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시절,올망졸망모여앉아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던때에는...
누가커서무엇이 될지는 아무도몰랐다.
나이를먹어가면서...
사는것도 여러갈래로 나뉘고,
저마다 다른삶을 살아가는데...
그렇게 살다보면,어떤친구는 저만치 앞서가고..
어떤친구는 저만치 뒤에서온다.
내가뒤처진다고 해서,
친구를잡고 나에게맞춰 느리게걸으라 할수없는것이고...
친구가 늦는다해서 ..내가친구를 업고 갈수는 없는것이다.
친구의 한마디에,상처를크게받고...
같이밥먹고,같은 학교들어가고,
같은회사에 같은동네...내내 붙어다니는것이 의리는 아니다.
서로가 정말 잘하는것이 무엇인지,
깨닫게해주고,
그길로 갈수있도록 응원해주는게 친구가 아닐까..?
서로,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사느라 얼굴도 자주못보고....
연락을 자주못해도...
돌아보면,
서로가 있다는것에 마음만은외롭지않은것.......
그것이 친구다......
오늘 난 처녀시절부터 지금까지 쭉연락하며 지내온 친한 사회친구의 부고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그토록 삶에 애착이 많었는데...
돈이 문소용이 있으랴..떠남그만인걸..먼길가며 가져간것도 아닌데... 이세상 사는날까지
멎지게 사능거여..아둥바둥살지말구...
첫댓글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천국에서 잘지내고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