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답사 : 충주 <주덕역>
<주덕역>은 지극히 평범하다. 주변에는 특별하거나 개성적인 어떤 것도 없다. 그럼에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없다. 충주 중심을 왕복하는 버스노선, 배차간격은 적지만 서울을 비롯 주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충청도 지역을 이어주는 충북선 ‘기차역’이 있음으로 이동의 자유를 충분히 확보한 듯하다. 거기에 작은 의원과 요양병원 그리고 장례식장, 농협과 하나로 마트, 길가에 있는 음식장과 일상용품을 파는 가게들도 보였다. 여행객에겐 특별하고 흥미로운 기억을 남기지 못할지라도 그 곳 사람들에겐 여유로운 일상의 모습이었다.
2시간가량 주변을 산책했다. <간이역>과 <도심의 중심역>도 아닌 평범한 모습이 특정한 이미지나 색깔로도 표현되지 않지만 굳건하게 무채색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과 닮아있었다. 역 앞에는 한식부페, 편의점, 모델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때론 이러한 시설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절감할 때가 있다. 넘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필요가 충족되어있는 공간이었다.
첫댓글 - 넘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필요가 충족되어있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