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이 23일 축구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9년 한국축구를 돌아보는 자리였던 이날 행사에는 조중연 회장을 비롯한 KFA 관계자들과 수상을 위해 참석한 축구인들 15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2009년 한국축구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함께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는 총 54명이 수상했다. 먼저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팀에게 주어지는 모범 축구팀상에는
초등부에서 대구신흥초와 제주외도초, 충북덕성초, 서울대동초가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안양중과 강원육민관중, 부산기장중이 수상했으며, 고등부에서는 서울경희고와 울산학성고가 받았다.
이어 남녀 최우수 심판상과 최우수 선수상 및 지도자상 시상이 펼쳐졌으며, 2009년 한 해 동안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특별공헌상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3위를 차지하며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포항 스틸러스 김태만 사장, 신생팀으로써 강원에 축구 열풍을 일으킨
강원 FC 김원동 단장, 초중고 주말리그 시행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과 박희근 교육과학기술부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2009 KFA 대상에는 U-20 대표팀과 U-17 대표팀을 이끌고 FIFA 월드컵 8강에 나란히 진출시킨 홍명보 감독(U-20 대표팀)과 이광종 감독(U-17 대표팀)이 수상했다.
* 2009 KFA 시상식 수상 내역
- 모범 축구팀상
대구신흥초, 제주외도초, 충북덕성초, 서울대동초(이상 초등부)
경기안양중, 강원육민관중, 부산기장중(이상 중등부)
서울경희고, 울산학성고(이상 고등부)
- 여자 최우수 심판상
김숙희(주심), 이슬기(부심)
- 남자 최우수 심판상
최명용(주심), 정해상(부심)
- 남자 최우수 지도자상
정수진(부산 U-12팀), 김태엽(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 한상신(이리동중), 김인완(전남 U-18팀/광양제철고), 신연호(단국대), 차승룡(포천시민축구단)
- 여자 최우수 지도자상
김평회(강릉성덕초), 김명만(현대청운중), 하재철(오산정보고), 이상엽(한양여대), 박남열(대교 캥거루스), 최덕주(U-16 여자대표팀)
- 여자 최우수 선수상
송지윤(강릉성덕초), 이소담(현대청운중), 이민아(포항여전고), 김효빈(한양여대), 이장미(대교 캥거루스)
- 남자 최우수 선수상
김윤서(부산 U-12팀), 백승호(서울대동초), 김승준(이리동중), 지동원(전남 U-18팀/광양제철고), 김대열(단국대), 진창수(포천시민축구단)
- 감사패
김정태 하나은행장, 강종학 KT 상무 겸 스포츠단장, 이행훈 E1 차장,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김민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사, 서장원 포천시민축구단 구단주,
권용혁 안동축구협회장, 최승국 삼척축구협회장, 홍유표 KBS 전 스포츠취재국장
- 공로패
홍황표 KFA 경기위원, 이병훈 KFA 심판강사, 윤영설 KFA 의무분과위원장, 차윤정 경기축구협회 리그행정직원, 유원석 전북축구협회 리그 운영팀장, 박윤동 울산축구협회 리그 운영본부장
- 특별공헌상
김태만 포항 스틸러스 사장, 김원동 강원 FC 단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박희근 교육과학기술부 과장
- 대상
홍명보 U-20 대표팀 감독, 이광종 U-17 대표팀 감독
글= KFA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