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녀와 학교 주변 둘러보기
학교를 둘러보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더불어 집에서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파악해볼 수 있어 지각하지 않도록 지도할 수 있다.
2. 올바른 용변 습관을 길러주기
초등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을 가야 한다. 이것이 아이에게 용변에 대한 두려움이나 변비와 같은 배변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등교하기 전에 용변을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으며, 노크하기, 용변 후 물 내리기, 스스로 용변보기, 용변 후
손 씻기 등의 생활습관을 가르쳐줘야 한다.
3. 바른말 사용 가르치기
말이란 친구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사회성의 척도가 된다. 그러므로 친구의 말을 들을 때 잘 들어주기, 내가 말할 때 목소리
를 알맞게 조절하며 바른말로 표현하기 등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연습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처럼, 아이들 세계도 말이 관계형성에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어떻
게 표현할 지 부모님과 구체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친구야. 내게 이 물건을 빌려줄 수 있겠니?”
“고마워. 다음엔 네게 필요한 거 있으면 나도 도움을 줄게.”
선생님께 질문 있을 때 “선생님, 질문 있어요.”
여러 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가며 함께 대화를 주고 받아보자. “네가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지 않아.” 등 기분을 전하는 말을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4. 자기 물건 챙기기
물건을 챙긴다는 것은 주변을 둘러보는 상황파악능력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는 아이가 자립심도 강하며 이
는 낯선 환경에의 적응을 빠르게 한다.
5. 아이의 말 경청하기
환경의 변화는 아이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다. 부모는 이 시기에 아이에게 나타나는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느끼는 작은 어려움까지 모두 부모가 해결해줄 필요는 없다. 잘 들어주고 때로는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특히 입학 2주 정도는 부모, 형제가 아이의 입학과 적응에 정성을 들이면 더욱 좋다. 입학식 날 축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적응.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의 어울림에 관심을 가져 들어주고 물어봐주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자.
6. 자립심 기르기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빠른 적응이 관건. 부모가 어떤 생활지도를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로 나타나는데, 가정에서부터
신발 신고 벗기, 소변보기, 바르게 앉아 식사하기 등 자립심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을 반복해서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수업환경과 방법 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도 인식시켜야 합니다. 자녀가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일어날 수 있는지, 알림장을 쓸 수 있는지, 시간표에 맞춰 교과서를 스스로 챙길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전반적인 상태를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고다. 또한 수업시간에 자리에서 돌아다니면 안 된다는 사실과 휴식시간(쉬는시간)에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것 등도 숙지시켜야 한다.
심리적 안정감은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을 도울 수 있으므로 아이와 대화를 자주 나누며 학교생활에 대한 방법을 지도해야 한
다. 만약 아이가 긴장을 할 때 소변을 자주 본다면 손을 들고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안정
적인 교실생활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http://blog.naver.com/bumo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