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무릎 대퇴골 수술했고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오랜만에 와서 봤는데 너무 가슴아픈 일이 많아서 그냥 나갈수 없어 몇자 적어봅니다.
정말 남일 같지 않아 가슴이 정말 많이 아프네요 왜 그런병이 평소에 알지도 못했던병... 거대세포종 진단받고 그 심정이 다시 생각이 나네요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린는것만 같았죠 하지만 힘내고 자신감 가지고 수술도 하고 잘 지내고 물론 정상인처럼 살기는 힘들지만 저보다 더 힘든 회워님들 글을 보면 가슴이 아픈건 어쩔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봐요
회원님들 힘 내시고요 우리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서 진찰 받아야 합니다 저도 그래서 다리에 조금만 이상한 느낌이 들면
만사 제껴두고 병원갑니다. 아시잖아요 우리는 병원가도 10%밖에 안내잖아요 근데 아까 글 보니깐 5%로 내렸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병원비가 더 내렸다고 하니깐 우리한텐 좋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년 3개월동안 별 탈없이 지냈고요 병원은 다리가 이상하면 무조건 갑니다. 아직 재발은 하지 않았고요 저같은 경우는 수술을 정말 잘 받은것 같아요 원자력 병원에서 수술했고요 골시멘트 삽입했고요 철심 2개 박았죠 아직 뛰는건 무리고요 뛰어도 오래 못뜁니다.
계단 오를때도 약간 뒤뚱합니다. ㅋㅋㅋ 다들 다리쪽 수술받으신분들은 비슷할꺼라 생각이 드네요 아직 등산은 무리고요 근육 많이 키우면 가능할것도 같네요 제생각이지만요,,, 어쨋든 오늘 하루도 힘든하루를 보내고 있을 저의 회원님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건 어쩔수 없네요 다들 힘내시고요.;.좋은 일 앞으로 많이 있으니깐 힘내고 자신감있게 잘 지내요 우리모두,,,,
그리고 저도 예전에 암 보험들었었는데 문의해보니깐 등급이 안되서 안된데요 뭐 16등급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참 //////////.......
참 애매한게 종양은 종양인데 양성종양이라 안된다 하더라고요 저희 집사람이 꽤 오래통화했는데 안됬나봐요....
아! 그리고 다리쪽에 수술하신 분들께 권해주고 싶은 신발이 있어서요 좀 비싸긴 하지만 나이키가면 에어맥스 신발이 있어요
신발 전체에 에어가 깔린거... 엄청 비싼데 그래도 다리생각하면 이정도는 투지해야되지 않나 싶더군요 그래서 수술직후부터 한번도 빼지않고 늘 신었었어요 무릎에 통증도 없고요 푹신푹신해서 아주 좋은것 같아요 무릎계통 회원님들도 한번 투자해보심 어떨까 싶습니다. 이제는 신다보니 맨발보다 신발이 편하다는 생각이드네요 다리 아프고 신경쓰이는것보단 이런것도 바꿔보면 괞찮을듯 싶습니다.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다들 힘내시고요 다음에 왔을땐 가슴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들 화이팅//////////!!!!!!!!!!!!!!!11
첫댓글 어느 보험회사인지 모르지만, 경계성종양에는 해당되기 때문에 보험금 일부는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제 아들도 군대에서 무릎에 거대 세포종 수술 받고 현재 군 병원에 있어요
님 글보니 힘과 용기가 생기네요..저는 이제 병을 알고 첫 진료를 받으려 서울로 갑니다.. 님이 주신 희망과 용기를 안고 잘 다녀 오겠습니다..몸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