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정여경] 3월 월간공유
■한국경제: 트럼프와 주고 받을 것
-미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 국가들은 트럼프에게 줄 선물 보따리(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미국향 투자 확대)를 준비하고 있음. 한국도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서 ①미국산 1차산품(에너지, 농축산물) 구매 확대, ②미국향 제조업 투자(가전, 자동차, 철강) 확대, ③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내어줘야할 가능성 높음
-트럼프의 대외정책(IRA 검토, 관세)은 한국의 미국향 수출을 축소하는 반면, 미국향 투자를 확대하는 요인(=한국의 설비투자 유출). 경남(조선)을 제외한 충북(2차전지), 울산(자동차), 포항(철강) 등 제조업에 특화된 지방은 생산과 수출이 타격을 입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 높음. 상대적으로 소비 기반이 있는 경기(반도체)와 서비스 중심 지역(세종, 서울)의 소비가 양호할 것
-트럼프의 대내정책(감세, 규제 완화)는 미국의 견조한 투자와 고용시장을 지지하는 요인. ①트럼프가 아직 한국을 견제하지 않는 소비재(화장품, 음식료, 바이오)와 ②공급부족 국면에서 대체재가 없는 산업재(전력기기)의 판로를 확보할 가능성 높아 보임
- 2025년 미국 성장률은 2% 상회, 한국 성장률은 2% 하회 구도는 원-달러 환율 1,400원대 레벨을 지지. 따라서 한국은행의 재량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며, 통화정책보다는 강도 높은 재정정책 필요성 대두될 것. 추경은 ①전국민 소비쿠폰(지역가상화폐)에만 집중하기 보다 ②소상공인 지원, ③통상 경쟁력 강화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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