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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사가 진행 중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
여수시가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만들겠다던 웅천지구가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지만 행정력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6일 웅천지구 신영지웰아파트 옆 공영주차장 곳곳은 캠핑족이 점령하다시피 했다. 야영을 하며 고기를 구워 먹는 등 취사 행위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 문제는 수년째 이어지는 고질적인 민원이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건너편 친수공원 야영장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야영을 하고 있는 야영객들은 “누구는 돈을 내고 야영을 하고 누구는 돈을 내지 않고 그것도 공영주차장에서 불법으로 야영을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혼잡한데 공영주차장 곳곳은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곳 도로는 불법 주·정차가 금지된 견인지역이지만 지도·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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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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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에서 취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이와 함께 일부 차량은 공영주차장에 장기 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들에 대한 단속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캠핑카는 공영주차장에 주·정차는 가능하지만 취사 행위는 할 수 없다”며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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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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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쓰레기. |
또, 다운타운(downtown·번화가)을 중심으로 인도에 쌓인 쓰레기 더미는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나무 밑에 쓰레기를 마구 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바닷가에도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었다.
인도 위의 차량들과 노상 적치물은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했으며, 우회도로(모퉁이)는 절대금지구역(황색 복선)이지만 불법 주·정차는 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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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데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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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데크. |
지난 2~4일 갑작스런 강풍으로 해수욕장 데크 2곳이 파손됐다. 시는 4500만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친수공원에 식재한 경관용 소나무 밑에는 컨테이너와 방치된 가전제품, 장비 등이 파란 천막에 덮여 미관을 해쳤다.
심각한 것은 공사가 진행 중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었지만 누구도 제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사장에는 철사들이 있어 자칫 찔릴 위험에 노출됐다. 특히 밤에도 아이들이 놀이터를 이용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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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사 중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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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놀이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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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놀이터 모습.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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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주차된 차량과 쓰레기 등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도로에서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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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주차된 차량과 쓰레기 등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도로에서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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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주차된 차량과 쓰레기 등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도로에서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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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용 소나무 옆에 방치되고 있는 가전제품과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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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용 소나무 옆에 방치되고 있는 가전제품과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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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적은 잘 하셨는데...실행이 안되고 있으니 문제죠...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앞으로 몇년간 지속되면
지웰1차는 명품은 고사하고 쓰레기~무법천지가 될것이 자명합니다...특단의 조치가 필요할듯합니다.
요즘은 방범을 하러 가면 꿈에그린모델하우스아래 해변가에도 캠핑을하고 가면서 쓰레기는 그대로 버려두고 가버리는 인간들이 참 많습니다....현장에서 적발 되어도 단속권있느냐부터 물어보고 시비를 걸어 그냥 사진찍어서 시청에 고발하는선에서만 처리를 하고 있네요...쓰레기불법투기는 시청에 고발시 사례금까지 지급하고 있으니 많은 고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