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종료를 선언하고 며칠 후, 카페에 앉아있다가 K-방역을 성토하는 대화를 엿들었다. 나라 전체를 병동 취급한 방역 지침이 적절했는지 평가하던 대화는 코로나19 초기 스웨덴의 자연면역 시도로 옮겨갔고, 막판엔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음모’를 난타했다. 빛의 속도로 정보가 오가는 시대에 인류 전체를 상대로 한 ‘음모’가 가능했겠나. 다만 옆자리 대화를 들으며 200년 전 의학사의 중차대한 논쟁 하나가 떠올랐다.
한쪽에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있다. 우리 몸이 병드는 건 몸 바깥에서 침입하는 미생물 탓이니, 항생제나 백신으로 그 미생물을 없애자는 파스퇴르의 논리는 이번 팬데믹 대응의 기조이기도 하다. 반대쪽에 앙투안 베샹(1816-1908)이 있다. 우리 몸은 애초에 갖가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함께 사는 곳이니 중요한 건 미생물 격퇴보다 몸 자체의 면역력이라고 베샹은 주장했다. ‘세균 이론(Germtheory)과 ’토양 이론(Terraintheory)‘의 세기적 대결이다. 토양은 물론 우리 몸의 비유다.
200년 전 ’세균 vs 토양‘ 면역 논쟁
파스퇴르와 베샹은 둘 다 당대의 뛰어난 과학자였고, 베샹의 연구가 더 높이 평가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질병의 원인을 둘러싼 ’세균 vs 토양‘ 논쟁에선 파스퇴르가 이겼다. 베샹은 잊혔고, 이후로 인류는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오랜 전면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 전쟁은 현대 의료체계의 한 축이다.
그러나 과연 파스퇴르가 전적으로 옳았을까. 베샹의 토양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이 건강하고 적절한 면역을 갖추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병나지 않는다. 만약 파스퇴르·베샹의 대결에서 베샹이 승리했다면, 현대 의료는 질병이 아니라 질병 이전의 몸에 더 신경을 쓰는 예방의학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을지 모른다.
베샹은 어쩌면 이미 부활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의학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용어를 앞세워 미생물과 우리 몸의 공존에 주목한 지 오래다. 미생물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란 착상은 오래전 베샹의 구상이기도 하다. 게다가 한 전기 작가의 이름을 빌린 파스퇴르의 고백이 부쩍 많이 인용된다. 죽음을 앞둔 파스퇴르는 “질병을 일으키는 건 세균이 아니라 세균이 사는 토양(Itisnotthegermthatcausesdiseasebuttheterraininwhichthegermisfound)”이라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베샹의 이론을 더 신뢰하기 시작한 것인지 모른다.
“한 사람이 어떤 병에 걸리는지 아는 것보다, 어떤 종류의 사람이 병에 걸리는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Itismoreimportanttoknowwhatsortofpersonhas a diseasethantoknowwhatsortofdisease a personhas).”
이건 2500년 전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200년 전의 패배자 앙투안 베샹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그러고 보니, 파스퇴르보다 베샹이 더 오래 살기도 했다.
면역력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전염병에는 취약할수밖에 없고 백신디든 자연면역정책이든 다양하게 써야하는것이죠 코로나때 초기에 일부러 자연면역율 높인다고 크게 통제하지 않은 북유럽이 초기에 비난을 많이 받았지요 그런데 지금보면 통제 엄청 강화한 한중일과 피해 차이를 비교해보면... 통제와 강제접종이 능사가 아닌것같아요
모든 산업과 의료 산업은 더 이상 사람을 이롭게 하고 병을 낳게 하는 착한 것이 아니라 병과 약을 만들고 치료하는 산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주사기로 힌신을 맞으면 몸에 들어가 기다렸다가 그 바이러스가 들어 오면 치료한다는 넌센스를 믿게 하고 사람들을 쇠뇌하여 약간의 공포를 조장하면 알아서 자기 몸에 주입하는 어리석음을 보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그 스스로의 객체가 알아서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자신의 면역력을 저하하게 만들죠. 너무 깨끗한 환경에 살면 더 자주 아프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죠 과거 스페인 독감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황당한 일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상을 믿어야 하는데 자꾸 뉴스와 미디어를 믿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주변에 아픈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도 말이죠. 군중심리에 너무 취약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첫댓글 음모는. 가능하다. 것도. 아주. 충분히. 글내용도. 그런거네
파스퇴르 우유 찾아먹던 기억이 나네요
별 효과없는 파스퇴르
베샹이 옳은것 같네요 하지만 현실은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
면역력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전염병에는 취약할수밖에 없고 백신디든 자연면역정책이든 다양하게 써야하는것이죠
코로나때 초기에 일부러 자연면역율 높인다고 크게 통제하지 않은 북유럽이 초기에 비난을 많이 받았지요 그런데 지금보면 통제 엄청 강화한 한중일과 피해 차이를 비교해보면... 통제와 강제접종이 능사가 아닌것같아요
지금 전세계가 백신 실패 인정하는 분위기..늦었지만 반가운 기사네요
자연 면역에 대한 맹신은 정말 위험합니다. 자연 면역이 그렇게 강하다면 백신 발명 전 수많은 팬데믹과 대량 사망은 생길 수 없죠. 단 상기도 감염인 코로나에 대해 대대적 백신 접종을 유도한 것의 적절성에 대한 논의는 필요합니다.
책 좀 찾아 보시죠. 우리들이 몰랐던 백신의 놀라운 진실.
모든 산업과 의료 산업은 더 이상 사람을 이롭게 하고 병을 낳게 하는 착한 것이 아니라 병과 약을 만들고 치료하는 산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주사기로 힌신을 맞으면 몸에 들어가 기다렸다가 그 바이러스가 들어 오면 치료한다는 넌센스를 믿게 하고 사람들을 쇠뇌하여 약간의 공포를 조장하면 알아서 자기 몸에 주입하는 어리석음을 보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그 스스로의 객체가 알아서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자신의 면역력을 저하하게 만들죠. 너무 깨끗한 환경에 살면 더 자주 아프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죠 과거 스페인 독감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황당한 일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상을 믿어야 하는데 자꾸 뉴스와 미디어를 믿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주변에 아픈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도 말이죠. 군중심리에 너무 취약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