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남은 2013년! 계속해서 말만 했지 정작 가지 못했던 전주! 그곳을 향해 떠나봅니다~~
고고씽!! ^^
거두절미하고 시작합니다! ㅋㅋ
센트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을 좀 지나 도착한 전주!
따로 오산에서 오시기로 한 비만참새님의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일행이 선택한 곳은.. 바로~~!!
전북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상추튀김 집입니다!
(정문이 아니고 실내체육관 맞은편쪽에서 내리셔야 해요~)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튀김들이 보이시나요~? ㅎㅎ
저희가 시킨것은 상추튀김과 튀김범벅!
튀김범벅 보여드립니다.
상추튀김 입니다. (상추 리필가능)
요롷게 간장과 함께 쌈싸먹으면~~~ 굿!!
간장의 파를 넣으시거나 튀김범벅의 떡볶이 소스가 뭍은 튀김을 넣으셔도 맛이 좋습니다~
아삭한 상추의 맛이 튀김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더라구요~
양도 넉넉해서 첫끼부터 포식했습니다~ ㅎㅎㅎ
다시 참새님 만나러 고속터미널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이것은~~~!!
앗,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 너 언제 이리로 왔니??!! ㅋㅋㅋㅋ
나중에 보니 전주 곳곳에 이 '먹거리야'가 있더라구요~
부산의 명물을 전주의 명물로 변신시킨 별미 호떡~~
과일호떡의 저 사진 비쥬얼에 홀려 저희도 하나 시켜 봤습니다~!!
그런데
아놔..... -_-
아쉽게도.. 사진의 딸기는 없고.. 야채 사라다같은 느낌으로.. 사과 샐러드가 씨앗들과 함께 들어있네요..
실망..켁~~ ㅋ
그래도 가볍게 다 먹고~ 고고~
멤버가 모두 모여 본격적인 전주 먹부림 여행을 시작합니다~
마침 때가 점심때라 든든하게 시작하려고 찾은 곳은
전주의 대표적 음식 콩나물 국밥!!
객사근처의 왱이 콩나물 국밥을 찾았습니다~
점심시간을 약간 피한 시간이었지만 식당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많았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김치도 밥도 넉넉하게 더 먹으라고 아예 대접으로 주시고~~
드뎌 나온 콩나물 국밥과 짝궁 수란!
수란은 김가루와 국밥 국물을 넣어 드시면 되요~
국밥에는 취향에 따라 넣어드시거나 안 넣어드시거나~~
(삼백집은 국밥에 계란이 넣어져서 나오던데 왱이는 안 들어 있더라구요)
캬...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 소리가 절로 나더구만요!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전주가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콩나물 맛이 좋고 영양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
서비스로 주신 모주도 한잔!!
모주는 막걸리가 아니라 계피등을 달인 저알콜의 음료?! 였습니다~
따뜻하게 먹으니 정말 좋았어요~
(전 계피를 좋아하니깐용 ㅋㅋㅋ)
국밥을 먹고 나서 근처에 있는 풍년제과에 갔습니다~
객사 오른쪽의 큰 사거리에 있어서 아주 찾기 쉬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헉~~
이것이 바로 초코파이??!!
엄청난 양으로 초코파이가 쌓여있었고, 그만큼 분주하게 직원들은 포장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빵사느라 줄서고 계산하고...택배보낼 초코파이 담는 작업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복잡복잡하더라구요~~
(사장님 좋으시겠어요~~)
저희도 초코파이와 화이트파이를 먹어봤습니다~
냠냠냠..~~~
흠...
많이 달군요..
초코파이는 그냥 정 초코파이가 최고..
먹고나니 모두들 아메리카노가 땡긴다고.. ㅋㅋㅋ
이건 시식으로 주신 센베입니다~
사장님이 원래 여기는 초코파이보다 이게 더 오래되었다고 하며 자부심이 있으시더라구요~
따끈하게 갓 나와서 전 고소하니 맛있었지만..
안흥군은 별로 맛있는 센베가 아니라네요 ㅋㅋㅋ
경기전 길 초입에서 만난 커피집!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걸었습니다~
최명희 문학관과 부채문화관을 관람하고~
찾은 곳은 저희들의 숙소, 학인당!
학인당은 시도문화재로도 지정된 100년이 넘은 한옥이에요~
학인당을 지키는 (진도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은) 개, 정견이가
갑자기 끈이 풀려 온 마당을 뛰어 다니다
우리의 회원님을 반가워하고 있네요~~ (괴롭히는건가요! ㅋㅋ)
마당 한 켠에서 맛탐 얼짱들 단체사진 한 컷!! ㅋㅋㅋ
안흥군, 간서치, 비만참새, 여름비, 저 바람처럼숑숑이가 참석했습니다! ^^
이번 여행의 드레스 코드는 RED!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정열적이면서도 따뜻한 빨간색을 모두 하나씩 가지고 이번 여행을 즐겼습니다~ ^^
*빨간색을 찾아보세요! ㅎㅎ
숙소에 짐을 풀고
이제 구석구석 한옥 마을을 돌아다녀 봅니다~
크리스마스 저녁이라 그런지 한옥마을이 엄청 북적거리더라구요~
그러다 본 곳은...
와우! 여기가 그 유명한? 수제 만두집이군요~
헥.. 줄이 너무 길어 포기..
사람 많을 시간 피해서 나중에 먹기로~~
그리고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찾았습니다~
1914년에 지어진 전동성당은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 성당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답니다.
태조어진(초상화)을 모시는 경기전은 뒤에 전주사고(실록 보관하던 곳)와 어진박물관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답니다.
경기전을 보고 다시 객사쪽을 지나 중앙시장으로 고고!!
객사 잠깐 컷!
번화가에 이런 문화재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전주 청소년들의 대표 약속장소인듯!ㅎㅎ)
중앙시장에 위치한 진미집!
(진미집 건너편에는 비슷한 실내포차 오원집이 있고 중앙시장의 명물 닭내장탕집들이 있습니다.
닭내장탕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되어서 다음 기회로... ㅋㅋ)
메뉴판이고요~
저흰 돼지불고기와 김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단촐하죠~~
김밥도 그리 특이하지 않습니다~
연탄불에 구워 나온 돼지 불고기!!
각기 비쥬얼이 뭔가 부족한 듯 하고 맛도 그냥 그랬는데..
이렇게 싸 먹으니~~
와우~~~
서로의 맛이 보충되어 맛있어요~~ ^^
김밥과 불고기가 이렇게 잘어울리는 짝꿍이 되네요! ㅋㅋㅋ
(깍두기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이런 자리엔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시원하게 ~ 짠~~!!
우리의 불고기는 이렇게 가게 한구석에서 열심히 연탄불에 구워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기분좋게 먹고 나와보니..
아니 여기도 1등 나온 로또집이!!!
여름때와 달리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o^
다음 먹거리 일정을 향해 걸어가는 길~
그냥 걸어가기 심심하니 후식으로 흑미! 붕어빵을~ ㅎㅎ
중앙시장에서 객사쪽으로 다시 가는 길에는
전주 영화거리가 있답니다~
전주영화제 때 다시 오고프네요 ㅎㅎ
번화가를 지나 찾은 군만두가 유명하다는
일품향!!
짠~~~
군만두가 잘 구워져 나왔네요~
쟈니덤플링처럼 한면은 바삭, 한면은 촉촉한 군만두였습니다!
옆테이블에서는 두명이서 두접시를 시켜 드시더라구요~ ㅎㅎㅎ
근처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보고 비쥬얼에 속아 시킨 깐풍기!
(전 좋았지만 다른 분들은 반응이 영.. ㅋㅋ 소스 간이 덜 된듯했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물짜장!!
워낙에 물짜장은 비추가 많았어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괜찮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ㅋㅋ
그냥 무난한~~ 매콤한 울면 느낌이네요~~ ㅎㅎㅎ
궁금증도 풀렸으니 이제 물짜장은 안먹어도 될거 같아요 ^^;;
가까운 곳에 꽈배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었는데..
아이고~~
크리스마스날이라 그런지 문 닫았더라구요.. 아쉽아쉽~
(아쉬운 기념으로 사진 한컷!)
다시 한옥마을로 고고고~~
낮에 완전 줄 길었던 길거리아가 그나마 한적해 졌네요!
오예~~ 대체 어떤 거길래??!!
짜잔!
바로 이것입니다~
바게트버거~~
비쥬얼은 그닥.. >.<
오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바게트빵이 맛있어요~~~
안에 양념속은 그냥그렇다는 평들이었지만.. 전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이제 뭔가 시원한거 먹고 싶다해서
'외할머니 솜씨' 빙수를 찾아 가다 그가게 바로 옆에 위치한 핫바집 발견!!
이름하야 '형제 먹방'
하지만 아쉽게도 늦은 시간이라 남은 거는 핫바뿐..
나름대로 맛있게 냠냠냠 했어요! ^^
그리고 다들 기대했던~~
외할머니 솜씨!!
최근 빙수값이 올랐다고 하던데
가격은 이렇고요~
짠~~
대표메뉴 흑임자 빙수와 추위를 달래줄 단팥죽을 시켰습니다!
(찬거먹다 뜨거운거 먹으면 이빨 금간다고 조심히 먹으라던 안흥군의 당부.. ㅋㅋ)
이것이 흑임자 빙수라죠!!
그런데.. 에잉??
단팥죽 너는??
에잉??
헐...
저희는 모두 다.. 두가지 메뉴에 다
실망하였습니다.. ㅠㅠ
"아니 이게 왜??!!!" 라는 말을 되풀이 할뿐...
외할머니가 어디 가셨나보다라고 결론낼뿐....
(안흥군은 부산의 용호동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왜 같은 할매인데 솜씨가 다른건지.. ㅠㅠ)
* 맛은 취향의 차이일테니 미리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부지런히 걷고 구경하고 많이 먹다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그렇게 전주에서의 크리스마스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
- 2부에서 계속 됩니다! -
첫댓글 와! 정말 부러운 여행이네요.ㅠ
뭣보다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맛보고 싶네요. >_<~" 어떤맛일지 궁금하거든요!! 아직 못먹어본ㅠㅠ
진짜 여행 재미 있었을것같아요!!^^
파는 초코파이와는 다르게 퍽퍽한 맛이고요~ 달기는 엄청 달아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파이(부쉐)가 좀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ㅋㅋ 여튼 같이 가셨음 좋았을텐데~~
참! 옴시롱감시롱 없어졌어요!! 이전이 아니라 폐업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ㅠㅠ
찬란님 안뇽하세요 ㅋ 아직 모르시는구낭 풍년제과 현대백화점에 입점 했어용 ㅋ
꽈배기 가게 앞 사진에서 빵터짐 ㅋㅋㅋㅋ
ㅋㅋㅋ다들 배불러 하면서도 막상 가게 닫혀있어서 왕 실망했음~ 담날 가려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못가고..아쉽~~ ㅋㅋ
꽈배기 사진에서 정말 웃음 빵~ ㅎㅎㅎ 전 외할머니 솜씨 맛있었는데 입에 안맞으셨나봐요~ 물짜장 궁금하네요 >.<
네 흑임자빙수가 그냥 가루만 좀 뿌려놓은거 같고 팥상태도 별로여서.. ㅠㅠ 물짜장은.. 뭐 그냥그냥이었어요..아! 짜장맛이 안났던거 같아요!! ㅋㅋ
숑숑님 후기는 언제나 잼나요!!! ㅎㅎ
저도 전주는 못가봤는데 풍년 초코파이랑 부쉐는 너무 궁금해서 택배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2번이나 ㅋㅋ
저도 먹방여행 조아하고 먹방찍으려면 전주를 꼭 가야한다던데 .. 가신분들 완전 부럽고..
저도 나중에 가볼기회가 있겠죵?!ㅎㅎ
2탄 기다리고 있을께요~~~^^
이히 감사합니당~다음에 같이가요~~^^ 초코파이 넘 달다 뭐라했지만 올때는다들 몇개씩 사갖고 왔다는!!ㅋㅋ 생각날때 저도 택배 이용해봐야겠어요~^^
부럽네요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닌거보니 잼있었겠네요
100년된 한옥집에서 숙박도해보구 부러워요
즐거운 클수가되었겠어요 담에는저도꼭 참석하고파요
앗 형님 안녕하세요 바쁘시다면서요. 이번에 같이 하지못해 아쉽습니다. 형님의 열정이 없으니 이프로 부족 ^^;; 담엔 꼭 함께 해요!!
우연히 다 부산멤버였기에 더욱 길냥이님이 생각났다는~~!!^^ 다음에 다른 곳으로 함께가요~~^^
다녀온지 며칠도 안됐는데 또 가고싶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음 조만간 세번째도 기대해봄 ^_^
세..세번째??ㅋㅋㅋ 담에는 어디로 갈까나~?!!ㅎㅎ
전주에서 먹은 먹거리도 그 자리에선 실망한 것도 있지만 나중되면 다시 다 그리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ㅎㅎ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클쑤마쑤 보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개 이름도 기억안날 정도로 전 저 개에게 애정이 안가는군요ㅋㅋ
헤헤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덥고 춥고 다 가봤으니 담엔 날씨 따뜻하고 좋을때 또 놀러가요!!ㅋㅋ언젠가 다시 가면 정견이는..의젓해져있겠지요~~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하 그주변에 예쁜카페도 많고 그러던데 다음엔 다른집 가봐야겠네요~~2탄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당~!ㅎㅎ
사진 내려보다가 중간에 얼 마크에 빵터짐
ㅋㅋ우린 맛탐 얼짱이랑껭~~ 루피도 얼짱 붙여줄께 담에 같이가장 ~~^^
1부에서 순위를 정하자면 1위 쵸코파이 2위 상추튀김 3위 진미집 그리고 등등등 이에요 ㅎㅎ
진미집 맛이 심심한듯해도 생각이 자꾸남~~ㅋㅋㅋ서율서도 싸 먹어봐야징!!
다들 얼짱들이시네요~