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푹하고 주말 광교산등반을위해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의 등반을 마친후 내려오던중 고기리 초입에 있는 비행기 카페앞 전봇대에 대장동우리밀칼국수라는
눈에 확띠는 간판이 보이길래 한번 따라들어가보았습니다.
고기리골목에 칼국수집은 처음이라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
<고기리의 상징인 비행기 카페>
<고기리인데 왜 대장동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고기리 계곡을 끼고서 왼쪽은 용인시고 계곡오른쪽은 분당구 대장동이라네요 ..^^>
완전 시골 흙 한옥집이 보입니다... ^^ 벽도 흙이고 풍경이 좋습니다
입구에 있는 강아지가 절 보더니 꼬리를 흔들었는데
애기들은 만만한지 보더니 막짖기 시작하네요 ..ㅠㅠ 그렇자 돌던지는 꼬마아이..^^ 개는 더 열심히 짖고 ㅋㅋ
멀리서 지켜 보던 여자아이가 던지지마라고 뭐라 하네요 ..^^
주차장도 넉넉하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정말 큰항아리가 3개나 있습니다.^^
식당앞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도 많고 .
문에달아놓은 종도 운치가 있고
등하나도 등공예품이네요
식당에서 제일중요한 메뉴와 메뉴가격입니다.
100% 우리 국산밀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오 이것은,,,!!
시골 외할머니댁에서 먹어보았던 집에서 해먹던 칼국수 (간장과 감자 호박이 들어간 옛날 전통 칼국수 였습니다.)ㅋㅋ
면발도 집에서 칼로 자른것처럼 두툼해서 불지도 않고요 천천히 먹어서 다먹을때까지 면 불지도 않습니다.
국물은 맑고 담백합니다. 깨끗한느낌으로 이거 먹으면 몸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온 왕만두 한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2번 베어먹었는데요 물만두도 우리밀의 느낌을 느낄수있도록 속이 편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리밥 *-*
보리밥알이 입에서 톡톡 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삭아삭 겉저리 김치 (집에서 바로 버무린상태의 느낌입니다)
시원한 나박김치 (일명:물김치) -> 시원합니다
음식을 먹어본 평을 한다면 짜고매운 자극투성이인 해물칼국수 샤브샤브칼국수들보다 위장을편하게 해주는
건강칼국수느낍입니다 옛날 칼국수와 옛생각이 나셔서 집에서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드시는 수고로움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시면 집에서 칼국수 안해드시게 될듯싶습니다.^^
생각보다 만두 칼국수 만들어 먹으려면 손 만이 가는 음식이거든요
전 혼자라 시켜보지는 않았지만 손님접대를 위해서 보쌈이나 파전메뉴도 있으니 손님들 접대에도 좋을 장소인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런개성있는 식당이 집가까운 고기리에 생긴점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았을때 해물파전보다는
돼지고기 들어간녹두빈대떡같은게 더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ㅋㅋ
고기리의 명소가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주소랑 약도입니다. ( 고기리 들어가는 초입에 바로있습니다.)
첫댓글 고기리 10년전에 열심이 다니던곳이네 비행기카페도 갔었지요 간장에 감자넣은 손칼국수 장국이지요 너무먹구싶다 요즈음 은 저런갈국수는 집에서만 해먹는 대 다 바지락 해물칼국수 뿐인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에는 핸드폰이 잘안터지던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