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내러 시댁 식구들이
저희집에 모이기 때문에 음식을 이것저것 장만하고
후식으로 수정과나 식혜 먹을때 강정을 만들어 상에
내놓으니 왠지 설명절 분위기도 더 나는거 같고 좋아
해마다 만드는데 여성방 살림
9단 언니들께서도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ㅎㅎ
우선 들깨강정 만드는 과정은
들깨를 고운채에 담아 싱크대
샤워기로 여러번 씻어 가는 모래흙과 먼지 제거 합니다
그런후 넓은 볼에 넣어 물을 받아 손으로 휘휘 저은후 채에
부어가며 아래 가라앉은 모래흙을 버리는 과정을 3번
정도한후 물빠지게 채에 받처
놓아요
물이 얼추 빠졌으면 후라이팬에 조금씩 소분해 중,약불로 살짝 볶아 줍니다(강정은 참깨 볶듯이
너무 많이 볶으면 안되고 날비린 맛이 가실 정도에서 조금 만 더 볶으면 됩니다)
이렇게 4번에 걸처 볶은 들깨를 신문지에 부어 식혀주어요
식은 들깨는 볼에 담아놓고
호두,구운캐슈넛은 다지고
잣은 그냥 들깨에 섞어 줍니다
이렇게 준비 되었으면 모양을
만들 도마와 문지를 방망이와
칼에 달라붙지 않게 식용유를 바른후 냄비에 갱엿 한덩어리를 약한불에 녹인후 거기에 꿀, 설탕을 적당히 넣어 다시 섞어 녹입니다(이때 농도가 중요해요) 너무 묽으면
모양이 만들어도 흐트러지고,
너무 되면 뭉처지기 때문에 모양을 만들수가 없답니다
냄비의 엿이 이렇게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견과류를
섞은 들깨에 적당히 부어 재빨리 주걱으로 섞은후
도마에 펴줍니다
이렇게 비닐장갑낀 손으로
틀을 만들어 방망이로 얇게 민다음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은후
쟁반
에 하나하나 옮겨 베란다에서 식혀 준다음 통에 담아두고
먹으면 되요..
아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우실 까요..ㅎㅎ
땅콩강정은 며칠전에 만들어 놨는데 깨강정보다 만들기 쉬워요
볶은 땅콩 껍질 까서 땅콩을
반으로 쪼개고 호박씨 섞어서
똑같은 과정으로 만들면 되요
검은깨도 만들어야 하는데
갱엿이 모자라 다음에 만들어야 겠네요
저는 해마다 한 20년 넘게 하고 있으니 쉬운데, 처음에 하시려면 엿물 농도 조절 하는게 좀 어려울거 같지만
몇번 하다보면 주부 9단 님들
이시니 잘하실거에요..
간식으로 만들어 겨울내내 두고두고 조금씩 만들어 먹으면 좋고 저는 일산시장
가면 뻥튀기는 곳에서 쌀 튀긴거 사와 집에서 밥풀데기
라고 하나요! 그것도 만들어
먹었는데 사먹는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간답니다~ㅎㅎ
첫댓글 아휴.....솜씨가
너무 좋으셔요...
참 차분하게
잘 만드시네요...
요리도 정성 맞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슈샨님 지금 꿈나라에 계시려나! ㅎㅎ
수샨님도 솜씨가 있으시니 잘만드실거야욤~😉
저는 오늘 여성방 번개모임 있어 전철타고 가고 있답니다..ㅎㅎ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
명절을 집에서 모인다니 맏며느리인가 보다.
어릴적 시골 설 때 외가댁이나 친가댁에 가면 집집 마다 내 놓는 간식 중 하나였는데,
보라친구 따라 나도한번 해 봐야겠다.
잣 이랑 통들깨만 더 사면 다른 건 집에 있거든.
갱엿은 마트에서 안팔텐데 시장에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울 집 주변엔 대형마트들 뿐이라.
보라의 자세한 설명대로 꼭 해봐야지.
보라땅콩강정 너무 맛났어요.
잘먹었다우.^^
리진친구도 솜씨가 보통이 넘으니 잘할거야~^^
갱엿은 마트에서 안팔아 재래시장 가야 살수 있는데
마트에서 조청이라고 써있는거 사서 해도 되는데 대신
냄비에 따라 약불에서 오래 저어가며 끓여서 조금 되직하게 만든 다음 꿀 하고 설탕 조금 넣어 약불에 다시
끓여 농도를 맞추면 되(나도 요번엔 갱엿이 없어 조청으로 했더니 땅콩강정이 자꾸 달라 붙네..ㅠ)
얄미워 죽겠어 ㅋ
이쁜사람 이쁜손으로 못한게 없어요
오늘 모임에 피곤하겠지만 따뜻하게
챙겨 입고 조심 잘 살펴 이따 봐요
강정 레스피 꼭 참고 할께요
네! 언니 좀있다 반가웁게 뵈올께요~♡
와우
보라 총무님
살림도 9단 이셔요
별 생각없이 먹었던 들깨강정
손이 가도 너무 가네요ㅎ
정성도 그득 하고요
훌륭하셔요 ♡♡♡
리즈향운영위원님!
아침 일찍 일어 나시네요..ㅎㅎ
월팝에서 만나서 방가웠는데 테이블이 다르니 얘기도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쉬웠어요~~
오늘 여성방 번개에 오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보며 다음에
또, 방가웁게 뵈어요~♡♡♡
천상
여인 이시네요
손 많이 가는 들개강정을
우찌 이리도 척 척~
여성방 님들은
행복해지죠
칭찬에 고래도 춤을 추듯 식구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여 하다보니 계속 하게 되네요..ㅋㅋ
리야언니~
오늘도 행복 가득한날 되셔요~♡♡♡
손이 많이가는 강정~대단하세요
여러가지로 해서
영양도 만점
맛도 만점
아~~부러운게 없는데
음식솜씨 좋은사람 제일 부럽습니다 ᆢ
이나이 되어보니 저도 누가 해주거나 사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고 음식 못한다고 저만 믿고 있는 아랫 동서가 제일 부러워요~ㅋㅋ
우와~~
간단하면서도 복잡해 보이네요.
설날에 손님들이 오시면
칭찬이 가득하실거에요.
언니, 베리굿입니다~~
항상 궁금한 현정씨!
잘지내고 있죠?
지금 여성방 번개모임 가고 있어요~^^
시상에나~~
울총무님 몬하는게 뭐유
종류별로 각각 좀 다른맛 직접만드셨어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가고 있습니다
오늘 여서방닝들 뻑쩍
수고하겠어요
언니 쫌 있다 뻑쩍 하게 만나요~~~😉
대단하시네요.^^
헉~~~
들깨를 씻는거부터 네번씩 볶아서..
혹시 오늘 보라님 찾으려면 고운 모시한복 입고 오신분?? ㅎ
저는 완전 날라리 주부.. ㅠ
이따 찻집에서 뵐께요~ ^^
월팝에서 만났는데..ㅎㅎ
이따 반가웁게 만나요~🥳
미사전 잠시보네요
저는 들깨와 견과류 넣어 강정을 몇번 해 먹으니 너무 맛이 있어서 정해진 양만 먹어야 되는데 자꾸 먹고 싶어서 더 먹으니 살이 쪄서 안해먹고 있답니다
고소하고 달콤해서 그냥 깨나 견과류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있으니 자연 손이 가더군요
솜씨도 좋으세요
맡며느님답게 음식도 다양하게 하시니 오시는 분 들도 음식 맛에 재미 있으시겠어요
이제 그만 해야지
하다가도 명절만 돌아오면 또 하고
있네요..ㅎㅎ
좀전에 번개모임 하고 헤어져 집에 가는 전철입니다~^^
@보 라 사진 미리 올린것 보고 너무 멋진고 아름다운 곳이구나 했어요
저는 그 강정을 너무 좋아해서 가끔 해 먹었는데 살 쪄서 못먹겠더라구요
오시는 손님들은 좋으시겠아요
명절에 먹을것이 많으면 좋지요
와~~
대단합니다.
보라 총무님!!
쓰고자 하면 칭찬꺼리 많은데
그저 추천1하고
감탄하고 갑니다.
즐거운 모임 하세요.^^
흑장미님도 만나고
싶으신분중 한분 이십니다~^^
오늘 번개모임 날씨도 좋았고 맛난 음식도 먹으며 소녀들 처럼 까르르 웃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는 중입니다..ㅎㅎ
언제 여성방 모임때 한번 뵈어요~😊
번거로움 마다 않고 대단 하십니다
알이 큰것은 하기 쉬우나
들깨나 참깨 한번더 손이 가는것인데
건강한 먹걸이 만드셨습니다
맛있다! 맛있다!
하니 힘들어도 계속 만들고 있네요..ㅎㅎ
여성방 총무님
솜씨가 참 좋으십니다
강정은
사서 먹는줄로만 ㅎ
즐거운 모임되셔요.
힘은 들어도 사서 먹는것 보다 만들어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어요..ㅋㅋ
와~~~~~~
대.다.나.다~~~
너무 훌륭합니다..
안구정화 많이 했어요
저는 그냥 사먹을래요,,ㅋㅋㅋㅋ
2식구 먹으려면 사먹는게 훨 나아요..ㅎㅎ
저는 시댁식구도 먹고 설 다음날 친정에 가서 동생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많이 만들어요..ㅎㅎ
어머나 정성이 가득합니다
설 명절 제대로 준비 하시네요
내일부터 명절 음식 준비 들어 갑니다~ㅎㅎ
우리 총무님 진짜로 대단합니다.
정말로 칭찬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다른건 몰라도
들깨강정은 꼭 배워서
해봐야겠어요..
진짜 대단해요..^^
방장님 댁에 잘들어 가셨죠?
감기 기운 있는데 장소 이동하여 찬바람 쐬고 다녀서 걱정이 되는군요..ㅠ
주부9단 방장님은
강정 만들기 쯤이야 식은죽 먹기 일겁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