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상태를 말씀 드리자면
1. 약 3년 전 모르는 여성과 콘돔없이 성관계 후 다음날 요도 끝이 아프고 진물이 나와서 동네 비뇨기과 방문
전립선액 검사후 요도염으로 판명되어 항생제 주사 및 경구 약 먹고 1달 정도 요도염은 완치 판명
그러나 이후 회음부쪽 통증이 있어 같은 병원 방문해 만성전립선염 판명(PCR도 하지 않고 만성으로 ㅠ)
2. 이후 경구 투여약과 전립선 마사지 병행해 2달 정도 걸쳐서 완치 판정 받았으나 이후 완만히 통증은 존재했음.
3. 이후 1년 정도 외국에 가 있는 동안 특별히 증상은 없었구요 오래 앉아 있어도 아프지 않았음. 적당히 맥주나 음주를 했으나
크게 증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따라서 다 낳은 것으로 판단했음
4. 현재 귀국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약 4개월 전부터 앉아 있을 경우(사무직) 회음부 통증이 지속됨. 빈뇨나 잔뇨, 사정통 등은
없으나 유독 회음부에 통증이 심해서 서울역 G 비뇨기과 가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자 의사분이 PCR을 하자고 했음.
5. 전립선 마사지 후 정액검사, 소변검사를 24종 균에 걸쳐서 한 결과 유레아플레즈마 다량 검출 및 녹농균은 소량 검출, 정자 활동이 다소 떨어진다는 판명. 이후 2달에 걸쳐서 퀴놀론계 항생제 주사 및 경구 투여약 복용, 좌욕 계속 실시, 운동 실시 했습니다.
두 달후 다시 이 균들에 대한 PCR 실시했는데 유레아 플레즈마 및 녹농균 제거. 1주일 후에 다시 재검했는데 유레아플레즈마 검출은 안 되고 녹농균이 소량으로 검출되었습니다.
6. 다시 1주일 항생제 맞고 재검 하기로 하고 갔는데 의사 선생님 말이 이미 다량의 유레아 플레즈마가 제거된 상태에서 다시 재검하더라도 소량의 다른 균은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재검보다는 항생제 치료(경구 투여약, 싸이플록신 500mg 및 전립선 비대증 약, 소염진통제) 1주일에 한 번 자기장 의자 치료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7. 현재 상태는 회음부 통증은 지속적으로 있구요(앉아서 일 하다 보니 제일 짜증이 나네요), 빈뇨, 잔뇨, 사정통 등의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항문으로 만져보시더니 전립선 좀 부어있다고 하구요.
8.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술은 1주 일에 맥주 2캔 정도 마시구요, 담배 안 피고 좌욕과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 입니다.
사정은 조금 자주 인데 이틀이나 삼 일에 한 번 정도 자위 합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염증 빼주는 게 좋다고 해서..
제일 걱정되는 것이 만성 세균성 전립선 염에서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 염으로 장기화 되는 것이구요, 회음부 통증이 지속되어서 업무나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것 입니다. 항생제를 먹어서 유레아 플레즈마가 다 제거되었는데도 회음부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건 왜 그럴까요..좌욕도 아침, 저녁으로 20분 정도는 해주고 있는데... 커피랑 맥주는 아예 끊어야 할까요?
여기 후기들 보면 지속적인 좌욕, 유산소 운동 등이 완치의 길 이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요도염에서 이어지는 세균성 전립선 염인데 항생제 치료는 어느 정도까지 해야되는지도 고민이구요. 매일 30분 이상 걷기, 아침-저녁 좌욕 결심하고 있고 술은 최대한 적게 먹을 생각입니다. 커피도 끊구요. 토마토, 비타민, 퀘르세틴 등 꾸준히 복용하고 있구요.
언제 회음부 통증이 좀 사라질 정도로 차도를 보일지 ㅠ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일단은, 전립선액 검사로 전립선의 염증 여부를 알아봐야할것같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마사지를 통한 전립선액 검사를 안한다면 하는곳으로 가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습니다)
1. 전립선에 아직 염증이 많이 존재한다면, 염증을 증상의 원인으로 보고 녹농균 제거에 포커스를 맞춰봐야할것같습니다.
2. 만약 전립선에 염증이 거의 없다면, 회음부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이 생겨났을 가능성을 생각해봐야한다고봅니다.
전립선 마사지 후 전립선액이 흐르게 한 후 정액 검사, 소변검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염증 얘기는 안 했는데 (동네 비뇨기과에서만 염증 수치 얘기했었구요) 다시 한 번 물어봐야 겠네요. 아마 회음부 통증이 계속 있다고 하니깐 염증이 있다는 부분은 비뇨기과 측에서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만슈타인 염증수치가 매우 낮아도 비뇨기과에서 잘 말안해주는 경향도 있는것같습니다. 왜냐면, 병원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관이므로.....무슨말씀인지 이해하시리라봅니다.
자기장치료도 무시못할 금액이지요.
@min99 염증수치가 낮고 세균도 없는데 통증만 있다면 원인 모를 더욱 절망스러운 상태 아닌가요 ㅠㅠ
@만슈타인 만약 그렇다해도, 절망이란 단어는 좀 그렇구요.... 절망스런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 제가 댓글을 달지도 않았겠지요...
아래 논문도 한번 참고로 보십시오.
http://m.cafe.daum.net/goodprostate/LOf4/143
이미 pcr 검사로 세균이 검출 됐는데 염증 유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유레아는 제거 됐지만 녹농균이 계속 나오는게
문제인것이죠
의사들이나 많은 분들이 세균성전립선염은 항생제만 쓰면 비세균성전립선염 보다 쉽게 치료 된다고들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써도 균이 죽지 않고 이후 또 검출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세균성도 비세균성만큼 치료가 어렵지요
항생제를 써도 균이 사멸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지요
저역시도 항생제만 먹음 증상이 깨끗해 지는데
복용을 중단하면 얼마지나 또 증상이 생기니 답답할 노릇이지여
내 생각은 근육쪽 문제라고 보네요 운동과 좌욕을 한다고해서 깊숙히 자리잡은 근육이 안풀릴 수도 있다고봅니다 따라서 이상근 내전근 스트레칭을 시도해보는것도 방법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비세균성 이라는데...회음부 통증 등으로 의자에 앉아 있기가 고통이네요...일을 안할수도 없고 ...지금은 참고 걷기운동 가끔좌욕 하고 있고 술은 입에도 안대고 살고 있네요...이넘의 통증을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원....
사이플록신먹고나서 pcr또 안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