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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大 예언 - 한국, 8강진출! 4강 넘보다! |
한국 vs 폴란드 : 2002년 6월 4일 운명의 날이 밝았다. 양 팀은 본선 첫 경기답게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그러나 승부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이 선수들의 감정을 고조시켜 양 팀 모두 전투모드로 돌입하게 되면서 살벌한 육탄전이 전개되고 이에따라 경기는 흥분을 더해갈 것이다. 막상막하의 경기는 90 분간의 전투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루즈타임에 들어서서 명암이 갈릴 것이다. 히딩크 감독의 지속적인 체력 훈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체력을 바탕으로 우세를 확립한 우리나라가 결국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쥔다. 최종 스코어는 3:2가 될 것이다.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던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첫승의 꿈이 현실이 되는 감동의 순간이다. 그러나 경기는 파울이 남발하면서 양 팀 모두 부상, 경고의 부담을 안게될 것이고 심하면 제소하는 사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
한국 vs 미국 : 첫 경기를 폴란드에게 이겨 사기가 오는 한국과 강호 포르투갈에게 패해 1패의 부담을 안은 미국과의 대전. 미드필드를 장악한 우리나라의 파상공세에 미국은 열세를 면치 못한다. 전반 내내 우세한 화력으로 미국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미국 수비진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문을 여는데는 실해한다. 후반에도 경기의 양상은 바뀌지 않아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밀어 부치나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다. 우리 팀의 어린(나이,경력)선수의 뜻 밖의 실책으로 거의 자살골이나 다름없는 골을 미국에게 빼앗긴다. 첫 골을 빼앗은 미국은 계속 수비에 치중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당황한 우리 선수들은 공격의 리듬을 잃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전술도 펴보지 못하고 서두르다가 허망하게 1패를 당하게 된다. 온 국민의 뇌리에는 「안톤 오노」에게 김동성의 금메달을 도둑 맞았던 순간이 오버랩되며 경악과 허탈함에 빠진다. |
한국 vs 포르투갈 : 뜻 밖에 폴란드에게 1패를 당해
막판에 몰린 포르투갈과 미국과의 시합에서 우세한 흐름을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1승 1패로 몰린 한국의 운명을 건 마지막 결전. 일찌감치 4강 후보로 거론되던 강호 포르투갈과의 벼랑 끝 승부, 그러나 포르투갈을 이긴 폴란드에게 우리는 이겼다. 못할 것도 없는 승부다. 온 국민의 우려와 기대 속에 경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우리 선수들, 미국전의 악몽을 깨끗이 청산한 믿음직한 플레이를 펼친다. 포르투갈을 이기는 것도 꿈이 아이다. 기대가 커지면서 열기가 점점 달아오른다.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우리의 페이스로 경기를 끌어가는 한국, 탄탄한 수비진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전반 종반 우리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우리 수비진이 기습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수비진의 기습적인 공격 가담에 당황한 포르투갈의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며 대망의 선제골을 작열시킨다. 전국은 환호와 감동의 도가니. 골은 2, 7, 12, 17번의 선수에게서 터질 것이다. 이후 승세를 잡은 우리나라는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 포르투갈의 파상공세에 눌리지 않고 잘 막아내던 중 상대의 허술해진 수비라인을 돌파하며 기습공격을 성공시켜 2 : 0의 숫자를 전광판에 기록시킨다. 붉은악마의 목이 터질듯한 함성과 함께 우리 국민 모두가 가슴 속에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우리가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한국 8강 진출! |
이 날의 함성과 에너지가 민중의 단합된 힘이 되어
8월 이후의 사회, 경제, 정치에서 당당한 주인의 목소리를 내게 되고
각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국 예상을 뒤엎고
강호 포르투갈과 폴란드가 탈락하고 우리나라와 폴란드에게 승리한 미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8강 진입을 위한 결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우리가 미국에게 어이없이 패한 경기와 정반대의
진행이 될 것이다.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경기의 주도권을 쥔 상대에게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하나 상대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킨 우리나라의 승리가 예상된다. 거론되는 우승 후보국들
중에서는 브라질이 가장 강력하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에게 진 빚을
깨끗이 청산하고 우승컵을 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