.
도코모가 후원하는 일본여류기성전의 우승상금 500만엔(약 5000만원). 제한시간은 30초 1회(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다.
사람VS바둑인공지능, 대결 본격화
사람과 인공지능이 대결하는 바둑전왕전(電王戦)이 열린다.
주식회사 DWANGO과 국립대학 법인 전기통신대학과 협력하여 사람과 컴퓨터가 겨루는 ‘바둑전왕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1회 대회가 2014년2월11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도쿄 일본기원 유현의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은 장리요우 8단과 히라타 도모야 3단이 9줄바둑으로 컴퓨터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과 겨루며, 둘째 날은 아마추어 일본대표 에무라 기히로(江村棋弘) 씨가 13줄 바둑으로, 생활의당 대표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가 19줄바둑으로 대국한다. 대국 내용은 DWANGO가 운영하는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완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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