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신문사 목포 도의원 경선, 일부 여론조사 옆동네 시행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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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4. 22)


목포 도의원 경선, 일부 여론조사 옆동네 시행 말썽


22일(목) 이뤄지는 목포 도의원 여론조사 경선이 일부 동에서 옆 선거구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과 출마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 도의원 제 3선거구에 위치한 연동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민주당 도의원 경선 여론조사를 위한 전화를 받았는데 제2선거구 여론조사를 물었다는 것이다.

행정동인 연동은 산정동과 연동 등 법정동으로 이뤄져 있어 목포시장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도의원과 시의원 여론조사는 인근 지역으로 편입돼 목원동과 함께 말썽이 되고 있는 동이다.

특히 이들 선거구는 지난 2006년 행정동 통폐합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부터 연동은 도의원 3선거구(기초의원 목포 마 선거구)로, 산정동은 도의원 2선거구(시초의원 목포 선거구)로 결정돼, 출마자들이 여론조사를 앞두고 신경이 곤두선 곳이다.

이 지역 출신 모 시의원은 “주민들의 잇따른 제보가 이어져 설마 했는데, 나도 직접 전화를 받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중앙당과 도당에 항의를 했는데 명쾌한 답변을 못들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따라 시의원 경선과 도의원 경선이 치열한 접전으로 마감될 경우, 일부 후보자들의 잇따른 이의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