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재단, 지난 22일부터 저소득 장애인 부모. 배우자. 자녀 등도 혜택
장애인 전용 치과인 푸르메 나눔치과가 저소득장애인의 가족들에게도 문을 연다.
푸르메나눔치과를 운영하는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주교)은 지난달 27일부터 저소득 장애인가족을 진료대상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푸르메치과는 장애인들에게 50% 할인 가격을로 치과진료를 실시해온 것에 이어 비장애인이라도 어려운 형편속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에게 무료나 30% 할인된 가격으로 푸르메나눔치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푸르메재단을 "그간 장애환자의 고통과 더불어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 역시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며 환자를 돌보는데 경제적 어려움과 심적인 고독감, 피로감에 지치다보니 자연히 건강관리에도 소홀해 치아상태가 대단히 심각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 했다.
이어 "빈곤 속에서 장애환자를 보살피는 가족도 지원이 시급하기에 비자애인 가족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이번 결정이 장애환자의 의료복지 개선을 위한 유연하고,도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장애인 가족이 진료를 받으려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이면서 함께 살고 있는 장애인의 배우자나 직계존. 비속 가족으로 장애인복지카드, 주민등록등본과 수급권자증명서 사본을 각 1부씩 준비해 와야 한다.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