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장배추 모종과 무우, 상추씨를 뿌리러 터로 갔다.
처서가 지났지만 포항 기북은 33도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할때도 되었건만 이상 기후로 절기도 맞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가을 베타 배추모종 126포기를 6고랑에 심고와 무우, 상추씨도 밭을 만들어 뿌렸다.
날씨가 더워 얼음물을 먹어가며 나는 배추모종 비닐에구멍내고 물주고 모종을 넣고 다시 물 주고 흙으로 배추잎이 비닐에 닿지 않게 모종 주위에 흙을 덮어 주었다.
이 무더위에 쪼그려 앉아 작업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힘든 작업이다.
특히, 폭염속에 모종이 말라 죽지 않게 세심히 심어야 한다. 이런날은 소나기라도 한차례 뿌려주면 좋으련만...
집사람은 무우, 상추밭 잡초를 제거하고 나는 퇴비를 넣고 밭을 만들면, 집사람이 다시 무우, 상추씨를 뿌렸다.
집사람은 홍고추도 한박스정도 수확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그간 더위로 고추꽃이 많이 피지 못하여 홍고추 수확이 급격히 줄것 같다.
대추, 감, 밤은 잘 크고 있고, 신고배와 돌배도 열매 크기를 키우고 있다.
9월 수확을 앞둔 땅콩밭과 생강밭에도 추비를 뿌리고,고추와 유실수에도 살충제와 살균제를 뿌려 주었다.
오늘은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오후4시경까지 일을하고 부산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