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환상. 다섯 번의 감독 생활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은 여전히 큰 꿈을 기다려야 한다. 크게 생각하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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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2023년 2월 27일~2024년 2월 16일
17경기 8승 6무 3패
베를린에서 탈출한 지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26년 월드컵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대한민국이 세계 4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20년 전 독일에서와 마찬가지로 그곳에서도 존재감이 불충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클린스만은 이국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외국에서도 자신의 관점을 고집했다.
2020년부터 미국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서 일하고 있는 피터스는 “팀이나 대표팀 감독이라면 내면의 감정을 키워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당면한 환경,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사회적으로 조직되어 있는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죠.”
클린스만은 기껏해야 피상적으로 이 본능을 습득한다. 또한 팀 내 갈등이 공개되었고 요르단과의 4강전 이후 클린스만의 미소는 불쾌했고 전술적 발전이 실종됐다.
대화 파트너들의 평가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위대한 성공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아직 두 번째 커리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단호한 개혁가인 그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자신과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까지 변화시킬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