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22~27 / 착한 양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요 10: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요 10: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요 10: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요 10: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요 10: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요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심을 배웠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양들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삯꾼은 자기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 양들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선한 목자 밑에 있는 양들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삯꾼 밑에 있는 양들은 불행합니다.
우리는 목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양들의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의 착한 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선한 목자 밑에 있는 양들 중에도 착한 양이 있고 나쁜 양인 염소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마지막 날에 양과 염소를 구분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양들에게 복 받은 자여, 예비 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염소들은 저주받은 자여 영원한 지옥불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염소가 되지 말고 예수님의 착한 양이 되어야 합니다.
착한 양은 염소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착한 양들이 받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착한 양이 될 수 있습니까?
22절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다가왔습니다. 수전절은 겨울에 지키는 유대 명절입니다.
우리 달력으로는 12월쯤으로 겨울입니다. 그들은 성전을 되찾은 것을 너무 감사하여 처마에 등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수전절을 빛의 절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3절 예수님께서는 솔로몬 행각이 있는 성전 뜰의 주변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거닐며 성전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카비 형제들이 찾은 이 성전도 주후 70년 디도 장군에 의해서 멸망 받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멸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심판을 피하려면 양들의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하고 예수님의 착한 양이 되어야 합니다.
24절 유대인들이 예수님 주위에 모여들어 이렇게 물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를 애태우게 할 작정입니까?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우리에게 터놓고 그렇다고 말해 주십시오.”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분명히 말씀하지 않고 헷갈리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직접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그리스도임을 깨닫도록 도우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네가 말하는 내가 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경 된 자에게 예수님은 “네가 보았고 너와 말하는 자가 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시자 예수님은 이를 네게 알게 하신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믿는 사람은 믿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문제는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예수님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5절 예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전에 말하였으나, 너희는 믿지 않았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으로도 그리스도임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고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여섯 가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말씀으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고, 38년 된 병자를 고치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물 위를 걸으시고,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언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아니면 이런 표적을 할 수 있습니까?
26절 “그러나 너희는 나의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않는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는 이유가 예수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양이 아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목자로 모시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목자로 모시고 그 말을 들으며 산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텔레비전의 양이고, 돈의 양이고, 쾌락의 양이고 자기라는 우상의 양입니다.
돈이 되는 말은 아주 귀에 잘 듣고 돈이 된다고 하면 그곳으로 우루루 몰려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양이 아닌 다른 것의 양으로 사는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의 양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양이 되어야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습니다.
27절 내 양은 나의 음성을 듣고, 나도 내 양을 안다. 내 양은 나를 따른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양들이 갖는 두 가지 특징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양들은 무기가 없습니다.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발톱도 없습니다. 앞발이 짧아서 빨리 도망가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위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하였죠? 귀가 발달한 것입니다.
둘째, 착한 양은 발달 된 귀로 목자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목자를 깊이 신뢰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나 따라갑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양은 그 기질이 착하여 순종하기를 좋아하고 청종에 익숙합니다. 목에다 칼을 대는데도 조금도 반항하지 않고 울음소리도 내지 않고 말없이 순종합니다.
우리는 들이받는 염소가 되지 말고 순종하며 따르는 착한 양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듣고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따르는 착한 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