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01&fbclid=IwZXh0bgNhZW0CMTEAAR31KAOtgM-G2eYrogj31fQU8QzYl_9TuzquTQQvUjBqA4NKNEoWfnceeAs_aem_AWmEcbkztiLIFzLl0T950Pw3hP7A53CBhTCJkTQP9WOAWG1S_ytoYF3z3ffe9O3j3TFEV7oG1eZ531bZ9n0e8zsD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냥 슬픈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
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올해 전남에 입단한 수비수 김
예성이다. 김예성은 올해 리그 8경기 2도움으로 팀의 구세주 같은 역할을 하고 있
다.
이 시간까지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 김예성은 2023년 군 복무를 준비하다가 청천
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는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병
원 진단을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예성은 기도와 함께 희망을 놓지 않았고 회복 시간을 가
지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2023년 전반기에는 K4리그 고양해피
니스FC에 뛰면서 재기를 노렸다.
그때 전남의 레이더망에 김예성이 포착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입단을 논
의했지만 불운하게도 선수 등록 기간 내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팀 합류가 불
발됐다. 하반기에는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에 재병역판정검사를 통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김예성은 올해 겨울에
전남에 입단했다. 태국 방콕에서의 전지훈련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소화한 김
예성은 이장관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