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나의 생각들과 경험들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며^^
1,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내가 죄인이고 나의 죄때문에 주님이 죽으신것이 깨달아지고 믿어지니 감사^^
대학생때 처음 예수 믿고 십자가 대학부 여름 수련회 저녁집회 때 내죄를 자복하고 간절히 회개하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한밤중에 교회뒤에 산에 올라가서 간절히 기도할때 처음에는 내 죄를 고백한다고 말했지만 그냥 형식적으로 죄를 고백하다가 강력한 성령이 임하면서 내 속에 거하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모든 생각나는 죄를 다 고백하며 눈물로 회개했다. 내가 정말 죄인이구나 깨달아지면서 십자가에서 주님이 내죄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것이 믿어졌다. 눈물로 회개하고 한밤중에 내려오니 자매들이 나를 보고 이번 수련회에 제일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주님이 나를 용서하시고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손목과 손목을 마주잡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주님이 절대로 놓지 않으실거라고 약속해주셔서 지금까지 그 신실한 약속의 말씀을 믿고 주님 손 붙잡고 살아간다. 처음으로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고백을 하며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2, 대학생 4학년 때 인생의 진로와 직장과 결혼등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잘 모르지만 주님이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이라고 하는 봄에 새벽기도를 다녔다. 어느날 새벽기도 말씀을 듣다가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 말씀이 믿어지면서 내가 주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옛사람은 지나가고 보라 새것이 되었다는게 정말로 믿어졌다. 그때 거듭남의 비밀을 알았고 성령안에서 새사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새들이 노래하고 바람이 내게 말을 걸고 꽃들이 축하하고 구름이 지나가며 손을 흔들면서 축하하는 음성을 들으면서 비로소 발이 허공을 밟고 마음이 하늘을 날아가는 황홀한 기분을 알았다. 새사람된 감격은너무 감동적이었다. 내가 새사람된것이 그냥 믿어지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게 축복의 말을 하고 새들이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주님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한다고 내 인생의 수많은 고민을 놓고 새벽기도 하러 갔다가 주님이 말씀이 믿어지고 은혜로 다시 나를 살리신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3, 삶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통해 작정 새벽 기도하면서 주의종으로 부르심에 대한 응답은 있었지만 다시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확인하기 위해 기도원에 금식기도하러 올라갔다. 간절히 기도하다가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자녀양육 문제도 집이나 직장이나 모든 삶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그냥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의종으로 헌신했다. 그렇게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가 되어 시골의 생초교회로 이사가서 사역시작할 때부터 대전에 와서 부역자와 교회 개척하고 건축하고 할때까지 모든 순간에 주님이 도와주셨고 지금도 함께 계시니 너무 너무 감사하다.
예전에는 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마실까만 염려하던 인생이 주의 종으로 헌신하고 부터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에 삶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았더니 주님이 내가 염려하던 세상의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책임져 주셨다.
눅9:23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선택했더니 주님이 내 삶을 책임져주고 계신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작은 것을 내어드렸는데 주님은 우리를 위해 전부를 내어주신다.
4. 생초교회 전도사하며 내가 부산장신대 신대원에 다닐때 우리 아들이 자전거를 타도 가다가 차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들은 차에 실려 진주에 병원에 갔다고 하고 엄마는 같이 갔다고 하는데 연락이 안되고 급하게 동기 전도사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그때 간절히 기도하는데 갑자기 주님이 내게 물으시는 소리가 들렸다. 이 아들이 누구의 아들이냐? 이 아들을 내게 줄수 있는냐? 물어보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 한참을 기도하다가 눈물로 고백했다. 주님이 주신 선물이고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이 잠시 내게 맡겨 주셨기에 주님이 이 아들을 달라고 하면 드리겠습니다.욥의 고백처럼 주신분도 여호와시요
거두시는 분도 여호와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맡겼다. 그렇지만 또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생명만이라도 살아있으면 됩니다. 장애가 남아도 됩니다. 그동안 10년의 세월동안 이 아들때문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제발 데려가시지는 말고 우리 곁에 있게 해주세요. 혹시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 가리고 혹시 믿음없는 우리 가족들과 다른사람들이 시험들수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그 생명을 주님께 맡기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응급실에 들어갔는데 우리 아들이 나를 쳐다보며 아빠 하고 부르는데 눈물이 핑났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허벅지 뼈만 뚝 부러지고 성장판도 이상없다고 철심을 6개 박는 수술만하면 된다고 해서 수술하고 몇개월 병원에 지내고 퇴원했다. 그동안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대학졸업하고 공군학사 장교마치고 지금 저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서 직장도 잘 다니고 멋진 청년이 되어 올해 12월에 결혼을 하니 너무 감사하고 주님의 도우심임을 고백한다. 아들을 주님께 드렸더니 주님이 더 잘 키워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