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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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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파도 Annabel Lee / Edgar Allan Poe
김양순 추천 0 조회 54 11.06.07 18:5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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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07 23:16

    첫댓글 그대여!
    이땅에서 호흡하고 활동하는 그대여!
    그대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사람이고 싶은가?
    그리고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지는 새날을 어떻게 마지하고 싶은 사람이고 싶은가?
    현산 어느 깊은 산골 마을에서 보면 열 두 산마루를 넘어가는 붉게 타는 저녁노을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곤 했지요.
    해남땅끝에서 산포면 노을에게..조르바로티^^올림.

  • 작성자 11.06.08 09:35

    중학생 시절, LG의 전신인 금성Gold Star 카세트로 밤마다 박인희가 낭송하는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이수인인가? '우울한 샹송'을 들으며 잠들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그 중에 압권은 박원웅이라는 성우가 읊은 '애너벨 리'였는데 거의 같이 따라서 읊는 수준이었지요. 그러다 얼마뒤 라디오에서 미국가수 짐 리브스가 읊어대는 Annabel Lee를 듣고 마음에 불도장이 박혀 지금까지 화끈거림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포우가 이런 시를 지었을까도 미스테리곰.
    현산의 키팅 조르바로티님, 울창한 계곡의 대숲에 이는 청량한 바람으로 거뜬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1.06.08 09:53

    그때 그 박원웅이 읊던 애너벨 리만큼 마음에 와닿는 번역을 찾을 수 없다.
    벌써 며칠째 그 번역본을 찾아 헤매는데 요즘 나오는 것들은 운율이며 시상이 전혀 아니다.
    누구 그때 같이 들었던 사람, 기억을 빌려주시길...

    오랜 오랜 옛날이었다 바닷가 이 왕국에 애너벨 리라,
    혹 여러분이 알 수도 있는 한 처녀가 살았던 것은...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사랑받는 것 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살았다...

    이렇게 시작되는 애너벨 리 번역본을 애타게 찾습니다.
    혹시 그때 그 음반이나 테잎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 들어봐주시길...

  • 11.06.16 10:55

    10여명의 학부모님들로 시작한 설레임합창단은 아직은 중창단이란 말이 맞겠지만..화산중과 북평중 학부모회장님을 만나서 늦여도 9월부터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노래연습해서 무대에 설 수 있게 내심의 기도를 하는 조르바로티의 이어묶는 철학은 조르바로티의 장점? 함께하면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밴드로 축제때 기획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때 잠깐 기팅조르바^^양순님^^가끔은 이런 이벤트를 보이지않게 준비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저를 살아있게 해 주는 기대 이상일 수 있는..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면서..이웃에겐 조금은 불편함도 주면서 떠오르는 일출을 새롭게 마지하려는 내공(이해하기 힘든 버릇)이..있어요.

  • 11.06.16 11:33

    애기들 통기타 가르치는데 뭐 도와줄 것 없는가? 배우면 애들이 좋아할 가요, 악보 등. 코드 한나 배울 때마다 노래를 곁들여보면 대부분 애들이 모르는데 '얼굴'을 불렀더니 알더군. 물어보니 1학년 때 교과서에서 배웠다는데 항, 여전히 반응이 싱거워. 지들 좋은 노래로 가려해도 이런 기초는 필요하잖은가 말이지... 자네의 내공을 다음 일출까지 떤져주시게...

  • 작성자 11.06.17 09:26

    설레임합창단, 아무래도 이름을 잘 지으신 것 같아요. 듣는 사람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어감도 좋습니다. 9월이 벌써 기대됩니다. 얼마전에 나주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있었는데, 아시죠? 조르바로티님의 후배가 지휘자인거...영산중 최준영 선생님, 그 와이프가 제 고등학교 단짝인데 캠퍼스 커플이었다니 역시 후배가 되겠군요. 제 딸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가끔 만납니다. 키팅 조르바로티님의 열정과 탁월한 기획력이 가미된 음악으로 通하는 해남,멋진 가을밤의 향연이 될 것 같습니다.혹시 레퍼토리 중에 요즘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Nella fantasia를 공연하신다면 거기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 제공해 드릴수도..아마츄어지만^^

  • 작성자 11.06.16 23:38

    진수샘 조르기, 가을에 현산페스티벌에 때를 맞춰 우리카페 번개 한번 치죠?거기서 기타 실력도 공개하시고욤. 멀리서 그린님, 대간님, 해빈님, 미소님, 수정님...다 모이시면 저도 비장의 쑥대머리 한 소절이 터져나올 것도 같구요! 네?

  • 11.06.18 09:27

    조르바 덕에 일이 또 꼬이기 시작하는군..^^ 순전히 '안에서' 피운 '장기 한마당' 이었으니 실은 작년 유춘오가 많이 자랑스럽고, 너무도 자발적이었으며, 지금도 큰 행사였죠. 양순씨 덕에 또 제가 가슴이 뛰니 벌써 가을이 두근반세근반 다가와 나뭇잎이 흩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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